(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오산시에 2억 원 상당 장학금·생필품 기탁

내용

2월 17일, 오산시청 광장
오산시청 광장에 수백여 개의 상자가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자막: 오산시-(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희망나눔’ 업무협약
생필품과 마스크 등 2억 원 상당의 후원 물품으로, 오산시 곳곳의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자막: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2억 원 상당 물품 전달
이번 후원은 오산시가 사회복지 및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성사됐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에 봄기운이 온 것 같습니다. 2억2천8백만 원 상당의 물품과 장학금, 컴퓨터를 제공해 주셔서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혜택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또 코로나로 인해서 어렵게 지내 온 오산시민에게 조그만 것이라도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자막: 소외계층 아동 20여 명에 장학금 또는 컴퓨터 지원
이번 협약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 20여 명도 2년간 총 120만 원 상당의 장학금 또는 컴퓨터를 지원받게 됐는데요.

이밖에도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전국에 2만5천여 명의 회원이 있는 (단체로서) 회비를 받아서 매월 2천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 학생들도 꿈을 키워가고 어르신들이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높은 물가로 나눔의 손길마저 줄어들고 있는 요즘, 전국각지의 기부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