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글로벌 ‘위상’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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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글로벌 ‘위상’ 세워

세계 최대 평생학습 컨퍼런스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가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가운데, 오산시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막: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열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이란 모든 지역민들을 위해 질 높은 교육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우수 학습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 세계 229개 도시 가운데, 10개 도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자막: 전 세계 229개 학습도시 온오프라인 참여
자막: 오산시 국내 유일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오산시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반열에 올랐습니다.

데이비드 아쵸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 소장
오산은 시민과 학습이 함께하는 ‘백년학습도시’라는 큰 비전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시민들이 학습공간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징검다리교실’ 또한 운영하고 있는데요. 공공기관과 사무실, 대학의 공간이 학습장소로 활용되면서 전 지역사회에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자막: 곽상욱 시장 “뛰어난 시민성이 수상 동력”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의 수상 동력으로 뛰어난 시민의식을 꼽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전 세계 많은 도시를 대표해서 오산시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함께 했던 오산시민들에게 모든 영예를 돌리고 싶고요. 앞으로 평생학습의 발전이 곧 도시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지속가능한 교육도시 오산, 평생학습도시 오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자막: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 화두
한편, 이번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컨퍼런스인 만큼, 학습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이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우리는 신속하게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생태계 파괴와 기후 위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존재 자체의 문제이고 인간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데이비드 아쵸아레나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원(UIL) 소장
건강을 위한 학습이 평생학습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회복탄력성을 가진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자막: 전 세계 도시 간 ‘소통·협력’ 강조
국내 182개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도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각 도시 간 외교 정례화를 제안했습니다.

곽상욱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 오산시장
지방정부의 행정과 의지, 노력이 필수적이고, 더 나아가 국가를 넘어 각 도시 간 교류와 협력, 그리고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포스코 코로나 시대, 평생학습 방향 제시
자막: ‘연수선언문’ 채택...‘건강’, ‘회복력’ 강조
전 세계 학습도시의 단체장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코로나 19 이후 평생학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학습도시 구축을 강조한 ‘연수선언문’ 채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