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퍼레이드31 제9호

내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퍼레이드 31> 입니다.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는 8월은 오곡백과가 여물어가는 계절로,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는 입추와 처서가 있었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8월에 오산에서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뉴스 퍼레이드 31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 첫번째 소식은 K-POP 스타 양성소 오산 유치입니다.
파리 공연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킨 SM 엔터테인먼트가 오산시 양산동 일대에 국제적 스타 발굴 양성을 위한 스튜디오와 아카데미 건립을 추진하는 양해 각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경기도지사와 오산시장, 이수만 SM 프로듀서와 김영민 SM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소녀시대와 샤이니, 동방신기 등의 한류스타가 대거 소속된 SM 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산의 양산동 일대 17만 제곱미터 부지에 합숙소와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한류스타 양성소 조성을 계획하게 된 것입니다.
오산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SM 국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양산동 일대를 혁신교육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존으로 활성화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입니다.

- 두 번째 소식은 막사발 축제입니다.
환경 친화적이고 소박한 서민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오산의 명물 막사발 장작가마 축제가 17일부터 22일까지 궐동 빗재가마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막사발 장작가마 축제에는 각종 축하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과거 서민들의 그릇이자 술잔으로 사용됐으며 일본에서는 명품으로 대접받아 일본의 국보로도 남아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막사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이번 축제에서는 터키의 도예작가 11명이 축제에 초청돼 오산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신명나는 경기도당굿과 함께 개막식의 마지막을 장식한 장작가마 고사에 참석한 오산시장은 오산의 막사발 장작가마 축제가 세계로 뻗어나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세 번째 소식은 토론 지도교사 연수입니다.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 등 결과보다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입시가 바뀌면서 오산에서 올바른 토론 지도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토론 지도교사 연수 1기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시험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던 기존의 입시제도와 달리 타인에게 자신을 얼마나 잘 표한할 수 있는지의 능력에 따라 입시결과의 판도가 바뀌면서, 오산시는 독서와 토론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게 된 것입니다.
30 여 명의 교육생들은 학생들에게 생활 속 토론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토론을 통해 좋은 질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15주 과정으로 수업을 듣게 됩니다.
초대 강사로 초청된 조슈아 박은 한국 토론협회 회장으로 토론식 수업을 활용해 60 여 명의 한국 고등학생을 미국 명문대에 입학시킨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수하는 등 오산의 아이들에게 향상된 토론 수업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네 번째 소식은 신장동 어르신 복달임 잔치입니다.
말복을 맞이해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보강하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원기회복 건강 복달임 잔치>가 오산에서 열렸습니다.
흔히 복놀이라고 불리는 복달임은 더운 여름 날씨에 허해진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이열치열의 방법으로 열기가 많은 삼계탕을 먹음으로써 원기를 회복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입니다.
이번에 열린 신장동 복달임 행사는 폭염으로 인해 쇠약해진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해 신장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 부녀회, 통장단 협의회 등 7개 단체 회원들이 주최가 돼 말복을 앞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100 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건강과 입맛을 배려한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손수 준비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다섯 번째 소식은 영동 포도축제입니다.
대한민국 포도의 최대 주산지로 오산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영동군에서 2011 영동 포도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7번째 포도축제를 개최한 영동군은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일 생산에 있어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춰 당도 높은 포도와 복숭아, 곶감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과일의 성지입니다.
해마다 포도 출하 성수기에 맞춰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는 영동 포도 축제에 올해는 특히 와인 족욕 체험과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포도 밟기 행사, 포도 따기 체험 등 포도 축제에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큰 호응을 샀습니다.
포도 축제의 개막식에 참석한 오산시장과 오산 시의장은 축제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축제가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더욱 즐겁고 행복한 소식을 모아 저희는 새로운 즐거움으로 9월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