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내용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의 개회를 앞둔 오산종합운동장입니다.

자막: 하프마라톤, 10㎞, 4.8㎞ 3개 코스... 9천여 명 참가
9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대회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데요.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회인 만큼 해가 갈수록 명성을 더해 가며, 오산 시민은 물론 전국 마라톤 동호회의 참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막: 전국마라톤동호회, 지역 주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로 명성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생태하천 오산천과 독산성 일원을 돌아오는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4.8㎞ 건강코스 등 3개 코스가 진행된 가운데, 남녀노소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목표한 코스를 완주해 냅니다.

인터뷰-김재헌(오산동)
이런 기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뛰어서 더욱 더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체력 단련에 힘써 온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낸 기쁨과 함께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의 독특한 코스와 매력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진수(하프마라톤 남자 1위, 런닝 아카데미 소속)
제가 처음으로 오산 마라톤 대회에 와서 1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전반적으로 오늘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까 기록은 조금 저조하지만, 잘 통제해 주셔서 잘 뛰어 행복하고 좋습니다.

인터뷰-이지은 (하프마라톤 여자 2위, 휴먼 레이스 · 서울 에이스 소속)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는 세 번째인데 하프코스는 처음으로 참여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코스가 너무 힘들긴 한데 예상하지 못한 코스라서 재미있게 달렸던 것 같고요. 서울에 있는 대회보다 오산이라든지, 수원이라든지 이렇게 근교에서 하는 대회는 아무래도 지역 시민들이 많이 참여를 하다 보니 대회를 좀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꾸리시는 것 같아요.

자막: 코스별 남녀 입상자,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등
다양한 경품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
한편, 이날 마라톤대회에서는 코스별 남녀 입상자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등에 대한 시상과 다양한 경품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이 주목하는 마라톤 대회 이상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해 축제와도 같았던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물론 오산 시민들에게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