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아동학대 사례관리·예방

내용

오산시 원동에 문을 연 아동보호전문기관입니다.

자막: 지역 아동학대 피해 사례 전담 관리
자막: 상담실,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 갖춰
상담실과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을 갖춘 이곳에선 매달 30~40건에 이르는 아동학대 피해 사례를 전담해 관리합니다.

자막: 피해 아동 환경, 발달 상황에 따른 맞춤 관리
자막: 후유증 치료, 가족 회복 및 아동학대 재발 방지
열 명 남짓한 상담사와 심리치료사들이 피해 아동의 환경과 발달·교육 상황에 따라 후유증 치료뿐 아니라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지연(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112로 아동학대신고가 들어온 사건 중에 아동학대로 판단된 경우 가족의 회복과 학대 후유증 회복, 재학대 발생 예방을 위해서 사례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피해 아동 가정 수시 방문, 모니터링
자막: 양육 기술 교육, 물품·의료 등 맞춤 지원
아동학대는 무엇보다도 재발 방지가 중요한 만큼,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시로 각 가정을 방문해 양육 기술이 부족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거나 물품 및 의료 지원 등을 통해 가족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아라(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생각하시는 것보다 아동학대의 범위가 넓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모니터링 효과를 주기도 하고 부모님들도 더 신중해지시고 경각심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양육 기술 프로그램이라든지, 물품이나 의료적 지원 그리고 아이들이 식사나 교육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때도 지원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굉장히 큰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막: 오산시 첫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지역사회 관심·기대
지난 26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오산시 어린이 및 청소년의회, 복지시설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해 오산시 첫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손정원(오산시어린이의회의장)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립됨으로써 아동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면서도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서 오산시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21년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관리에 공공성을 강화했던 오산시는 이번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아동학대 신고 및 사례 전반에 대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