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성황리 개최

내용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선수들.

자막: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 7일
2층 관중석과 코치진들의 기합 소리가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제8회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자막: 유년부 700명, 성인부 500명 등 총 1천200명 참가
올해는 유년부 700명, 성인부 500명 등 총 1천200명이 참가해 해가 갈수록 더해가고 있는 대회의 명성을 가늠케 했습니다.

인터뷰-유종대 (오산시 수영연맹 회장)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는 지금 8회차를 맞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오산 수영동호인들이 수영을 즐기려고 만들었던 대회인데 지금은 대한민국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오는 그런 큰 대회가 됐습니다. 이런 큰 대회가 되기까지는 우리 오산이 생존수영(교육)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서 그런 부분이 오산의 아마추어 수영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로 진행되는 대회 현장.

경기가 끝나자마자 전광판에 뜬 기록은 참가자들의 순위를 가리지만, 전국의 실력 있는 수영동호인들과 펼친 선의의 경쟁은 개인의 성장 동력이자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인서(서울 계남초· 초등부 6학년 여 배영 50m 2위)
열한 살 때부터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이번 오산 대회에 나와서 저보다 잘하는 많은 참가자들과 시합을 해서 은메달도 따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김지환(강명초· 초등부 5학년 남 접영 50m 1위)
제 실력을 전국대회에 알려주고 또 제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서 기록을 더 줄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또 메달을 따고 싶어요.

한편, 이날 경기가 치러진 오산시스포츠센터는 전국에서 온 참가 선수들과 응원을 나온 가족들로 활기를 띤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경기 진행과 안내, 이벤트 등을 도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막: 자원봉사자 참여 ‘눈길’...수영대회 ‘성장 동력’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의 성장 배경에는 이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혜숙(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봉사자)
1회 때는 저도 참가를 해서 좋은 성과도 얻었고, 그런데 그때 보니까 심판진들도 계시고,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이렇게 8회까지 이어온 것 같아요. 정말 자발적으로 수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대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잘 치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막: 개인 및 단체 우승, 우승지도자상, 단체행운상 시상
한편, 이번 대회는 7일 유년부에 이어, 8일 성인부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개인과 단체 우승 자들 외에도 우수 지도자상, 단체 행운상 등을 시상해 전국의 수영 동호인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