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관학 협력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

내용

오산시, 민관학 협력으로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

♠원동상점가

오산역환승센터와 인접한 원동 상점가입니다.

자막: 구도심 상가 신도시 상권 등장으로 ‘쇠퇴기’ 겪어
한때는 ‘오산의 명동’으로 불리며 젊은층이 자주 찾는 거리였지만, 2000년대 집중된 신도시 개발과 함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쇠퇴기를 겪었습니다.

자막: 코로나19 이후 매출액 30~40% 급감
여기에 최근에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매출액이 30~40%까지 급감했는데요.

인터뷰-권구성(원동 상인회장)
저희 점포 경우는 22년 정도 됐고요. 지금 영업을 하고는 있지만, 상인들이 위축돼 있어요. 빈 점포도 증가하고 있고 걱정입니다.

♠한신대 앞 상점가
손님 대부분이 학생이나 교직원인 대학가 상점도 상황은 매한가지.

자막: 온라인 수업 장기화로 경영 위기...폐업 늘어
온라인 수업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상점들마저 문을 닫았습니다.

인터뷰-임의식(한신대 상가연합회장)
학교는 지금 방학이고, 일반 손님도 오시지도 않고.... 30년, 36년 하신 분들이 점포를 접어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자막:코로나19 재확산,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 근심 늘어
경기가 채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고개를 든 코로나19 확산과 치솟는 물가.

자막: 오산시 민관학 협력 ‘골목상권 살리기’ 나서
이처럼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꺾여 가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대규모 지역화폐 발행과 민관학 협력을 필두로 하는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자막: 750억 지역화폐 발행, 경영환경개선 지원
오산시는 올해 750억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합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행정을 통해 뒷받침하는 것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소상공인들이 지역화폐를 통해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막: 점포별 마케팅, 이벤트 추진 등 골목상권 활성화
오산시와 소상공인, 대학이 협력해 점포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과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전개합니다.

인터뷰-강성영(한신대학교 총장)
한신대학교도 오산의 변두리에 위치하지만 앞으로 인구가 많이 들어오면 문화, 생태, 역사, 여러 가지 새로운 브랜드, 그런 것들을 함께 소비하는 거리로써,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오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서도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있다고....

인터뷰-김병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ao
(소상공인)연합회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골목으로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게끔 저희가 역할을 많이 하겠습니다.

자막: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필요”
노후 상권,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여건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만큼, 시의적절한 맞춤형 지원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

자막: ‘소상공인지원기관 설치 규정’ 등 조례개정 ‘입법예고’
오산시는 지난 7월 소상공인 지원기관 설치 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는 등 소상공인의 재기를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