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생필품 무료 제공 ‘오산착한드림코너’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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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생필품 무료 제공 ‘오산착한드림코너’ 개소

앵커: 코로나 19 장기화로 한 끼 식사를 걱정할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오산시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그냥드림코너’와 ‘오산착한드림코너’를 운영해 위기에 빠진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자막: 오산남부사회복지관 내 ‘오산착한드림코너’ 16일부터 운영
오산남부사회복지관에 문을 연 ‘오산착한드림코너’.

즉석밥과 반찬거리, 생리대와 마스크 등의 생필품이 비치돼 있습니다.

자막: 생계 곤란한 주민 누구에게나 먹거리, 생필품 제공
생계가 어려운 주민이라면 자격을 따지지 않고 누구나 일주일에 한 번 필요한 물품 세 가지를 골라 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끼니를 거르다 못해 생계형 절도까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 먹거리그냥드림코너’와 ‘오산착한드림코너’가 문을 열면서, 생활고를 겪는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자막: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하루 50명까지 이용
센터별로 하루 50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월평균 2천여 명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두 곳을 거점으로 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기부까지 더해 함께 마련한 뜻깊고 따뜻한 장소라고 생각하고요. 많은 홍보를 통해서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추가 지원 필요할 시, 공공·민간 복지서비스 연계·지원
오산시는 추가 지원이 필요한 이용자의 경우 동의를 얻어 공공 또는 민간 복지서비스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권태연(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
정기적으로 오산착한드림코너를 이용하시는 분들 가운데 경제적인 지원 외에도 질병이라든지, 의료 문제들에 대해서 사례관리자들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기존의 사회복지망 밖에서 도움을 청할 곳이 막막했던 주민들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산착한드림코너’와 ‘먹거리그냥드림코너’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지역사회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