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 견인 ‘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

내용

2년 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출발해 2년 만에 매출을 150배까지 올리며 급성장한 ㈜씨에스코리아.

(자막: 사회적기업 ㈜씨에스코리아 2년 새 매출 150배 성장)
취업취약계층인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건물관리와 소독, 경비업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자막: 아웃소싱 업무 경력, ‘사회복지’ 신념 살려 사회적기업으로 출발)
10여 년 간 관련업종에서 일을 하다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된 양수영 대표. 평소 사회복지 등에 관심이 많았던 양 대표의 머릿속을 스치고 간 것은 바로 사회적경제였습니다.

인터뷰-양수영 ㈜씨에스코리아 대표
무작정 시청을 찾아가서요. 제가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많은데 사회적기업이라는 게 있더라. 그런 것은 어떻게 하면 되냐... 그런데 사회적기업을 하려면 예비사회적기업을 먼저 해야 되고, 어떤 조건들을 충족하면 인증이라는 단계에 갈 수 있다고 설명을 들어서 2015년 7월 즈음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발을 디디게 됐습니다.

(자막: 노인일자리 창출, 사회복지시설 ‘무료 소독’ 등 사회 환원 사업)
사회적기업인만큼 수익이 나면 직원 복지에 주력하고, 오산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저소득가구나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찾아 정기적으로 무료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수영 ㈜씨에스코리아 대표
사회적기업을 하겠다고 하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저소득층에 대한 봉사를 제가 오래 했었는데, 환경개선사업 쪽으로 해봤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소독이라는 서비스업이 있으니까 소독서비스는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달에 40군데 정도 소독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7년 새 45개로 증가)
7년 전인 2010년 예비사회적기업 한 곳과 마을기업 한 곳에 불과했던 오산시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2017년 9월 현재 45개.

(자막: ‘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 출범...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규희 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 상임대표
우리가 살면서 의식주가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사회적경제 안에 그 모든 것이 있어요. 예술, 교육, 음식, 의류 문화... 그것들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사회적경제가 아닌가...사회에 공헌하면서, 같이 공부하면서 (관내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자막: 정책연구 및 교육, 공동판매 및 유통 사업 추진 계획)
오산사회적경제협의회는 앞으로 오산시의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 연구, 교육은 물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 판매와 유통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오산시는 앞으로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 개최와 제도 개선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