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농구협회 ‘제1회 자선 농구대회’ 개최

내용

지난 7일 죽미체육관에서 열린 ‘오산시농구협회장배 자선 농구대회’.

자막: 농구동호회 7개 팀, 150여 명 참가
오산의 농구동호회 회원들이 단체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매년 크고 작은 농구대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자선’에 뜻을 모은 경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김세윤(오산시농구협회 회장)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해 왔는데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까 대회에 상금을 걸기 보다는 좋은 취지로 여성과 아동,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런 대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자선 농구대회에 참여한 동호회는 모두 7개 팀. 농구를 사랑하는 생활 체육인들이 모인 만큼 연령도, 국적도 다양합니다.

자막: 참가비 모아 우승상금 대신 지역아동센터 후원
각 동호회의 참가비와 한 유통기업의 후원물품은 우승 상금 대신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인데요.

짧은 시간, 농구 코트를 격렬하게 누비며 선수들이 흘린 땀이 오늘 따라 더 값져 보입니다.

인터뷰-맹주용(농구동호회 ‘센트럴’ 소속)
이 대회를 한다고 했을 때 뜻 깊고 좋은 취지니까 저희 팀이 제일 먼저 참가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해서....새해부터 첫 대회를 이렇게 좋은 대회로 시작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박재광(농구동호회 ‘크레이지’ 소속)
이런 대회들이 앞으로도 많이 발전이 되고 이번에는 첫 대회다 보니까 참여한 팀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고, 앞으로는 더 소문도 많이 나고, 홍보도 많이 돼서 더 많은 팀들이 참가를 해서 활성화 되고, 더 멋진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막: ‘오산시 농구협회’ 2017년 6월 창단....매년 자선대회 개최 계획
현재 오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구 동호인들은 8개팀, 약 300여 명. 지난 2017년 6월 정식으로 창단한 오산시 농구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자선농구대회를 개최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