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오산시 특별 기부 캠페인...줄 잇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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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오산시 특별 기부 캠페인...줄 잇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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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오산시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청 대한적십자사에 800여만 원 성금 전달
자막: 오산시민 대상 구호물품 및 특별모금 캠페인 펼쳐
앞서 지난 20일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에 전달한 데 이어, 오산시 6개 동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권재 오산시장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울 때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는 시민들이 되기를 바라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막: 시청 희망복지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오산시는 시민들이 구호물품이나 기부금 전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청 희망복지과를 비롯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자막: 개인은 물론 주민자치단체 기부 ‘동참’
캠페인 첫날부터 각 동 주민자치 단체는 물론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공수(오산시 초평동)
민원 보러 왔다가 지금 튀르키예나 시리아에서 지진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잖아요. 모금함이 있길래 작은 성금을 하게 되었고 이 성금이 그분들에게는 작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 사람 모이면 그 마음이 커지고 금액도 커지고 그러다 보면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김동필(신장동 주민자치회장)
피해를 보신 모든 분이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보온병, 담요, 패딩 등 구호물품 기부도 잇달아
생필품으로도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현재 접수 중인 구호물품은 사용하지 않은 보온병과 담요, 패딩 의류, 아기 기저귀, 여성위생용품 등으로,

자막: 오산시 소재 사회적기업도 구호물품 모아 전달
오산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들도 이불이나 텀블러 등을 전달하며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이규희(오산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
따뜻하게 이불을 (기부)하면 좋겠다 그렇게 금방 한 60채가 들어왔어요. 그걸 하면서 뉴스를 보니까 뭔가 마음이 더 애틋하더라고요.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자막: 구호물품 및 특별모금 캠페인 2월 24일까지 진행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지금도 추위에 떨고 있을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겨울”이라는 기부자들.

오산시 각계각층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으고 있는 이번 특별 기부 캠페인은 오는 24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