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년 네트워크 '청년, 청년을 만나다'

내용

평일 저녁 7시, 오산오색시장에 위치한 청년몰로 청년들이 하나, 둘 들어섭니다.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스스로 고립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다양한 성향을 가진 청년들이 용기를 내 모인 저녁식사 테이블.

자막: 청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청년 네트워크 데이
어색한 공기가 흐르던 것도 잠시 어느새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오산시 청년 네트워크 데이, '청년, 청년을 만나다'. 지난달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인터뷰-주조양 (오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청년리더, 또 청년창업가, 청년스피커, 창직을 하는 분들을 모셔다가 이야기를 듣고, 또 질문도 하고,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수면 위로 올려보자라는 취지로 만나게 됐고요. 향후에는 매달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져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그런 장을 만들고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또 저희가 사회적경제를 통해서 가꾸고자 하는 그런 청년이슈도 공유하는 그런 모임으로 성장시키려고 합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이어진 소통의 시간. 오늘은 보드게임을 매개로 조직역량강화, 청년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CEO가 초빙됐습니다.

자막: 청년리더, 창업·창직가 초청...소통의 자리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각자가 겪고 있는 이슈에 공감하는 청년들.

싱크-저는 카드를 좀 이상한 걸 뽑았는데, 콜라 같은 머리카락 색을 가진 끈기있는 지예슬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산시 푸르미청년시정참여단이라고 청년 모임에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모임에 참여하면서 이런 소셜다이닝도 알게 돼서 참여를 하게 됐고요. 더 많은 오산 청년들이 오산에서 함께 네트워킹 하고 같이 재미있게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고민도 공유
함께 먹고 즐기는 친목의 시간을 넘어 오산이라는 지역사회 안에서, 청년으로서의 고민과 관심사에 대해서도 공유해 나갑니다.

인터뷰-김강현 (내삼미동)
(저희 오산도) 젊음의 도시거든요. 그런데 이 젊음을 어디 가서 뽐내고 이런 자리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마침 딱 이런 자리가 생겨서 공통의 생각을 교류하면서 오산도 좀 많이 바뀌어 나갔으면... 이런 소셜네트워킹을 하면서 다른 모임들도 생겨서 활성화를 시키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 공간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자막: 매월 1회 다양한 이슈로 청년 모임 개최
나이도, 직업도, 성향도 다르지만 ‘청춘’이라는 공통의 수식어로 한 자리에 모인 오산시의 청년들. 매달 새로운 이슈로 소통해 나갈 오산시 청년 네트워크의 성장사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