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신청 접수

내용

동복 기준으로 평균 30만원대의 중고등학생 교복. 여기에 여벌로 갈아입을 셔츠나 블라우스, 체육복 등을 추가 구입하면 40만원을 훌쩍 뛰어넘기도 합니다.

인터뷰-김현정(내삼미동)
이번에 저희 큰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을 했는데요. 동복 구매하는데 45만원 정도 들었는데요. 너무 부담이 커서 공동구매 사이트도 들어가 보고...

더욱이 자녀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막: ‘다자녀가구 셋째아’에서 전체 중·고등학교 신입생으로 확대
그런데 지난 2016년부터 다자녀가구의 셋째 자녀 이상 교복비를 지원해 왔던 오산시가 올해부터는 모든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학부모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자막: 오는 3월 20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오산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동의를 받아 지난 19일부터 교복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영(오산시 가족여성팀장)
2018년부터는 오산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2월 28일까지 접수한 1차분에 대해서는 3월 초에 확인 절차를 거쳐서 먼저 지급을 할 예정이고요. 그 다음 3월 20일까지 신청하신 분들도 다시 한 번 지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간혹 모르셔서 신청을 못하신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언제라도 신청을 하시면 저희가 확인 절차를 거쳐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은 2018년 3월 2일 입학일 기준으로 오산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며 예금계좌 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막: 관내외 학교 구별없이 1인당 30만원 이내 지원
교복비는 관내외 학교 구분 없이 1인당 30만원 이내로, 주민등록과 신입생 여부 등의 확인을 거쳐 신청한 계좌로 입금될 예정입니다.

자막: ‘오산시 교복비 지원 조례안’ 통과... 예산 15억 원 확보
오산시는 지난달 ‘오산시 교복비 지원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교복비 지원 수혜자가 4천 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