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오색시장 야맥축제’

내용

다양한 빛깔을 뽐내는 향긋한 수제맥주.

숯불로 구워내는 양꼬치와 철판스테이크, 새우튀김 등 야시장 먹거리가 오감을 자극합니다.

자막: 오산오색시장 ‘제5회 야맥축제’ 10. 19~21
힙합과 EDM, 감미로운 인디밴드의 공연은 축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데요.

지난 주말 오산오색시장에서 개최된 ‘제5회 야맥축제’.

자막: 매회 방문객 급증....지난봄 4만여 명 다녀가
100년 전통의 재래시장과 수제맥주의 만남은 여타 축제들과 차별화를 두며, 지난봄에만 4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Alla Ponomareva, Garrett Hohn (미국)
저희는 오산에는 처음인데요. 정말 재미있네요. 시장에 많은 사람들, 흥미진진한 다양한 음식들에 저희도 덩달아 신이 나요.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라니 정말 멋있는 조합이에요. 이곳 사람들도 친절하고요.

인터뷰-이호진(화성시)
저희는 (전에) 수제맥주를 먹어보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다양하게 시음해 볼 수도 있고, 다양한 먹거리도 있고, 볼거리도 있어서 가족들이랑 놀러 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자막: 전국 21개 브루어리, 수제맥주 100여 종 선보여
올해 야맥축제에는 전국 21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100여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는데요.

축제 기간을 종전 2일에서 3일로 늘린데다, 행사구간도 두 배로 확장해 방문객들의 편의와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자막: 오색시장상인회, 수제맥주 ‘까마귀’, ‘오로라’, ‘발그레’ 등 출시
한편, 오산오색시장상인회는 자체 브랜드, ‘까마귀 브루어리’의 인기 품목인 ‘까마귀’, ‘오로라’에 이어 최근 코코넛을 가미한 ‘코브라’와 자몽향의 ‘발그레’를 잇따라 출시했는데요.

오산오색시장상인회는 앞으로 수제맥주의 상품화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야맥축제’를 더욱 성장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천정무(오산오색시장상인회장)
상인회의 꿈도 있습니다. (우리 시장에) 양조장을 만들어서 우리가 생산한 수제맥주를 대형마트나 전국의 수제맥주 펍(pub)에 납품해서...

전통시장이 주는 정겨움과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들이 즐기는 수제맥주의 조합, ‘야맥축제’의 독특한 매력이 100년 전통 오색시장의 명성을 되찾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