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대로 사회적경제 발전 돕는다

내용

자막:11월 14일 오산시청 로비서 ‘상생마켓’ 열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산시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상생마켓.

자막: 오산시·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선보여
두 도시를 대표하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자막: 올해 7월 ‘사회적공동체 페스티벌’ 개최 이래 세 번째 공동 행사
올해 7월 두 도시가 뜻을 모아 ‘사회적공동체 페스티벌’을 진행한 이래 벌써 세 번째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인터뷰-주조양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사회적경제라는 것은 ‘연대 경제’이고 ‘낙오자가 없는 경제’가 기본인데, 그 기본이라는 게 결국은 서로 돕는 것이거든요. 특히 화성시와 오산시는 역사적으로나 연대하기에 되게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서 양 시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경제 제품, 서비스들을 소개도 하고, 판로도 개척하자는 취지가 있었고요.

자막: 각 기업 대표 및 협의체 ‘판로 개척’ 등 공동 협력 방안 논의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대표들과 협의체가 ‘판로 개척’ 등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까지 논의해 더욱 고무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원치성 (화성시 소재 협동조합 필레오하우스 이사장)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본인들의 매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큰 업체에서 구매해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자생을 하다 보니까 많은 애로사항들이 있어요. 정보라는 것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다 보면 서로 공유가 되잖아요. 화성시나 오산시가프로그램을 같이 나누면 좋은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상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같은 자리는 이제 막 사회적경제에 발을 디딘 신생 기업들에게도 제품 및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선배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윤희 (오산시 소재 소셜벤처 ‘AFTERAIN’ 대표)
제가 7월, 9월...오산·화성의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진행을 하고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저보다 먼저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참여하셔서 뛰고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도 많이 받고 그리고 평소에 개인적인 연락을 해서 힘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 같은 신생 기업들이 조금 더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고요.

자막: 향후 박람회 및 공동구매 포럼 개최, 관련 조례 추진 등 협업 계획

지역 현안에 대한 해답으로 ‘사회적경제’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오산시와 화성시.

두 도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및 공동 구매 포럼 개최는 물론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