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인성교육의 산실 오산시, ‘생존수영’ 유아까지 확대

내용

자막: 17일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회 수영 컨퍼런스’ 현장.

만5세 유아들이 수영보조도구를 맨 채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 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만5세 유아 ‘무지개 수영’ 시범
생존수영 교육으로 ‘무지개 수영’을 배우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입니다.

자막: 유아 대상으로 창안된 교수법으로 ‘놀이’처럼 수영 익혀
무지개수영이란 아이들에게 자유형, 평형, 배영, 접영 등의 영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물과 친해지면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도록 창안된 수영 교수법.

자막: 오산시 전국 최초 공교육에 생존수영 도입...만5세 유아로 확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공교육에 생존수영을 도입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오산시가 지난해부터 만5세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운동은 때가 있다고 하는데 수영이 그렇습니다. 초등핚 3학년 때 교과서에서 ‘물살 가르기’라는 수업을 해야 하는데 3, 4학년 아이들도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치원 아이들은 좀 달랐습니다. ‘무지개 수영법’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아이가 아무 문제없이, 겁 없이 수영을 잘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데 ‘무지개 수영법’을 적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오산시는 앞으로 모든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무지개 수영’ 외에도 정식으로 수상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하고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명예강사들이 생존 수영 교과과정을 선보였는데요.

자막: ‘제5회 수영컨퍼런스’...수영 교육의 중요성 일깨워
현장에 있던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다시 한 번 생존 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신승평(무지개 수영법 창안자)
제가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 여기에 와 보는데 무척 체계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된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이 아이들이 지금 성인풀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전혀 누구의 도움없이 프로그램대로 하고 있어요. 오산시가 시작이 돼서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어요. 빨리빨리

2013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시작한 이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는 오산시. 이제는 유아 대상 ‘무지개 수영’을 도입해 ‘수영 교육’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