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제102주년 기념 특별전시...3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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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제102주년 기념 특별전시...3월 14일까지

앵커: 오산시가 제102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유엔군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1919년 오산의 3.1운동 기록과 현재의 시각으로 3.1운동을 표현한 초중고 학생들의 온라인 공모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1919년 3월 29일 장날을 기해 일어난 오산의 3.1운동.

<오산시 유엔군초전기념관 특별전시>
경기도 전역으로 퍼진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이 날의 함성은 그로부터 100년 후인 2019년 오산시민들의 독립만세운동 퍼포먼스로 재현되며,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삼일절 102주년 기념 전시회.

자막: 3.1운동 및 오산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등으로 구성
3.1운동의 배경과 오산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의 전개 과정, 삼일절 100주년 기념식을 다양한 자료와 함께 재구성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만세운동을 펼침으로써 다시 나라를 찾는데 전조가 되었던 3.1운동을 기념하는 일은 참 뜻깊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처럼 평화의 가치와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산 3.1운동을 주도한 8의사에 대한 기록과 판결문 앞에 선 자손들은 감회가 더욱 깊습니다.

인터뷰-유한식(오산 3.1운동 8의사 후손)
할아버지께서 3.1운동을 하신 것에 대한 (자료)를 보니까 감회가 새롭고, 우리 증조손도 데리고 와서 한 번 관람시켜 주고 싶습니다.

<오산죽미령평화공원 스미스 평화관>
같은 시각,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스미스평화관에서는 오산시가 삼일절 102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온라인 그림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됐습니다.

자막: 삼일절 제102주년 기념 ‘온라인 그림 공모전’ 작품 전시
초중고 학생들의 눈에 비친 3.1운동의 기록과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다양한 주제로 표현됐습니다.

인터뷰-길나현(삼일절 제102주년 기념 그림 공모전 ‘대상’ 수상)
작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날’은 제목처럼 3.1운동이 일어난 날을 두고 왼쪽 손은 과거의 손으로 태극기를 잡고 3.1운동을 하는 모습을 그렸고, 오른쪽 손은 현재의 손으로 과거에 3.1운동을 하셨던 분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자막: 삼일절 102주년 특별전시 및 그림 전시 3월 14일까지
삼일절 102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되새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오산시 유엔군 초전 기념관과 스미스 평화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