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평생학습 배우러 왔어요” 8개국 오산시 방문

내용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 협력국 교육 관계자들이 평생학습 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4일 오산시를 찾았습니다.

자막: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 협력기관’ 현장 답사
이번 방문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브릿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라오스, 부탄, 파키스탄, 요르단 등 8개국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자막: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대상 교육 지원
자막: “평생학습 선진 사례 답사 위해 오산시 방문”
브릿지 프로그램이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지난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문해교육과 기초교육, 직업교육훈련 등을 지원해 온 사업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측은 현장 답사지로 오산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들었습니다.

인터뷰-주준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팀장
오늘 오산시를 방문한 것은 이분들이 동료 학습을 넘어서서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오산시를 학습하기 위해 방문을 했고요. 오늘 이 자리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평생학습을 이뤄가는 오산시의 모습에 이분들이 많은 감명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자막: 이권재 시장 “시민 참여형 오산시 평생학습 체계” 소개
이날 이권재 시장은 오산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체계적인 성인문해교육을 비롯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220여 개의 징검다리교실을 소개하며, 협력기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Lina Qtaishat(요르단 ‘We love reading’ 프로젝트 담당자)
오산시의 평생학습 사례가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별히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시설이 도시 곳곳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시설이 가능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요. 이런 오산시의 사례를 많이 배워서 요르단에 적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Karma Galay(유네스코 부탄위원회 사무총장)
보통 경제적으로 발전을 하고 나면 인간 소외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오산시는 평생학습을 통해서 모든 시민이 화합하고, 함께 하면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부탄은 지금 교육개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산시의 평생학습 정책을 배워서 이 경험들을 부탄에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지난해 국내 유일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자막: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코디네이터’ 활약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 이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오산시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GNLC)의 ‘건강·웰빙’ 부문 코디네이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