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19 학교스포츠클럽 성과 발표 및 간담회 개최

내용

시원시원하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관중석을 순식간에 응원단으로 만드는 치어리딩 무대

올해 창단한 한 중학교 스포츠클럽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자 곳곳에서 박수와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자막: 관내 10개 초중고 학교스프츠클럽 학생 및 교사 ‘한자리’
오산시와 오산시체육회,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오산학교스포츠클럽 성과 발표회 현장.

자막: 오산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성과 및 비전 공유
관내 10개 초중고의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모여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오산시체육회가 지역의 스포츠 발전방안으로 제시한 생애주기별 클럽 리그.

자막: 초중고 3400여 명, 26개 종목 317개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활동
학교스포츠클럽에 대한 지원이 활발해지면서 현재 관내 10개 초중고 학생 3천400여 명이 26개 종목, 317개 클럽에서 활동 중입니다.

인터뷰-한종우(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아이들에게 체육활동이라고 하는 것은 건강함 그 이상의 창의 인성과 학생들의 공동체 활동 이러한 것들을 배우고 익히는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관내 46개 학교가 있는데 10개 학교 밖에 활동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더 확장을 해서 내용적으로는 학교 아이들이 좀 더 스스로 만들어서 스스로 운영하는 그런 자율활동으로 안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학교스포츠클럽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이 과연 자율적으로 스포츠클럽을 운영해나갈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일선 교사들의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오영목(필봉초 교사)
처음에는 사업에 참여하면서 과연 학교에서 아이들이 스포츠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까,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물음이 저에게도 있었는데요. 지켜보다 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현재는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찾아와서 스포츠활동을 하고 싶다는 욕구도 표출하고, 물건도 빌려 가고 장소도 물어보곤 합니다. 이런 점도 많이 변화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것은 학교스포츠클럽의 주체인 학생들. 클럽 활동을 통해 성적도, 교우 관계도 더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박서영(세마중 3 · 치어리딩 활동)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면서 학업이 힘들긴 하지만 이걸로 학업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면서 성적도 더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니까 또 활동적이고 친해질수도 있고...

한편,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학교별 아이디어 발표와 함꼐 내년도 사업 계획이 발표됐는데요.

자막: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확대, 학생기자단 등 서포터즈 활성화 계획 발표
2020년에는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학생기자단 등 서포터즈 활동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