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온 풍산개, 오산시반려동물테마파크에 보금자리

내용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

자막: 남북정상회담 때 북에서 온 풍산개 7마리 출산
이중 암컷인 ‘곰이’와 문 대통령이 키우던 ‘마루’ 사이에서 태어난 7마리의 새끼 가운데 암수 한 쌍이 오산시에 분양됐습니다.

자막: 청와대, 암수 한 쌍 오산시에 ‘분양’
한날 태어난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운데, 오산시가 입양한 풍산개는 ‘강산’과 ‘겨울’.

자막: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에 ‘보금자리’
애견 전문가의 보살핌 속에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브릿지> 태어난 지 4개월 된 ‘강산’과 ‘겨울’입니다. 한창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나이죠? 새로운 보금자리에 금세 적응한 모습입니다.

자막:“남북화해·통일 염원 담은 마스코트 될 것”
오산시는 남북화해와 통일을 향한 염원 속에 태어난 겨울이와 강산이가
죽미령평화공원에 이은 평화의 마스코트이자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북에서 자란 ‘곰이’와 남에서 자란 ‘마루’가 만나서 드디어 ‘강산’과 ‘겨울’이 태어나 오산에 왔습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12월에 개장이 되는데요. 이곳에서 함께 잘 자라주어서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되고, 평화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12월 반려동물테마파크 개장 때 일반에 공개
‘호랑이 잡는 개’라고 불리는 풍산개답게 기운이 넘치는 겨울이와 강산이의 모습은 오는 12월 반려동물 테마파크 개장과 함께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