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30주년, 오산시립미술관 ‘시대의 거장展’

내용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인 모나리자.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모나리자가 6세기 가까운 침묵을 깨고 관람객들에게 말을 건넵니다.

자막: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 4.6~6.6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자신의 신비한 미소 속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관람객들의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변을 이어갑니다.

인터뷰-이수지(오산초 2학년)
(모나리자가)재미있었고, 웃겼어요. 농담도 많이 하고...

오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오산시립미술관이 선보이는 ‘시대의 거장전’.

자막: ‘다빈치부터 마티스까지’...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명작 300여점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다빈치부터 현대미술사의 문을 연 마티스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26명의 거장과 300여 점의 명작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승형(‘시대의 거장전’ 총괄기획)
‘시대의 거장전’은 서양미술사 600년을 관통하는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다빈치부터 표현주의 마티스까지 미디어아트로, 움직이는 동영상으로 대형 화면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전시이구요. 특히, 서양미술사는 세계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에 오시면,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서양사와 미술사를 동시에 접할 수 그런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자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IT 접목해 “생생한 감동“
모션그래픽을 비롯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 등 첨단 IT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거장의 작품들.

관람객들은 작품 속 온기와 바람,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명화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세선 Davis(영국)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인가요? 저를 바라보는 (그림 속) 소녀의 눈, 그 어떤 것들이 끌어당기는 느낌이에요. 고귀함보다는 연민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작품 그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네요.

색종이 공예로 마티스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마티스의 정원’, 명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포토존’ 등도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인터뷰-이은정(화성시 동탄)
아기 명화 책을 보면서 명화를 저도 처음 접했거든요. 이렇게 크게 큰 그림으로도 볼 수 있고, 조형물로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아기도 좋아하고, 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아기한테도 좋은 자극이 됐을 것 같아요.

첨단기술의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서양미술사 600년.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 서양미술사에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6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그 생생한 감동을 이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