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V뉴스 - 2017년 47호 (12월1차)

내용

OSTV 뉴스 7 [2017-47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가 환경부가 주최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경연’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산천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하천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한 것은 물론 인근 지자체들과의 협의체 구성, 또 관내 기업과 시민단체들이 ‘오산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태하천 오산천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오산시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현장을 찾았습니다.

<공무원 학습동아리...시책 발굴 통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책 발굴의 통로가 되고 있는 오산시 공무원 학습동아리를 소개합니다.

# 오산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자막 : 화재대피요령·교통안전·심폐소생술 체험
얼마 전 발생한 포항 지진, 또 많은 부모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국내외 스쿨버스 사고와 화재 참사는 어린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오산시의 어린이들은 안전사고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요. 오산시가 관내 초등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체험교육’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오산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등장한 ‘찾아가는 교통안전체험버스’.

자막: ‘찾아가는 3D 교통안전 버스’에서 체험 교육
3D 안경을 착용한 초등학생들이 옹기종기 앉아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자막: 애니메이션, 블랙박스 영상 등 시청각 자료로 흥미 유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와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주의해야 할 점, 안전벨트의 올바른 착용법과 꼭 알아두어야 할 교통표지판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막: 상황별 안전수칙, 실제 교통사고 영상으로 경각심 일깨워
애니메이션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시청각 자료는 흥미롭지만, 한편으론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인터뷰-안동건(성호초 2학년)
무단횡단하면 안되고 또 건너갈 때 휴대폰을 보면 안되는 걸 알았고....자전거 탈 때 (신호등)불이 반짝반짝 할 때 건너가면 안 되고 기다려야 돼요.

같은 시각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재난 대비 안전 교육과 심폐소생술 체험이 한창입니다.

자막: 화재시 대피요령,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도 교육
고사리 같은 작은 손을 모아 인체 모형의 가슴 부분을 압박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이지우(고현초 1)
이거(심폐소생술 체험) 하니까 가족이나 나중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을 때,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2015년부터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실시
오산시가 지난 2015년부터 재난과 교통, 생활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자막: 관내 12개 초등학교 1~2학년 1500여 명 참여
오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오산시 12개 초등학교가 신청해 15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자막: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교사·학생 호응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사고 상황에서 필요한 대처 능력을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습득할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희(고현초등학교 교사)
교과서 위주의 이론수업 보다는 주로 체험형, 실습형으로 지도를 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안전한 생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2019년까지 경기도 최초 대형복합안전체험관 건립
한편, 오산시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 외에도 오는 2019년까지 태풍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은 물론 생활 교통 등 6개의 체험존에 VR(가상현실), 4D 등 첨단기기를 도입한 대형복합안전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 공무원 학습동아리...시책 발굴 통로
주민기피시설이던 하수처리장의 상부 공간을 활용해 오산시가 추진 중인 ‘반려동물테마파크’는 한 공무원 학습동아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올해도 6개 팀이 자발적인 토론과 연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는데요. 어떤 아이디어들이 있는지 함께 지켜보시죠.

올해 초 ‘학습동아리’를 만든 오산시 6개 도서관의 사서들이 업무를 끝내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자막: 오산시 공무원 6개팀, 9개월 동안 ‘학습동아리’ 활동
지난 9개월 동안 연구한 과제 발표를 앞두고, 마무리 토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북적북적’이라는 이름의 이 동아리가 선정한 주제는 책을 뜻하는 북(book)과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북토피아’.

자막: 토론, 현장답사, 벤치마킹 통해 시정발전방안 연구
‘독서캠핑장’으로 유명세를 탄 ‘꿈두레 도서관’의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독서문화거리’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자막: 전문성 함양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타당성 검토를 위한 토론과 현장답사, 벤치마킹 등의 경험은 연구 과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정미 (중앙도서관 사서)
저희 (도서관에서) 하는 서비스가 굉장히 많은데, 그 서비스를 알릴 기회도 별로 없었고 해서, 사서들이 모여서 한 번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자 하는 의미에서 ‘북적북적’이라는 학습동아리를 만들어서 가입을 하게 됐고요. 오산시에 대해서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고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자막: 독서문화거리, 종합운동장 활용방안, ‘장미공원’ 조성 등 분야별 다양한 아이디어 논의돼
이같이 자발적으로 시정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학습동아리는 모두 6개. 노후화된 종합운동장의 재건축 활용 방안부터 생활스포츠 활성화 프로젝트, ‘장미’를 테마로 한 공원 특화 사업 등 분야별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자막: 2014년부터 4년 째 학습동아리 운영....공무원 140여 명 참여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무원 학습동아리만 해도 25개. 이중 일부는 실제 시책에 반영되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자막: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아이디어, 경기도 오디션에서 ‘혁신상’ 수상
49억원 교부금 확보로 실제 시책에도 반영
한 예로, 주민기피시설이던 하수처리장의 상부 공간에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인성 에듀타운’을 조성한다는 아이디어는 지난 해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49억원의 교부금을 지원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해정 (2015년 오산시 공무원 학습동아리 ‘오비이락’ 팀)
사실 업무 시간 외에 시간을 내서 활동하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요. 고민해 보고 싶은 주제를 가지고 마음에 맞는 팀원들과 연구하고 또 이것이 좋은 성과를 내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된 경험이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자막: 오산시 매년 ‘학습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 개최, 공무원 학습동아리 활동 지원
매년 학습동아리 활동이 끝나는 시점에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하는 오산시는 앞으로도 학습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직원들을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어수자 (오산시 자치행정과장)
지금 4년 동안 25개 팀의 147명이... 1년에 6개 팀 정도가 꾸준히 학습동아리를 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이런 학습동아리가 구성이 되면 연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고요. 특히 성과를 낸 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특별 승급’을 생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직사회의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토론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공무원 학습동아리.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가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12월을 앞두고 시청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습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