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V뉴스 - 2017년 45호 (11월3차)

내용

OSTV 뉴스 7 [2017-45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규모 5.4의 포항 지진 여파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산 지역까지 전해졌던 지진으로 시민 여러분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겨울철에는 지진으로 인해 난로 등이 넘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황별, 장소별로 지진 대피 요령을 숙지하셔서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오산시·화성시 ‘사회적경제 상생마켓’ 개최>

오산시가 화성시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상생마켓’을 개최했습니다.



<무단투기 쓰레기 제로화 사업....그 후>

1년 전 무단투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신궐동 지역을 다시 찾았습니다.



<생존수영교육의 메카 오산시, 수영컨퍼런스 개최>

‘제5회 수영컨퍼런스’가 지난 17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지역 연대로 사회적경제 발전 돕는다

자막: 오산·화성 상생마켓 및 토크콘서트 개최



지난 7월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공동 주최해 온 오산시와 화성시가 이번에는 오산시청에서 ‘상생마켓’을 열었습니다. 두 도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판로 개척’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자막:11월 14일 오산시청 로비서 ‘상생마켓’ 열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산시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상생마켓.



자막: 오산시·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선보여

두 도시를 대표하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자막: 올해 7월 ‘사회적공동체 페스티벌’ 개최 이래 세 번째 공동 행사

올해 7월 두 도시가 뜻을 모아 ‘사회적공동체 페스티벌’을 진행한 이래 벌써 세 번째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인터뷰-주조양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사회적경제라는 것은 ‘연대 경제’이고 ‘낙오자가 없는 경제’가 기본인데, 그 기본이라는 게 결국은 서로 돕는 것이거든요. 특히 화성시와 오산시는 역사적으로나 연대하기에 되게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서 양 시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경제 제품, 서비스들을 소개도 하고, 판로도 개척하자는 취지가 있었고요. 



자막: 각 기업 대표 및 협의체 ‘판로 개척’ 등 공동 협력 방안 논의

특히,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의 대표들과 협의체가 ‘판로 개척’ 등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까지 논의해 더욱 고무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원치성 (화성시 소재 협동조합 필레오하우스 이사장)

지금까지는 우리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본인들의 매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큰 업체에서 구매해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자생을 하다 보니까 많은 애로사항들이 있어요. 정보라는 것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하다 보면 서로 공유가 되잖아요. 화성시나 오산시가프로그램을 같이 나누면 좋은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상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같은 자리는 이제 막 사회적경제에 발을 디딘 신생 기업들에게도 제품 및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선배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윤희 (오산시 소재 소셜벤처 ‘AFTERAIN’ 대표)

제가 7월, 9월...오산·화성의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진행을 하고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저보다 먼저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참여하셔서 뛰고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도 많이 받고 그리고 평소에 개인적인 연락을 해서 힘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 같은 신생 기업들이 조금 더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고요.



자막: 향후 박람회 및 공동구매 포럼 개최, 관련 조례 추진 등 협업 계획

 

지역 현안에 대한 해답으로 ‘사회적경제’라는 틀 안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오산시와 화성시.



두 도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및 공동 구매 포럼 개최는 물론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오산시 ‘4대 환경오염 제로화 사업’ 박차

무단투기 쓰레기 제로화 사업....그 후



지난 해 12월 보도해 드렸던 신궐동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 기억하십니까. 많은 분들이 눈살을 찌푸리셨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무단투기 쓰레기와 전쟁’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신궐동 지역을 1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해 겨울, 이른바 ‘무단 투기 쓰레기와 전쟁’이라고 불렸던 오산 신궐동 지역의 모습입니다. 



자막: 1년 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했던 신궐동 지역

재활용품과 음식물, 생활 쓰레기가 뒤엉킨 채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3개월 간 무단투기 쓰레기 불수거’ 강경 대응

쓰레기 무단 투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오산시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겠다는 강경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자막: 주민 불만 커졌지만, 한편으론 자숙의 목소리도....

3개월 간 이 같은 방침이 이어지자,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지만, 한편으론 자숙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자막: 오산시 ‘단속원 집중 배치 24시간 감시활동’

      6개동 주민, 건물소유주, 시민단체 자발적 쓰레기 분리 수거

시는 무단 투기가 빈번한 곳에 CCTV 스마트 경고판을 설치하고, 단속원을 집중 배치해 24시간 감시 활동을 펼쳤고, 6개동 통장단을 비롯한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 분리 수거활동에 나서며, 시민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섰습니다.



자막: 무단투기 쓰레기 제로화 사업 1년 후 신궐동 지역(2017년 11월)

그 결과 1년 후인 지난 16일 다시 찾은 신궐동 지역입니다.



일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했고, 플라스틱이나 병류 등 재활용 쓰레기 역시 따로 분리돼 있습니다. 지난 해 같은 장소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자막: 오산시 종량제봉투 판매량 1년 새 11% 증가 

     쓰레기 무단투기 거점 180여 곳→ 50여 곳

1년 사이 오산시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11%나 증가했고, 시민 의식도 한층 성숙해졌습니다. 



인터뷰-조복자(궐동)

1년 만에 오신 분들이 가끔 가다 오실 때면 ‘신궐동이 정말 깨끗해졌다.’ 이런 얘기도 많이 나오고, 아침, 저녁으로 분리수거 해서 수거 해 가시는 분들이 보이니까.... 또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배출하는 시간을 (지키고) 종류에 따라 분리해서 내 놓고 하시니까 그런 점에서는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4대 환경오염 제로화 사업 추진

     무단투기 쓰레기·악취·소음·미세먼지 대책 방안 강구

한편, 무단투기 쓰레기를 비롯해 악취, 소음, 미세먼지 등 ‘4대 환경오염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는 내년도 예산을 더 늘려 교육도시에 걸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심흥선(오산시 환경과장)

앞으로 계획은 쓰레기 무단 투기 제로화에 대해서는 단속요원을 더 확대를 시킬 겁니다. 또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내년에는 20대 이상 지원할 수 있도록 국·도비 신청을 해 둔 상태고, 또한 소음대책 같은 경우에는 각종 공사장에서 나타나는 민원을 1대 1일이 아닌 다자간의 협의를 통해서 민원 해소를 많이 해나가도록 노력을 하고요....



이밖에도 지난 2월 제1하수처리장에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는 한편, 복개공사를 시작한 오산시는 남은 과제인 음식물처리장에 대해서도 2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 제로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 ‘제5회 수영 컨퍼런스’ 현장

수영인성교육의 산실 오산시, ‘생존수영’ 유아까지 확대

생존 수영을 초등학교 공교육에 도입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던 오산시가 ‘수영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5회를 맞았는데요. 그만큼 명실상부한 행사로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에게 생존 수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자막: 17일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회 수영 컨퍼런스’ 현장.



만5세 유아들이 수영보조도구를 맨 채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 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 만5세 유아 ‘무지개 수영’ 시범 

생존수영 교육으로 ‘무지개 수영’을 배우고 있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입니다.



자막: 유아 대상으로 창안된 교수법으로 ‘놀이’처럼 수영 익혀

무지개수영이란 아이들에게 자유형, 평형, 배영, 접영 등의 영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물과 친해지면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도록 창안된 수영 교수법. 



자막: 오산시 전국 최초 공교육에 생존수영 도입...만5세 유아로 확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공교육에 생존수영을 도입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오산시가 지난해부터 만5세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운동은 때가 있다고 하는데 수영이 그렇습니다. 초등핚 3학년 때 교과서에서 ‘물살 가르기’라는 수업을 해야 하는데 3, 4학년 아이들도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치원 아이들은 좀 달랐습니다. ‘무지개 수영법’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아이가 아무 문제없이, 겁 없이 수영을 잘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데 ‘무지개 수영법’을 적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오산시는 앞으로 모든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무지개 수영’ 외에도 정식으로 수상안전요원 자격을 취득하고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명예강사들이 생존 수영 교과과정을 선보였는데요. 



자막: ‘제5회 수영컨퍼런스’...수영 교육의 중요성 일깨워

현장에 있던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다시 한 번 생존 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신승평(무지개 수영법 창안자)

제가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 여기에 와 보는데 무척 체계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된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이 아이들이 지금 성인풀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데 전혀 누구의 도움없이 프로그램대로 하고 있어요. 오산시가 시작이 돼서 전국으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어요. 빨리빨리



2013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시작한 이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는 오산시. 이제는 유아 대상 ‘무지개 수영’을 도입해 ‘수영 교육’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고 있습니다. 







# 겨울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간간이 비소식도 들립니다. 

추위가 찾아올수록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이웃들도 돌아보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