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준비하는 오산양조

내용

자막 : 추석을 준비하는 오산양조
오매장터에 들어선 오산시 마을기업 선정 ‘오산양조’
오색시장에서 불과 415m 떨어진 거리
오색시장에 위치한 오산 유일의 양조장
위생을 위해 위생모와 신발커버도 착용

멘트 : 오서윤 - 이사고열의 스팀이 들어가면서 이 쌀을 고두밥으로 쪄주는 거예요.

자막 : 순식간에 양조장을 뒤덮은 고두밥 증기

멘트 : 양한나 - 고두밥을 찌는 게 완성이 됐다고 해요.
(고두밥을) 식히기 위해 이 (탁자에) 펼치실 거에요.

자막 : 고두밥 식히는 작업(밑술에 고두밥을 넣기전 고두밥을 충분히 식혀준다.

멘트 : 오서윤 - 여기 통에 쌀을 필요한 만큼 넣고 물을 채울 거에요.

멘트 : 오서윤 - 공기로 씻기 때문에 쌀알이 부서지지 않고 온전하게 상태를 유지하며 깨끗하게 씻어요.
(쌀을) 씻고 난 후에 고두밥을 찌개 됩니다.

자막 : 고두밥을 충분히 식히지 않는다면? 통 안에 좋은 미생물들이 다 죽기 때문에 꼭 식히고 고두밥을 넣는다.

멘트 : 오서윤 – 뜨거운 상태로 넣으면 효모가 이 안에 있는 미생물들이 다 죽어버리기 때문에
오서윤 – 안에 들어있는 술은 물과 누룩을 섞어서 밑술을 만들어 놓은 거에요. 거의 완성된 단계에요.

자막 : 통안에 맑은 술이 올라오면 완성!

멘트 : 양한나 - 향나요(웃음)
오서윤 - 완성되면 (고두밥이) 분해돼서 알코올로 변해요.

자막 : 양조장이 통유리로 돼 있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멘트 : 오서윤 - 술도 식품이다 보니까 위생적으로 제조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전통주 제조 과정을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통유리로 창을 만들었어요.
양한나 - 무심코 지나가다가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멘트 : 양한나 - 열흘 동안 발효된 술이 걸러져서 찌꺼기가 분리되고 원주가 담기게 됩니다.

자막 : 원주 – 주류 제조에 있어서 배합·출하공정 이전의 술로 발효가 끝난 후 여과시켜 살균이 끝난 것을 말합니다.
기다리던 시음 시간

멘트 : 양한나 - 기다리던 시간이에요. 한 번 시음 해볼 수 있을까요?
오서윤 – 저희 생산되는 제품 탁주 두 가지, 증류소주 두 가지 이렇게 시음하실텐데요.

자막 : 메뉴는 탁주와 증류소주

멘트 : 오서윤 - 특별히 술 거르는 날 오셨으니까 아까 걸렀던 술도 같이 시음할게요.
양한나 – 아까 바로 나왔던 그거군요.

멘트 : 양한나 – 막걸 리가 다른 맛이 나요
오서윤 - 원재료가 낼 수 있는 모든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술이에요.

멘트 : 오서윤 – 어떤 분들은 아침햇살이라는 말 같은 느낌이라고 담백한
양한나 - 그러네요. 맛이 깔끔하면서 알코올 느낌이 나요. (오산양조 술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타이밍 잘 맞춰서 오시면 주실꺼죠?
오서윤 – 우리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고감할 수 있는 전통주를 만들고 싶어서 제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이에요. 매개는 술이지만 술로 인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버무리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또 하나의 목표였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 잘 이뤄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막 : 본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촬영했습니다.
체험·학습프로그램

멘트 : 오서윤 – 밑술을 하고 찹쌀고두밥으로 / 기대하시던 시음타임인데요. / 우리처럼 굉장히 작은 양조장이에요

자막 : 전통주 빚기 실습 풍경
STEP 1 고두밥 식히기 – 고두밥이 충분히 식을 때까지 주걱으로 뒤집어 줍니다.
STEP 2 밑술 붓기 – 식은 고두밥에 밑술을 부어 줍니다.
STEP 3 고두밥과 밑술 섞기 - 고두밥에 밑술이 잘 스며들도록 주물러 줍니다.
STEP 4 항아리에 담기 – 잘 섞인 고두밥과 밑술을 항아리에 담아 줍니다.

멘트 : 오서윤 – 잘 치대셨죠?

자막 : 항아리를 덮개로 막아주면 전통주 빚기 완료

멘트 : 오서윤 - 이렇게 팽팽하게 해주시면서 보기에도 좋게 이렇게 만들어주는 거에요. 전통 동동주 역시 찹쌀로 했거든요. 위에 쌀이 떠있고 술이 다 완성이 됐어요.

자막 : 전통주가 완성되면 쌀은 위에 뜨고 깨끗한 동동주 완성!

멘트 : 양한나 – 향나요(웃음)
오서윤 - 어떤 분들은 아침햇살이라는 말 같은 느낌이라고
양한나 – 주실꺼죠?
오서윤 -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석연휴 가족들과 막걸리 한잔 어떠신가요?

멘트 : 김유훈 –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