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매거진] 시장에서 맥주 한 잔?...제 3회 야맥축제

내용

[오프닝]
요즘처럼 가을바람 선선한 날에는 치킨과 맥주, 치맥 즐기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오산시 오색시장은 야맥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야맥축제는 야시장에서 즐기는 맥주 축제로, 오산에서 열리는 경기도권 최대 수제맥주 축제인데요.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야맥축제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가시죠!

[영상]
한 모금씩 음미하며 각기 다른 맥주의 향과 맛을 느껴보는 사람들.
이번 제 3회 야맥축제의 핵심인 Be-A 투어 현장입니다.

야맥축제에 참여한 브루어리를 돌아다니며 주력 맥주를 시음하면서 브루어리 대표로부터 직접 맥주에 대한 소개를 듣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INT> 장진석, 김경량 (안산)
Be-A 투어라고 해서 주류 박람회 돌아보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각 브루어리마다 설명을 들으니 재밌었어요. 확실히 수제맥주라 맛이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규모가 컸고요. 설명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사은품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올해로 3회를 맞은 오산 야맥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도 커지고 대중의 관심도 늘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엔 오색시장 빨강길 전역 400m 구간에서 실력과 트렌드를 겸비한 국내 15개 브루어리의 80여 종에 달하는 수제맥주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INT> 황영식 (수원)
이번이 3회 째잖아요. 1회 때도 오고, 2회 때도 오고, 이번에도 왔는데 올 때마다 좋은 것 같아요. 계속해서 알차지는 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맥주하면 안주가 빠질 수 없죠.
타코야끼와 새우튀김, 불고기랩 등 맥주와 어울리는 먹을거리는 야맥축제의 분위기를 한 층 높여줬는데요.

다양한 음식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의 반응이 특히 좋았습니다.

INT> 이지율 (오산), 최충식 (동탄)
시장에서 어린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하는 것 자체가 나이 불문하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시장 상인들도 구경하면서 번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취해요. 너무 많이 마셔서.. 맛있어요! 수제 맥주라는 것을 처음 접해 봐서...저는 술을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정말 괜찮은 축제고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

오색시장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야맥축제는 어느덧 경기도권 최대 수제맥주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앞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열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김병도 (오색시장 상인회 회장)
저희가 시장에서 수제맥주를 개발했는데 그것을 전국에 알리고 시장을 전국에 광고하고 고객을 모으기 위해서 축제를 열게 됐습니다.
야맥축제는 이제 저희 시장의 전통적인 축제로 매년 두 번씩 열도록 하겠습니다.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오산의 야맥축제.

오색시장과 국내 맥주 브루어리에는 활기를,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는 기쁨을 불어넣어주는 오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