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매거진] 감동과 즐거움의 하모니...주민자치센터 발표회

내용

[오프닝]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오산시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현장입니다. 각 동의 주민들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운 것들을 마음껏 뽐내고 공유하는 자리인데요. 멋진 작품들과 공연들, 지금부터 저와 함께 만나보시죠!

[영상]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든 공예품들.
한 획 한 획 마음을 담아 완성한 서예와 민화까지.

지난 16일 오산시청 1층 로비에서 오산시 6개 동의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출품한 작품들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수강생들은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자치센터 간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었는데요. 시민들에게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해 알리는 계기도 됐습니다.

같은 날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발표회가 진행됐는데요.

힘차고 신나는 난타와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기타의 선율,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댄스 스포츠 등 오산시 6개 동의 주민자치 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수강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만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는데요.

INT> 김귀근 (신장동 조이풀 쳄버 오케스트라)
주민자치센터에서 하는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이 많은데 그 중에 제가 참여한 것은 클래식 오케스트라인데. 아마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동 단위에서 하는 것은 오산에서도 유일하고 아마 전국에서도 유일하지 않을까. 그래서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을 동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근함으로써 생활에 활력을 얻고 단원들 간에 서로 사랑과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인생의 하모니를 이뤘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후 생활도 즐겁게 보내며 그 이후의 계획도 세운 수강생도 있었습니다.

INT> 박준형 (남촌동 통기타 중급반)
사실 주민자치센터에 많은 교양프로그램이 있는데 초기에는 통기타를 과연 주민자치센터에서 얼마나 가르칠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우연히 한 번 가서 등록을 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돼서 2년 이상 배우다 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지금은 가까운 동료나 가족들을 축하해줄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은퇴한 이후이기 때문에 기타를 지금도 배우고 있지만 향후 어린이나 노인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열심히 노력해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며 얻은 재능을 서로 나누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2017 오산시 주민자치센터 발표회.

앞으로 또 어떤 멋진 작품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봅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