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매거진] '두바퀴'로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내용

[오프닝]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재미와 감동이 공존하는 오산천 두바퀴 축제 현장입니다. 오산시는 그동안 시민의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는데요.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오산시의 두바퀴 축제 속으로 저와 함께 가보시죠!

[내레이션]
해마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산호초 자전거.
잘 잡힌 균형 감각이 필요한 외발 자전거.
독특한 스타일의 자전거들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이 엄청난 자전거 군단은
지난 20일 열린 오산천 두바퀴 축제의 사랑의 퍼레이드 행렬입니다.

시청을 출발해 오산천 자전거도로를 한 바퀴 돈 후에 오산천 주무대로 도착하는 코스인데요.

오산천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키즈바이크와 역삼륜자전거, F1자전거 등 기상천외한 자전거를 타볼 수 있는 이색자전거 체험부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색다른 자전거 체험의 기회를 반가워하는 모습입니다.

INT> 홍인숙 (은계동)
오늘 행사가 정말 뜻깊고 즐거웠고요. 앞으로도 오산시에서 이런 다채로운 행사를 많이 주관해서 오산시민들이 좀 더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전거의 기본은 안전 운행이죠!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아이들이 헬멧을 착용하는 것부터 브레이크 잡는 법을 배우고 울퉁불퉁한 길 위를 운행해보는 기회까지 제공했는데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브레이크와 공기압 체크 등의 응급처치로 아픈 자전거를 치료해주는 자전거 병원도 운영했습니다.

또 행사장 한 쪽에서는 학생들이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상상자전거 그리기 대회가 한창이었는데요.

미래의 자전거를 그려보고 우수작은 상도 받고 전시도 된다고 하니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뜨거웠습니다.

INT> 김수민 (오산고현초2)
고리로 이어진 자전거 (그리고 있어요). 따로따로 가면 먼저 가버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불편해서 같이 가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INT> 김다은 (수청초3)
색칠하는 것도 재미있고 이렇게 상 받을 수도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오산시의 꽃인 매화를 활용한 매화자전거와 금방이라도 날수 있을 것만 같은 천사자전거.

이 자전거들은 창작자전거 콘테스트에 출품된 작품들인데요.
창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개성 있는 나만의 자전거를 시민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자전거를 타는 것을 넘어서 자전거를 생활화하고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기까지.

오산천 두바퀴 축제의 다양한 체험 행사에 시민들은 만족을 표했습니다.

INT> 심규보 (화성시 정남면)
오랜만에 아이들 데리고 오산천 주변에 나오니까 공기도 맑고 좋습니다.
동생이 오라고 해서 처음으로 와봤는데 저쪽 보니까 자전거를 재활용해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고 있는데. 1년에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로 자주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 오산천 두바퀴 축제.
차별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오산을 대표하는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OSTV 양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