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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V뉴스 - 2018년 38호 (10월2차)
OSTV 뉴스 7 [2018-38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일반주택의 경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밖에 내놓기 때문에 때때로 악취가 나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산시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일반주택의 건물마다 ‘음식물 폐기물 보관통’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배출하는 공동주택과는 달리,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오산시는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효율성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아이들이 만든 ‘오산시 제1호 꿈놀이터’>
아이들이 만든 ‘오산시 제1호 꿈놀이터’가 완공됐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오산출장소 개소>
경기신용보증재단 오산출장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 생활임금 시급 9,760원...10.9% 인상>
오산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9,76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 아이들이 만든 ‘오산시 제1호 꿈놀이터’ 완공
아이들이 직접 놀이터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동심을 잃은 어른들로서는 좀처럼 떠올리기 힘들 수도 있겠는데요. 아이들이 현장답사부터 기획, 설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오산시 제1호 꿈놀이터’가 드디어 완공됐다는 소식입니다.
로프에 매달린 채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는 아이들.
자막: 오산시 수청동 15-3 오산 꿈놀이터
작은 해먹에 누워 바라본 가을 하늘은 아이들의 눈망울만큼이나 청명합니다.
얼키설키 얽힌 정글짐 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새어나오는 이곳은 ‘오산시 제1호 꿈놀이터’.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놀이터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어린이의회 의원님들도 모시고, 또 엄마들도, 시민기획단도 만들어져서, 설계를 직접 아이들이 해보고....그래서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를 만들어보자’, 그런 (취지)였고요. 어렸을 때 많은 놀이를 통해서 우리가 성장한 것처럼, 그런 ‘놀이의 장’이 되고, 최고의 인기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앞으로) 2호, 3호점이 많이 만들어져서....
1년 여 끝에 완공된 ‘꿈놀이터’에는 동네 아이들뿐만 아니라, 오산시에서는 ‘가장 특별한’ 놀이터를 보러 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막: ‘꿈놀이터 기획단’ 중 70%가 어린이
상상 속의 놀이터에서 그 누구보다도 신이 난 건 아이들입니다.
인터뷰-류한동(대호초 3학년) / 류예진(운산초 3학년)
엄청 짜릿하고(신나고) 재미있어요.
인터뷰-정지혜(오산병설유치원)
수영장보다 놀이공원보다 여기가 더 재미있어요. 또 오고 싶어요.
자막: 현장답사부터 기획, 설계까지 직접 참여
현장답사부터 기획, 설계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던 ‘꿈놀이터 기획단’의 뿌듯함도 느껴집니다.
인터뷰-이채영(오산시어린이의회 의원, ‘꿈놀이터’ 기획단)
저희 아이디어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가 결합돼서 만들어졌다는 게 정말 좋고요. 아이들이 (놀이) 시설들을 (함부로 ) 훼손하지 않고, 잘 보전하면서 재미있고 놀아줬으면 좋겠어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오산시의 ‘제1호 꿈놀이터’.
상상이 현실이 된 놀이터 곳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경기신용보증재단 오산출장소 개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오산 세교 행복주택 단지에 오산출장소를 개소했습니다. 담보력이 약해 은행권에서 직접 대출이 어려웠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타 지자체까지 가야했던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세교 행복주택단지에 오산출장소를 열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자막: 오산시 세교 행복주택단지 내...주5일 운영
이로써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시 어려움을 겪었던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밀착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자막: 오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2억 원 추가 출연
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각각 2억 원을 출연했던 오산시는 이번 오산출장소 개소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추가 출연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는데요.
자막: 올해 오산 지역 소상공인 대출 자금 ’총 40억 원‘으로 늘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까지 보증서를 발급해 줌에 따라, 올해 오산지역 소상공인 대출 자금은 총 40억 원 규모가 됐습니다.
인터뷰-이종수(오산시 지역경제과장)
소상공인들이 대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추가로) 2억 원을 출연해서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자막: 담보력 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밀착 지원’
한편, 경기신용보증재단 오산출장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각 지점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보증 지원 업무를 실시합니다.
# 오산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9,760원...10.9%인상
오산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9,76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올해 오산시의 생활임금 보다 10.9% 올랐고,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에 비하면 16.9%나 높은 수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산시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9,76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자막: 올해 생활임금 8,800원보다 10.9%(960원) 인상
내년 최저임금 시급보다 16.9%(1,410원) 높아
올해 오산시 생활임금 8,800원보다 10.9%(960원) 올랐고, 내년 최저임금 시급에 비하면 16.9%(1,410원)나 높은 수준입니다.
자막: 법정 근로시간 적용하면 월 203만9,840원
이를 근로자의 월 법정 근로시간인 209시간에 적용하면, 한 달 급여는 203만 9천840원.
최저임금보다 30만원 가까이 많은 금액으로, 오산시는 생활임금 인상이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년 생활임금 적용대상은 오산시와 오산시 출자·출연기관 근로자로, 6개월 미만 단기 근무자를 포함해 714명입니다.
# 이제는 거창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죠. 어느덧 5회를 맞은 오산오색시장 의 ‘야맥축제’가 오는 19일부터 3일간 개최됩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100여 종의 다양한 풍미와 야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기본, 재래시장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까지 덤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OSTV뉴스 - 2018년 37호 (10월1차)
OSTV 뉴스 7 [2018-37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불법촬영카메라, 이른바 ‘몰카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점검에 나섰습니다. 관내 공중화장실과 개방된 화장실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투입해 점검 중에 있는데요. ‘몰카범죄’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이 없도록 철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제3회 전국까마귀복면가요제’ 성황>
복면 뒤 숨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전국까마귀복면가요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역농가에서 갓 수확한 ‘로컬푸드’ 인기>
집 앞 텃밭에서 갓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사고 팔 수 있는 소규모 장터가 인기입니다.
#복면 뒤 숨은 가창력 폭발 ‘전국까마귀복면가요제’
복면을 쓰거나 무대 뒤에서 숨은 가창력을 뽐내는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3년째 오산에서 열리고 있는 ‘까마귀복면가요제’를 보는 즐거움도 더해 가는데요. 올해 까마귀복면가요제는 오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Sync. 무대음악
선선한 가을밤,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밤의 낭만을 더합니다.
자막: 오산시청 광장, 9월 29일
복면을 쓰고 있어 더욱 신비로운 무대의 주인공들.
기성가수 못지않은 참가자들의 음악성에 관중석의 열기도 더해갑니다.
인터뷰-김상찬(오산시 오산동)
참가자들 실력도 수준급이고,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서 저희 둘 다 많이 즐기고 있어요.
인터뷰-김현주(안성시)
방송에서 복면가요제 같은 것 많이 보잖아요. 그것과는 색다르게 와서 직접 보니까 너무 재밌고, 주말에 콘서트 온 기분이에요.
오산의 시조(市鳥)인 ‘까마귀’를 모티브로 한 ‘까마귀 복면 가요제’.
자막: 올해 전국적으로 참가자 모집... 가요제 수준 끌어올려
올해는 오산시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숨은 실력자’들이 참가해 가요제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정창경(아트패밀리 ‘만감’ 대표)
전국에 계신 분들을 모시다 보니까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런 만큼 (질적으로 좋아진 것) 같고요. ‘복면’이란 콘텐츠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한편, ‘전국까마귀복면가요제’가 주는 감동은 복면 뒤에 감춰져 있던 실력만큼이나, 드러나지 않았던 참가자들의 꿈과 희망에 있었는데요.
인터뷰-이승호(전국까마귀복면가요제 참가자)
제가 20대 초반에 열심히 돈 벌면서 같이 아르바이트와 노래를 병행하면서 했어요. 그래서 하루도 못 쉬고 매일 같이 연습하고 일하고 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한 번쯤은 모든 사람들한테 나의 노래를 한 번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뷰-박민정(전국까마귀복면가요제 참가자)
지금 제가 개인적으로 사정이 있어서 몸이 되게 많이 아픈 상태인데 이번에 재활을 하면서 가요제도 참가를 하게 됐어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봐 주시는 분들이나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기운을 얻고 가는 것 같아요.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의 숨은 재능과 못다 핀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큰 감동을 준 ‘전국 까마귀 복면 가요제’.
가요제를 비롯한 참가자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해 봅니다.
# 지역 농가에서 갓 수확한 ‘로컬푸드’ 인기
집 앞 텃밭에서 재배한 싱싱한 제철 채소와 장아찌 등 ‘로컬푸드’를 살 수 있는 직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갓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일반 마트보다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집 앞 텃밭에 나와 갖가지 채소를 수확하는 김삼옥씨.
직접 재배한 대파와 상추, 가을에 가장 맛있다는 아욱 등 싱싱한 제철 농산물이 가득합니다.
자막: 매일 아침 지역 농민들이 수확한 제철 농산물 공급
이렇게 매일 갓 수확한 채소와 정성스럽게 담근 장아찌 등은 지역 주민들이 소비하는데요.
반응이 좋은데다, 기대 이상의 소득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삼옥(오산시 세마동)
이거 다 먹지도 못하고 남들이 이걸 팔러 다닌다고 해서 저도 한 번 가봤어요. 그랬더니 거기도 단속이 나와서 만날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고 그것도 어려운 일이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여기 오산로컬협동조합을 한다고 해서 거기에 제가 최우선적으로 가입을 하고 이렇게 납품을 하니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자막: 오산로컬협동조합, 지역농민·소비자 ’연결 통로‘
지난해 9월 세마동 주민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오산로컬협동조합은 김상옥씨와 같은 소규모 농민들과 소비자들에게 믿음직한 연결통로가 되고 있는데요.
자막: 세마동행정복지센터 내 장터 소비자 발길 늘어
지역농민과 소비자 모두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먹거리 공급과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계선(오산로컬협동조합 이사장)
지역농가들이 소농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이걸 납품할 때가 없어요. 본인들이 소비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그래서 남은 양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싱싱하게 공급해 드리고자...
인터뷰-조애순(오산시 세마동)
일단은 시골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신선하고, 또 마트보다 가격대가 저렴하고...
오산로컬협동조합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 농가들을 발굴해, 주민들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인데요.
지역 농가의 경제력은 살리고,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신선한 찬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로컬푸드’가 지역민들의 ‘행복한 밥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풍요로운 가을, 오산시에서 열리는 축제까지 풍성합니다. 오는 1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오산독산성문화제는 물론 각 동에서도 크고 작은 마을축제들을 기획하고 있는데요. 축제 자체가 주는 즐거움은 물론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까지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OSTV뉴스 - 2018년 35호 (9월3차) OSTV뉴스 - 2018년 35호 (9월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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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V뉴스 - 2018년 36호 (9월4차)
OSTV 뉴스 7 [2018-36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강남과 사당 방면 버스를 운행하는 버스회사의 파업으로 출퇴근길에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기존에 운행하던 전세버스 외에도 10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하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원만한 노사협상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제1회 오산시 청년 취업 박람회’ 개최>
오산시가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첫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게릴라 가드닝 ‘제2호 함께하는 꽃밭’>
어둡고 외진 다리 밑 자투리땅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활기 찾은 ‘오산오색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이 오산오색시장에서 명절맞이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 ‘제1회 오산시 청년 취업 박람회’ 개최
다양한 고용정책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률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가 청년들을 위한 첫 취업박람회를 열었는데요. 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 청년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던 청년 취업박람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산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오산시 청년 취업 박람회’ 현장입니다.
자막: 18일 오산대학교
좀처럼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는 청년실업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오산시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오산대와 한신대, 오산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손을 잡았습니다.
자막: 청년 타깃 구인업체 선정 주력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이들의 욕구를 겨냥한 기업 선정과 채용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편미월(오산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장)
오산시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오산시 관내나 인근 용인, 화성, 안성에 있는 유망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발굴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자막: 30여 개 구인업체 1:1 현장 면접
대학 재학생부터 재취업을 노리는 30대에 이르기까지,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들의 의지가 엿보였던 취업박람회.
자막: 입사서류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30여 개의 구인업체가 1:1 현장 면접을 실시한 것은 물론 입사서류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가 제공됐습니다.
인터뷰-전태준(수청동)
사실은 제가 소위 말하는 ‘캥거루족’입니다. 나이 서른이 돼서 이제 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합니다. 이런 청년취업박람회가 열림으로써 많은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인터뷰-임준영(오산대 자동차과 2학년)
오늘 수업 끝나고 교수님과 (취업박람회에) 오게 됐는데, (평소) 진로 문제라든지, 취업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여러 회사들을 알아볼 수 있고, 이력서 쓰는 방법도 알 수 있고, 연봉 같은 (정보)도 알아볼 수 있어서....
자막: 오산시, 청년 대상 ‘공공형 일자리’ 확대
한편, 매년 청년들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를 확대해 온 오산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자막:행안부 공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선정
자막: ‘사회적경제 캥거루사업’ 등 3개 분야 청년일자리 창출
미취업청년을 고용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캥거루사업’을 비롯해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장애학생 체육활동 도우미 지원’ 등 3개 사업을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 쓸모없던 자투리땅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게릴라가드닝 ‘제2호 함께하는 꽃밭’
버려진 사유지를 몰래 찾아가 꽃밭을 가꾼 데서 유래한 게릴라 가드닝. 지난해 궐동에 조성된 작은 꽃밭에 이어, 게릴라 가드닝으로 또 하나의 아름다운 꽃밭이 공개됐습니다. 어둡고 외진 자투리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가보시죠.
오산시립미술관 인근 금오대교 밑
노숙자들이 머무르거나 청소년들의 일탈이 우려되던 다리밑 자투리땅이 아기자기한 벽화와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졌습니다.
자막: 수원지방검찰청, 오산시, 법사랑위원 협력
게릴라가드닝으로 탄생한 오산시 제2호 ‘함께하는 꽃밭’(은계동 7-16 일원)입니다.
1973년 미국 뉴욕에서, 버려진 사유지를 몰래 찾아가 꽃밭을 가꾼 것에서 유래된 게릴라가드닝.
자막: 우범지역 환경 개선, 청소년 범죄예방 목적
국내에서는 수원지방검찰청이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도입한 이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에게 직접 꽃밭을 가꾸도록 해 화제가 됐습니다.
인터뷰-이광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장)
게릴라가드닝 사업은 처음 시작이 우리 기소유예(청소년)들이나 바른 길로 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데리고 꽃을 보면서(가꾸면서) 자신의 성격을 개화하거나 이런 취지로....
지난해 궐동에 조성된 정원에 이어 올해 게릴라가드닝 꽃밭은 앞으로 법사랑위원들의 지도 아래 조건부기소유예청소년들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가꿔나갈 예정인데요.
버려졌던 자투리땅이 머물고 싶은 꽃밭으로 탈바꿈했듯,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에도 향기로운 꽃이 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 앞둔 주말, 활기 찾은 오산오색시장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찾아왔습니다. 햅쌀과 햇과일 등 수확의 계절인 만큼 유독 맛있는 명절음식이 기다려지곤 하는데요. 재래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에 나선 곽상욱 오산 시장을 따라, 오래 만에 활기를 되찾은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추석을 앞둔 주말,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입니다.
윤기 나는 오색송편과 고운 빛깔을 뽐내는 햇과일.
오랜만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먹을 고기와 제철 생선을 고르다보니
어느새, 어머니들의 두 손과 장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인터뷰-김정자(오산동)
명절이 다가오니까 음식 좀 준비해서 자식들 먹이려고 이것저것 사러 왔어요.
지역 농민이 흘린 땀과 상인들의 훈훈한 인심을 기억하는 시민들.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 대신 재래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인터뷰-송숙희(원동)
오산오색시장에 오면 아무래도 시골, 이 근처에서 갖고 오시는 분들도 많고 해서, 자주 나오는 편이에요. 물건도 싸고... 근데 또 추석이니까 아무래도 기분이 남다르긴 하네요.
유독 힘겨웠던 여름을 난 상인들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대목으로 유쾌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김인옥(오색시장 상인)
음식 준비하면서 솔직히 정말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즐겁게, 재밌게, 신바람 나게 굽고 있어요. 많이, 많이들 오세요.
한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색시장을 찾은 곽상욱 오산시장도 이날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는데요.
Sync.
우리 어머니, 아버지 제사 지낼 거예요.
감사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잘 먹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네?)
네 안녕하시죠? 명절 잘 보내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풍요의 계절, 가을과 함께 찾아온 추석.
오산오색시장에서 오가는 덕담과 훈훈한 인심은 가득 찬 장바구니만큼이나 마음까지 넉넉해지게 합니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추석 연휴기간,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기분 좋은 덕담으로 마음까지 풍요로워지는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OSTV뉴스 - 2018년 34호 (9월2차)
OSTV 뉴스 7 [2018-34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치매안심센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산시치매안심센터가 운암주공 1단지 경로당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치매안심마을은 앞으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프로그램,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인식표나 안심캐치(GPS) 보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됩니다. 오산시의 ‘제1호 치매안심마을’이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제1회 오산시진로진학박람회’ 개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1회 오산시진로진학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사회복지의 날 기념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한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다양한 분야의 진로와 직업 체험을 한자리에서
‘제1회 오산시진로진학박람회’ 열려
인생의 현자들이 말하는 행복한 삶의 기준 중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죠. 청소년 시기에 이런 꿈을 찾을 수만 있다면 행복한 삶도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산시가 ‘제1회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블루투스 모듈을 부착해 스마트기기로 조종하는 종이로봇.
모형을 직접 조립하다 보니, 로봇을 움직이는 사물인터넷의 원리가 보입니다.
자막: ‘오산시진로진학박람회’, 오산시청
미래 세대를 이끌 4차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진로와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이곳은 ‘제1회 오산시진로진학박람회’ 현장.
오산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유니세프, 국립생태원, 코레일 등 관내외 다양한 기관이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일, 진학과 관련해서 다양한 탐색을 통해서 본인의 꿈이 무엇인지를 한 번 상상해 보고 그것을 직접 체험해 보고 탐색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방용호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우리 아이들이 너무 직업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뭔가, 지금 현재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그걸 즐기고 거기에 열정을 쏟다보면 저절로 어떤 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런 박람회가 매우 뜻 깊다고 평가할 수 있겠죠.
자막: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4차산업 등 다양한 직업 체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특강을 비롯해 개인별 진로진학 상담과 다양한 직업체험 부스가 열린 오산시 청사와 광장.
Sync.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원래 유니세프에서 지원을 받던 나라였어요. 알고 계시나요? 지금은 (반대로)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됐어요. 그만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나중에 같이 함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여전히 꿈을 찾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무한한 가능성을, 이미 진로를 결정한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과 용기를 심어줍니다.
인터뷰-김진우(오산중 1학년)
여기 와 보니까 이렇게 직업이 많고 분야가 많아서 활동하니까 재밌었어요. 아직 꿈은 없는데, 이제 곧 생길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최예원(문시중 2학년)
유니세프에 들어가서 일하는 게 꿈이었는데, 여기 부스가 있어서 체험을 해 보니까 이제 더 자세하게 들어보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고, 이제 저도 나중에 커서 돈을 벌게 되면 더 기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날 오산시의 첫 진로진학박람회에 다녀간 청소년들은 약 2천여 명.
오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앞으로도 폭넓은 진로진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사회복지의 날 기념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열려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가 지난 8일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산시의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마다 작은 성의를 보탤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는데요. 그 현장, 함께 가보시죠.
사회복지의 날 기념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열려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린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자막: 맑음터공원, 9월 8일
오산시의 사회복지 현황과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인터뷰-조병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장)
사회복지라는 게 굉장히 어렵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만 주 대상이 아니라 이제는 오산시민 전체가 복지의 주체이고 대상으로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이 더 영글어 가는 기회이고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험부스 운영
맑음터공원에서 열린 이번 나눔박람회에는 관내 사회복지기관은 물론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열어 활기를 더했는데요.
자막: “오산시의 사회복지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봉사자들에게는 각 기관과 마을의 복지사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는 미처 몰랐던 오산시의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상용(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가 지금 반찬 지원 사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었는데 오늘 이 나눔 행사를 통해서 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장진숙(내삼미동)
오늘 체험을 통해서 이렇게 다양한 (복지사업) 분야가 있다는 걸 처음 느꼈고요. 저희 동에 미처 몰랐던 (복지)활동들이 있었던 것도 오늘에서야 더 집중적으로 알게 되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자막: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및 기부금 전달식도...
한편, 이날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에 이어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과 기부금이 전달되기도 했는데요.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사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오산시민 누구나 사회복지의 주체이자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사회복지의 날 기념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열려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가 지난 8일 맑음터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산시의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참여자들마다 작은 성의를 보탤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는데요. 그 현장, 함께 가보시죠.
사회복지의 날 기념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열려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열린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자막: 맑음터공원, 9월 8일
오산시의 사회복지 현황과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인터뷰-조병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장)
사회복지라는 게 굉장히 어렵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만 주 대상이 아니라 이제는 오산시민 전체가 복지의 주체이고 대상으로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그 고민이 더 영글어 가는 기회이고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체험부스 운영
맑음터공원에서 열린 이번 나눔박람회에는 관내 사회복지기관은 물론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열어 활기를 더했는데요.
자막: “오산시의 사회복지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봉사자들에게는 각 기관과 마을의 복지사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는 미처 몰랐던 오산시의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상용(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가 지금 반찬 지원 사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었는데 오늘 이 나눔 행사를 통해서 좀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인터뷰- 장진숙(내삼미동)
오늘 체험을 통해서 이렇게 다양한 (복지사업) 분야가 있다는 걸 처음 느꼈고요. 저희 동에 미처 몰랐던 (복지)활동들이 있었던 것도 오늘에서야 더 집중적으로 알게 되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자막: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및 기부금 전달식도...
한편, 이날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에 이어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쌀과 기부금이 전달되기도 했는데요.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사업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오산시민 누구나 사회복지의 주체이자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오산시가 올해 ‘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개최되는 행사는 14일, 경축기념식 및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15일에는 시민화합체육대회와 음식문화축제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시민 여러분이 주인공인 만큼, 이 자리에 함께하셔서 시 승격 30주년의 영광을 함께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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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V뉴스 - 2018년 33호 (9월1차)
OSTV 2018-32
Opening. 낡은 주택과 상권 등으로 낙후돼 있던 남촌마을이 ‘세계어린이문화마을’이라는 테마로 재정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EBS미디어의 인기 캐릭터를 반영한 ‘번개맨과 함께 떠나는 아시아여행’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문화체험공간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열악한 환경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교육마을로 거듭날 남촌마을의 새로운 변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뉴스입니다.
<2020년까지 ‘줄서는 식당’ 20개소 육성>
오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 20개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고민 공유 프로젝트, ‘고공식탁’>
저녁식사를 나누며 청년이슈를 공유하는 고민 공유 프로젝트, ‘고공식탁’을 다녀왔습니다.
# 오산시, 2020년까지 ‘줄서는 식당’ 20개소 육성
앵커: 오산시가 오는 2020년까지 오산시를 대표하는 맛집, 이른바 ‘줄서는 식당’ 20개소를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지조사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음식점들은 메뉴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되는데요. 내수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성공여부에 이목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산시 원동에서 20년 가까이 고기구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권오룡씨.
자막: 원동 ‘문**재’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선정 업소)
그동안 인테리어를 새로 하거나, 메뉴를 바꾸는 등 몇 차례의 경기침체를 잘 견뎌냈지만, 최근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매출 부진에 근심이 늘고있습니다.
인터뷰-권오룡(‘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참여업소)
‘문**재’ 운영한지가 한 18년 됐는데, 지금 주변환경….물가라든가, 인건비라든가 그런 건 오른 상태고, 반면에 매출 같은 건 답보상태예요.
그런데, 최근 권씨의 이런 상황을 개선할 만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자막:일반음식점 20개소 선정, 전문 컨설팅 착수
오산시의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에 대상 업소로 선정되면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게 된 겁니다.
Sync.
외부에서 봤을 때 사장님네 점포는 간판의 크기, 색깔, 그리고 이미지 이런 모든 것들이 고급스럽고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 가지 옥의 티가 (외부에 있는) 메뉴 사진과 쓰레기들이 같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 밖에서 봤을 때 이미지가 확 내려가 버리거든요.
자막: 업소별 상권분석, 메뉴, 서비스, 마케팅까지 단계별 컨설팅
음식점의 입지와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메뉴와 서비스, 마케팅에 이르는 체계적인 상담이 이어질수록, 권씨의 표정도 밝아집니다.
인터뷰-권오룡(‘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참여업소)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긍정적이었고, 걱정도 여러가지로 많이 했는데 메뉴라든지, 고객응대라든지 여러가지로 좋은 얘기(조언)도 많았고, 앞으로도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는 상태입니다.
오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
자막: 오는 2020년까지 ‘대표 맛집 20개소 육성’ 목표
오는 2020년까지 오산시를 대표하는 맛집, 20곳을 만든다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윤예원(오산시 식품위생팀장)
저희 오산시에 향토 음식점들이 많지 않다 보니까, 그리고 요즘 외식산업이 많이 침체돼 있어서 저희가 한 번 오산시의 외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대표음식점을 발굴해서 육성해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이 사업에 참여 의지가 있는 업소들을 현지 조사를 통해서 일반음식점 20개 업소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지조사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음식점들은 앞으로 공동 서비스 교육을 비롯해 외식업 전문 가로부터 각 음식점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받게 됩니다.
오산시는 이번 ‘줄서는 식당 2020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외식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내수경기를 끌어올리고, 최근 오산시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관광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식사합시다!’ 청년 고민 공유 프로젝트 ‘고공식탁’
앵커: ‘아프니까 청춘이다’ 베스트셀러의 제목이기도 하죠. 학업, 취업, 결혼….어느 하나 녹록지 않은 고민이지만, 함께 나누기 보단 혼자 끌어안고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역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기 위한 방편으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청년들이, 청년들과 함께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보통의 대학생, 직장인들이 ‘불금’을 보내고 있을 금요일 저녁, 작지만 주방이 딸린 아늑한 공간에 지역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자막:만 19세~39세 지역청년 한자리… 함께 식사하며 ‘고민 공유’
갓 지은 밥과 된장찌개, 오이무침과 계란말이 등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들이 식탁에 올랐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반찬들이지만 함께 먹으니 맛은 두 배.
식탁 위의 그릇들이 비워질수록, 청년들의 대화는 무르익어갑니다.
자막: ‘취업’, ‘결혼’ 등 매달 다른 ‘청년이슈’ 다뤄
고민은 많지만 정작 털어놓을 곳이 없는 지역청년들을 위한 고민 공유 프로젝트, ‘고공식탁’.
오산시푸르미시정참여단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올해 경기도따복공동체, ‘청년공동체 활동‘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박수진(오산시푸르미시정참여단장)
청년들이 고민이 많이 있는데 그걸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또 잘 들을 수 있을까 생각을 했을 때, 같이 밥을 먹으면서 친해질 수 있겠다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좀 더 진솔하고 심도있게 (고민을) 나누고자 기획하게 되었고요.
화기애애한 식사자리가 끝난 후 이어진 고민 공유시간, 오늘의 주제는 대부분의 청년이라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고민거리, ‘취업‘입니다.
‘고공식탁’에 모인 청년들과 같은 고민을 겪으며, 다양한 도전을 해온 컨설턴트의 특강이 시작되고, 뒤이어 청년들의 생각을 들어볼 차례.
돈, 적성, 의지, 스펙… 청년들은 취업을 고민할 때, 어떤 가치를 가장 염두해 두고 있을까요.
Sync.
역시 ‘예술’하면 의지가 제일, 내가 이 분야를 하고 싶다든지, 해야겠다 이런 의지가 제일 중요한 거라고 첫 번째로 결정지은 거고요. 다음에는 적성….
돈을 1순위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창업에 있어서 의지나 기술, 적성, 스펙 다 가지고 있어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분야에 따라 우선순위는 다르지만,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마음을 열고 평소 꺼내놓지 못한 고민거리까지 털어놓게 된 청년들.
그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으며, 다시 한 번 용기와 희망을 얻어 가는데요.
인터뷰-김수완(은계동)
어릴 때부터 처음에는 꿈을 가지고 나아 갔었는데, 환경이라든지, 사회 이런 것 때문에 슬럼프가 많이 온 상태였어요. 이 자리에 와서 조언이나 정보도 많이 얻고 그러면서, 꿈이 흐지부지해졌었는데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고 해야되나….
인터뷰-김경록(원동)
모두가 같은 나이 때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똑같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을 나누면서 서로 응원이 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고민공유 프로젝트 ‘고공식탁’은 매달 다른 청년 이슈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수진 (오산시푸르미청년시청참여단장)
앞으로의 계획은 이런 (청년들의 )고민 공유를 계속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서 ‘고민공유 부엌’이라는….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Closing. 오산시가 이번 주말인 8일,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어울림 오산 나눔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맑음터 공원에서 개최되는박람회에서는 ‘쌀나눔’ 등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게하는 다양한 나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요 .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다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듯합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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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V뉴스 - 2018년 32호 (8월4차)
OSTV 뉴스 7 [2018-32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가 오는 9월 1일 ‘제1회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진학 특강을 비롯해 로봇과 드론, 3D 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인데요.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오산시, 태풍 ‘솔릭’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태풍 ‘솔릭’의 영향에 따라, 오산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산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개회>
오산시의회가 제235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 처리에 들어갔습니다.
# 오산시, 태풍 ‘솔릭’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전국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산시가 특보해제시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재해취약지구에 담당자를 배치하는 한편, 태풍 피해 발생시, 응급복구 대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상륙한 태풍 ‘솔릭’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산시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자막: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재해취약지구’ 현장 점검
오산시는 21일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을 주재로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데 이어, 22일에는 택지개발현장 등 재해취약지구를 방문해 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오늘(22일)부터 비상대책근무를 시작하고 태풍이 지나가는 내일부터는 전 직원의 3분의 1 정도가 근무할 계획입니다. 또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담담제를 도입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공사지라든지, 이런 절개지, 또 하천 주변에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자막: ‘특보해제시’까지 비상근무....공사장, 오산천변 등 안전점검
각 동별 침수우려지역 예찰, 취약가구 보호
22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오산시는 대형공사장과 오산천 주변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담당자를 배치하는 한편, 각 동별로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가구 예찰과 보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막: 재난 CCTV 모니터링 강화...피해상황 신속 보고
피해발생시 담당부서장이 현장 ‘응급복구’ 조치
이밖에도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CCTV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 발생시 담당부서장이 현장에서 응급복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자막: 태풍 ‘솔릭’ 영향권 큰 피해 우려...
각 가정에서도 각별한 주의·대비 요망
한편, 태풍 ‘솔릭’의 풍속은 최대 43미터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도 강한 비바람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 오산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개회
오산시의회가 제235회 임시회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오는 10월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계획을 처리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산시의회가 22일 1차 본회의를 열고 제235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8건의 동의안을 처리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계획도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자막: 31일까지 ‘2018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등 주요 안건 처리
이에 따라 오산시의회는 오는 23일과 24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여는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네 차례에 걸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자막: 10월 예정 ‘행정사무감사계획’ 마무리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민간위탁 동의안, 초평동 주민센터 건립사업 등 8건의 동의안의 처리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자막: ‘공영주차장’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의결 주목
특히,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청학동과 궐동 등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이어서 만성적인 주차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은 시정발전과 주민복지와 밀접한 만큼, 의원들과 집행부 모두 심도있는 심의와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곧 보름입니다. 밝은 달빛 아래, 오산천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오산천에 가시면 더욱 낭만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오산천 인도교 야외무대에서 가족영화는 물론 오산천을 주제로 한 UCC 수상작이 상영되고, 다양한 체험활동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곧 다가올 가을을 맞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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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V뉴스 - 2018년 31호 (8월3차)
OSTV 뉴스 7 [2018-31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가 공공분야의 이른바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홍보감사관 내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합니다.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요구나 금품 등의 수수행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으로 피해를 봤다면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고할 수 있는데요. 오산시의 이런 자발적인 노력이 우리사회에 만연한 ‘갑질’을 청산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식 개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오산시티투어’ 9월 1일 재개>
매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산시티투어’가 9월 1일 재가동됩니다.
#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식 개최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2년 전, 오산시청 광장에 ‘오산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 날이기도 한데요.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녀상으로 굳었다.
자신을 외면하고
진실을 회피하는
허물 뿐인 세상의 모습을 보고는
그만, 차가운 금속으로 굳어버렸다.
<중략>
오산평화의소녀상 시민문예대전 수상작 『청동소녀』 중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을 기념해 공모한 시민문예대전 수상작입니다.
열다섯 살 소녀의 눈에 비친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짐작만 할 뿐 온전히 알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인터뷰-김수려(오산평화의소녀상 시민문예대전 중등부 수상자)
지금까지 할머니들이 겪으신 일들을 제가 다 알 순 없지만 이 (시를) 쓰면서라도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우리가 조금 더 그 진실을 알려고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막: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국가기념일로 지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
27년 전, 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증언한 날로,
올해부터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부 차원의 첫 공식행사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자막: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식 개최
같은 날, 오산시청에서 열린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2주년 기념식’.
이날을 기억하기 위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막: 시민문예대전 및 올해 첫 ‘평화인권상’ 수상자 시상
특히, 앞서 공모한 시민문예대전 수상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올해 첫 ‘평화인권상’ 수상자가 나와 더욱 뜻 깊었는데요.
인터뷰-이숙영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오산평화의소녀상(비영리단체)은 매년 평화와 인권,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문예대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올해까지 두 권을 작품집이 발간됐고요. 또 올해 제정된 ‘평화인권상’ 시상을 통해서 앞으로 평화와 인권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오산 시민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더 큰 무게감을 갖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평화와 인권을 생각하는 뜻있는 시민들의 책임감도 더욱 무거워진 하루였습니다.
# ‘효행탐방코스’ 추가 ‘오산시티투어’ 9월 1일 재가동
매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오산시티투어’가 9월 1일 재가동됩니다. 올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존의 코스도 기대되지만, 화성의 융·건릉, 수원 화성과 연계한 광역코스가 신설됐다고 하는데요. 올 가을에도 예약 폭주가 예상됩니다.
매회 매진 사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산시티투어가 오는 9월 1일 재개됩니다.
올 가을 시티투어의 색다른 매력은 오산시 주요 관광지에 조선시대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화성 융·건릉과 수원 화성을 연계한 광역코스가 추가됐다는 점인데요.
자막: 매주 토·일 운행... 토요일 ‘광역코스’ 첫선
오산시티투어 예약시, 기존에 운영됐던 관내코스와 새롭게 선보이는 광역코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막: <관내코스> 오산천, 물향기수목원, 화성궐리사에서 가을정취 ‘만끽’
<광역코스> 오산독산성, 화성 융건릉, 수원 화성 등 ‘효행탐방로’
오산의 젖줄인 아름다운 생태하천과 맑음터공원, 10만평 규모의 물향기수목원에서 올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관내코스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들이라면, 삼국시대부터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오산 독산성을 비롯해 정조의 효심이 깃든 화성 융·건릉, 수원화성까지 둘러볼 수 있는 광역코스가 제격입니다.
자막: 전용버스, 가이드, 점심쿠폰, 입장료 포함 1인당 11,000원
두 코스 모두, 1호선 오산대역에서 출발하는 전용버스와 일정 교육을 받은 가이드,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쿠폰 등이 포함됩니다.
자막: ‘오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한편, 오는 9월 1일 재개하는 오산시티투어는 ‘오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인당 11,000원으로, 오산시민과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오산의 청년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고민을 공유하는 ‘고공식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두 번째 만남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밥상에 둘러앉아 다양한 고민까지 나눌 수 있는 공간, 생각만 해도 훈훈해집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OSTV뉴스 - 2018년 30호 (8월2차)
OSTV 뉴스 7 [2018-30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우리 학생들은 시험 감독관이 없어도 이른바 ‘커닝’ 없이 양심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올해부터 전교생이 다 같이 강당에 모여 감독관 없이 시험을 치르고 있는 오산시 운암고등학교의 사례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부정행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치열한 내신경쟁 속에서 ‘시험지 유출’ 등 씁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스로 양심과 도덕성을 지켜낸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고통 함께 나눈다’>
오산시치매안심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제4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개최>
제4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가 지난 8일부터 4일간 개최됐습니다.
# ‘제4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개최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전국 단위 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오산시가 올해 네 번 째 ‘전국학생토론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숨은 토론 실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어느 쪽 하나 밀리지 않는 팽팽한 대립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대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4회 오산시 전국학생토론대회’가 열리고 있는 한신대학교.
대회 첫날인 8일, 전국에서 온 초등학생들이 예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막: 8.8~11 한신대학교에서 열려
대회 시작과 함께 공개된 즉흥 토론 주제.
전래동화 속 주인공인 심청이가 눈 먼 아버지를 위해 희생한 것을 미담으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가 던져졌습니다. (‘본 의회는 효녀 심청의 희생을 미담으로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송예준(초등부 찬성팀)
과연 심청의 희생을 미담으로 볼 수 있을까요? 공양미 300석으로 심청이 아버지의 눈은 못 뜨게 되었으니 심청은 확실치 않은 사실로 인당수에 들어가 아버지를 두고 온 것은 희생으로 볼 수 없고 희생이 아니므로 미담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자막: 전국 초중고 288명...오산형 ’3:3 의회식 대립 토론‘
오산형 토론방식으로 알려진 ‘3:3 의회식 대립 토론’.
상대팀의 의견을 경청한 뒤 이를 반박하는 날카로운 이의제기가 이어집니다.
손주후(초등부 반대팀)
하지만 저희측은 이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심청이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 했습니다. 효를 중시했던 조선시대에서 심청이의 행동은 굉장히 본보기가 될 만한 행동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중고등부에 비해 대회 경험이 부족한 초등학생들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온 또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입니다.
인터뷰-유우진(오산시 고현초 6학년)
승과 패에 상관없이 상대의 의견을 들으면서 서로 이야기 나누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게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인터뷰-전우철(화성시 청목초 6학년)
토론동아리를 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됐고, 친구들이 얘기를 하면 제가 잘 (대응을)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보완할 수 있었어요.
자막: 오산시 학교안팎 ‘토론동아리’ 전국토론대회 추진 ‘원동력’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해마다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지자체로는 최초로 전국 단위의 토론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학교 안팎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토론동아리들이 있습니다.
지난 2011년 혁신교육도시로 선정된 오산시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토론지도교사 육성에 나섰고, 그 결과 현재 40여 개의 초중고 학생토론동아리는 물론 학부모 스터디 그룹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토론을 잘하는 아이로 또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오산시의) 많은 학교에서 토론동아리가 만들어져 있고요. 그 동아리 참여가 지속가능하도록 저희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고....
자막: 8일부터 3일간 조별리그 거쳐 11일 ‘본선’
토론 교육의 중요성 인식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토론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는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전국 초중고 학생 280여 명이 참가한 올해 토론대회는 3일간의 조별리그를 거쳐 11일 본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해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과연 올해는 어떤 참가자들이 수준 높은 토론 실력을 선보일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치매환자 고통 함께 나눈다’ 오산시치매안심센터 가동
‘치매국가책임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국가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인데요. 오산시도 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어떻게 제공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지난달 오산시보건소 내에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
자막: 오산시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막: 검진부터 예방, 치료, 가족 지원까지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정확한 의학정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를 알아가는 가족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고통을 나누며 위안을 얻습니다.
인터뷰-김미영(치매안심센터 가족지원팀 간호사)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공통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힐링(치유)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오산시치매안심센터.
자막: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 상주, 전문의 협진으로 체계적인 검진
임상심리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0명의 전문가가 상주하고,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검진과 치료를 제공합니다.
자막: 최신장비 이용한 ‘인지재활훈련’, 가족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운영
최신 장비를 이용한 인지재활훈련과 회상치료를 비롯해 미술, 원예 등 치매환자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은 물론, 환자 가족들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왕영애(오산시 보건소장)
최신 진단 장비를 저희가 구비를 해놓고, 검증된 치매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가족들의 자조모임을 위해 ‘가족카페’도 운영하면서 앞으로 그분들을 지원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막: GPS안심캐치, 사전지문등록 등으로 치매환자 실종 예방
이밖에도 치매환자들의 실종 방지를 위해 GPS로 위치추적이 가능한 안심캐치를 보급하는 한편,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정기적인 치매 검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치매센터가 발표한 2017년 기준 '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0.2%.
자막: 65세 치매 추정 ‘10명 중 1명’ 조기진단 예방 시급
이 보고대로라면 오산시의 65세 인구, 1만 7천여 명 중 1천700여 명에 가까운 노인 인구가 치매를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중 절반에 못 미치는 800여 명 만이 치매환자로 등록돼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조기진단과 예방이 시급하다는 얘긴데요.
치매예방부터 검진과 치료,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까지,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시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오산시티투어가 9월 1일 새로운 투어 프로그램으로 찾아옵니다. 오산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코스는 물론 정조대왕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융·건릉, 화성행궁 등 효행탐방코스를 추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투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일지 벌써부터 예상이 됩니다. 예약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이상으로 OS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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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V뉴스 - 2018년 27호 (7월3차)
OSTV 뉴스 7 [2018-27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OSTV 뉴스입니다.
오산시가 이번 달부터 장애인가정에 산후도우미 이용료를 지원합니다.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부모의 장애 여부와 소득기준에 따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출산과 산후조리시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 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입니다.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오산시가 발굴조사가 한창인 독산성 발굴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이주여성 참여 ‘1인 1외국어 교육’ 호응>
결혼이주여성이 관내 초중고 원어민 강사로 참여하는 ‘외국어 교육’ 현장을 찾았습니다.
# 자막 :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국가지정문화재인 독산성에 대한 발굴조사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그 발굴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고고학자와 함께 독산성의 역사와 발굴과정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현장 함께 가 보시죠.
자막: 오산 독산성 남문
정밀발굴조사가 한창인 오산 독산성 남문 현장입니다.
커다란 밀짚모자 아래 빛나는 초롱초롱한 눈의 아이들, 사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비롯해 평소 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것. 바로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자기와 기와, 돌포탄 등입니다.
자막:오산시민 대상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진행
오산시가 한신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자막:독산성 역사, 발굴과정, 출토유물 소개
평소 독산성을 흔한 문화재, 산책코스로만 생각했던 시민들은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독산성의 역사와 실제 발굴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독산성의 학술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아갑니다.
인터뷰-이남규 (한신대학교 박물관장)
이 독산성을 통해서 먼저 오산시민 여러분에게 이 지역이 갖는 역사적인 중요성을 환기시켜 드리고, 그냥 알려만 드리는 게 아니라 직접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독산성 발굴현장 참여를 통해서 이해를 돕고, 같이 보존하고 가꿔 나가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
자막: 국가사적 140호 독산성 삼국시대~조선후기까지 사용 추정
권율장군 ‘세마병법’, 정조대왕 ‘효심’ 깃든 일화 등
풍부한 스토리텔링에 ‘학술적 가치’ 더해
임진왜란 당시 일명 ‘세마병법’으로 왜군을 물리쳤던 권율장군의 일화는 물론 정조대왕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역사적인 기록도 흥미롭지만, 삼국시대(백제)때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독산성은 조선시대 후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긴 역사의 흐름을 밝히는 데도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가진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막: 지난해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조선시대 유물·유구 다수 발견
2018년 5월부터 2차 정밀발굴조사 실시
지난해 발굴조사 중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유물은 물론 조선시대 건물지와 축대, 배수로 등의 유구가 확인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발굴조사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그 발굴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시민들은 역사적인 지식에 더해 남다른 뿌듯함을 안고 돌아갑니다.
인터뷰-최은정(양산동)
우리 지역에서도 이런 일을 하는구나, 처음 알게 됐고요. 너무 궁금하고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고 싶어서 아이와 함께 오게 됐고요. 발굴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이렇게 좋은 기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뷰-유아린(양산초 2학년)
고고학자 아저씨들이 어떻게 유물을 캐는지 알게 되었고, 독산성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것이 제일 재밌었어요. 앞으로 고고학자 아저씨들이 유물을 더 많이 캐서 유물 조각을 맞춰서 박물관에 진열됐으면 좋겠어요.
자막: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8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신청...한신대학교박물관 ☎031)379-0195
지난 13일 첫 일정을 시작한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 오산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이 프로그램은 한신대학교박물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입니다.
# 자막 : 사교육비 없이 학교에서 다양한 외국어 습득
이주여성 참여 ‘1인 1외국어 교육’ 호응
오산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원어민 강사로 선발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사교육비 없이 원어민 강사를 통해 외국어를 익힐 수 있고, 이주여성들에게는 활발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반응입니다. 그 교육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산시 한 고등학교의 중국어 수업.
자막: 오산 ‘ㅁ’ 고등학교 ‘중국어 수업’
여느 수업과는 달리, 두 명의 교사가 중국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고 학생들 앞에 섰습니다.
원어민 교사가 중국어로, 치파오를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들려주면, 담당 교사가 한국어로 통역과 부연 설명을 덧붙입니다.
난생처음 치파오를 입고 자기소개에 나선 학생들.
Sync.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경입니다.
자막: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외국어 수업 ‘호응’
중국의 ‘국민간식’으로 통하는 해바라기씨도 맛보며 자연스럽게 중국문화와 언어를 습득해 갑니다.
인터뷰-김민경(매홀고 1학년)
저는 원어민 선생님이랑 같이 활동을 하니까 정확하게 발음을 배울 수 있고, 한국 선생님도 좋지만 (원어민) 선생님이 문화를 직접 아시니까 (반) 아이들도 더 쉽게 듣는 것 같고, 집중도 잘 되고....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지원 ‘1인 1외국어 사업’ 11개 초중고 참여
현재 오산시에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해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는 모두 11곳.
자막: 원어민 강사로 ‘결혼이주여성’ 역량 활용
학교별 희망언어에 따라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강사 양성과정과 면접을 거친 결혼이주여성들이 원어민 강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주리( 오산시 교육지원팀)
‘(오산시)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은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이런 사교육 없이 배우기 힘든 언어까지 학교 안에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참여) 학교들이 다 같이 모여서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오산시)의 내년 목표입니다.
오산시의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사교육비 없이 다양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고, 이주여성들은 활발한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입니다.
인터뷰-김민혜 (매홀고 교사)
두 시간 중에 한 시간 정도 원어민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하고 있고요. 1학기가 지난 후에 설문지를 받아봤는데, 지금과 같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는 것이 중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 친구들이 상당수 있었고요. 뿐만 아니라, 오늘 같이 문화 수업을 할 때도 아무래도 제가 중국에 대한 경험을 한 부분은 한계가 있다 보니까, 중국어 선생님이 직접 좀 더 깊고 다양한 부분을 소개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위숙홍(중국어 원어민 교사)
이주여성으로서 한국에 와서는 일을 구하기 어려운데 이런 원어민 교사로 학교에 와서 수업을 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따라하고 하면 제가 보람을 느껴요. 그래서 이런 기회가 앞으로 이주여성들에게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막: 참여 학교 만족도 및 수요 증가...내년도 사업 대상 확대
오산시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1인 1외국어 지원’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인데요.
자막: 오산시 “원어민 강사 역량강화교육 주력”
‘외국어 테마 문화 행사’ 추진도 검토
이를 위해 원어민 강사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를 테마로, 관내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 계속되는 폭염 속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관내 한 기업이 이웃돕기 후원물품으로 냉장고 10대를 기부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주변에 위협적인 무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은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OSTV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