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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산 독산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2020 오산 독산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앵커: 국가사적 140호인 오산 독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논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15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산성은 지난해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조선 후기까지의 성벽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오산 독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고고학적 성과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가사적 제140호 독산성 (오산 지곶동 소재)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 후기까지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오산 독산성.
한강 이남에서 충청, 호남, 영남으로 통하는 핵심적인 교통로로, 경기 남부의 전략적인 요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막: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 성벽 확인...독산성 가치 ’재조명‘
지난해 9월에는 학술발굴조사 중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조선 후기까지의 성벽이 차례로 발견되면서, 독산성 원형복원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학술조사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독산성 원형을 되찾고자 성곽에 대한 보수공사도 함께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독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2019년에 독산성 유네스코 공동 추진 협약을 이미 체결했고, 2020년 올해는 독산성 기초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막: ’2020 오산 독산성 학술 심포지엄‘ 개최
오산 독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를 논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오산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독산성에서 발견된 성곽과 출토 유물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독산성의 가치가 다각도로 논의됐습니다.
자막: 고고학적 성과 및 세계유산 등재 가치 ’논의‘
학계는 먼저 우리나라 산성의 성격과 역할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대표 사례로 독산성을 주목했습니다.
서영일 한국문화유산협회장
조선시대 산성 가운데 이렇게 풍부한 기록이 있는 산성은 많지 않죠. 굉장한 가치를 가지는 산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사, 승려, 민간인 모든 사람이 어울려 살았던 그런 산성이고, 우리나라 산성이 가진 특징을 외국과 비교했을 때 지배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이 기록뿐 아니라 실제 생활했던 모습이 고고학적으로 증명이 된다면, 그것은 굉장히 중요한 가치로 호소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자막: “독산성 민가 기록, 한국 산성의 대표 사례”
독산성 내부에 민가 50여 호가 거주했다고 전해지나 향후 발굴조사 과정에서 유구가 확인된다면 한국 산성의 축조와 운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자막: “한강 이남의 핵심 교통로...연구 가치 높아”
또, 한강 이남의 가장 핵심적인 교통로였던 독산성 연구를 통해 청동기시대부터 중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지방에서 도심이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황보경(세종대학교)
일단 고대 교통로로 볼 때 신라가 이곳을 치소성으로 사용을 했다면 그 이전부터 그만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백제나 고구려에 있어서도 이 성은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특히, 한강 유역부터 시작해 경기 남부를 거쳐서 충청, 호남, 영남으로 통하는 주요 교통로이기 때문에 발굴조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승전보를 올렸던 독산성 전투의 관방사적 의미도 부각됐습니다.
심승구(한국체육대학교 한국사 교수)
동아시아에서 만들어진 화약이 서양으로 들어가서 휴대용 조총으로 만들어져서 다시 동양으로 들어와 발생한 최초의 전쟁이 임진왜란이었고, 그중에서도 조총부대를 방어할 수 있는 일종의 힌트를 얻었던 시발점이 바로 독산성 전투였다.
지난해 9월 독산성 학술발굴조사 중 확인된 성벽과 출토 유물에 대한 고고학적 성과와 앞으로 남은 연구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혜선(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꽤 긴 시간 동안 점유돼 있던 흔적이 나오는데, 이러한 것들이 면밀하게 조사가 되고 분석을 한다면 산성에서의 도자기 소비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잘 활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독산성은 물론 관련성 있는 주변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김호준(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과연 어느 시점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해서 독산성의 가치를 올릴 것인가. 유네스코에 등재하려고 한다면 수원 화성과 연계할 것인지, 아니면 북한산성과 같이 도성 방어체계로 접근할 것인지를 정해서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것 같고요.
자막:오산시 “독산성 학술심포지엄 통해 자료 확보, 로드맵 수립”
2016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5차 발굴조사에 들어간 오산시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준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이에 따른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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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의 밤을 누비다 ‘오산문화재夜行(야행)’ 첫선
독산성의 밤을 누비다 ‘오산문화재夜行(야행)’ 첫선
앵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오산문화재야행’이 지난 주말 독산성 및 세마대지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국가사적 140호이자 오산시의 대표 문화재인 독산성 야경을 배경으로 독산성 이야기 구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는데요.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 독산성 야행을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선선한 가을밤, 주말 나들이객이 삼삼오오 오산 독산성에 오릅니다.
성곽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등불과 우거진 나무 사이로 비치는 도시의 야경.
눈 앞에 펼쳐진 멋진 광경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겨봅니다.
자막: 오산문화재야행, 10.17~18, 독산성 일원에서 개최
올해 첫선을 보이는 오산문화재야행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오산 독산성에서 열렸습니다.
자막: 1500년 역사 독산성 야경 등 지역문화유산 관람
1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독산성과 오산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야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독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산성이 옛것 그대로 발굴되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드높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독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는데요. 오늘 이렇게 야행을 통해서 독산성을 알리고자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독산성)을 찾은 시민들에게 독산성의 얼을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 밤하늘은 독산성에 운치를 더하고,
자막: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체험 행사로 ”오감 자극“
텐트 안에서 즐기는 버스킹 공연과 달콤한 먹거리는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관람객들을 설레게 합니다.
인터뷰-장상흠(화성시 봉담읍)
(독산성에) 오니까 청사초롱도 밝혀져 있고, 문화재나 유적 사진과 같이 아이들이 볼 것도 많고, 신기해하고, 예쁘다고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인터뷰-박규태(화성시 양감면)
독산성에 처음 왔는데 올라오면서 야경도 보고 독산성의 역사도 들으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적 140호 독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원형복원에 한창인 오산시가 새롭게 선보인 오산문화재야행.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이라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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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은 내가 지킨다” 시민사회 오산천 가꾸기 ‘구슬땀’...
“오산천은 내가 지킨다” 시민사회 오산천 가꾸기 ‘구슬땀’...
앵커:오염됐던 하천에서 수달이 사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오산천. 그 이면에는 지난 10년간 오산천 살리기에 함께 힘써온 지역주민들이 있었는데요. 정화 활동은 물론 오산천 곳곳의 자투리땅을 정원으로 조성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산천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최근 새끼와 함께 발견된 오산천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오산천을 따라 정원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자막: 주민단체 이름 내걸고 오산천 곳곳에 ‘작은정원’ 조성
2015년부터 지금까지 오산천 자투리땅에 조성된 ‘작은정원’은 모두 80여 개.
주민단체들이 정원 조성부터 관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정숙 (오산영남연합회)
‘작은정원’을 가꾸게 되고 함께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나와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자막: 지역 주민, 관내 기업까지 나서 오산천 정화활동
심각한 오염으로 몸살을 겪던 오산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는 데도 지역사회가 큰 힘이 됐습니다.
오산시민은 물론 관내 기업, 학생들까지 오산천돌보미사업에 참여하면서, 구간별로 생태교란종 제거 및 정화활동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과거 10년 전에는 악취가 나는 5급수의 물이었는데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도 하고, 생태를 복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수달이 찾아올만큼 1급수, 2급수가 흐르는 하천으로 거듭났습니다.
자막: 오염된 하천에서 ‘수달’ 사는 생태하천으로 ‘복원’
10년 전 5급수까지 떨어졌던 오산천은 현재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원앙,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 수백여 종의 수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자막: 산책로, 자전거도로 정비...도심 속 ‘휴식처’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잘 정비돼 있어 주민들에게는 더 없는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에바(오산동)
오산천은 엄청 예뻐요. 꽃도 예쁘고 공기도 좋고... 보통 주말마다 애기랑 엄마랑 오산천에 와서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하고...
자막: “상류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되면 오산천 더 맑아질 것”
현재 진행중인 오산천 상류의 기흥저수지 수질 개선사업, 평택호와 오산천, 한강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서의 오산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분별한 개발 대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한 오산천 복원 사례.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함께한 10년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
2020 오산독산성문화제,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2020 오산독산성문화제,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앵커: 오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오는 1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산셀럽 tv’에서 지역의 예술인들을 만나고 독산성과 권율장군에 얽힌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 보시죠.
자막: 독산성 및 권율장군 테마로 한 ‘역사문화축제’
천오백년의 역사를 가진 독산성과 권율장군을 테마로 한 오산독산성문화제.
자막: 코로나 19로 사상 첫 ‘온라인 축제’ 개막
오산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7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인기 축제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박영춘 오산문화재단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인 오산독산성문화제가 벌써 11회째를 맞았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전통문화제로서 올해 독산성문화제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힐링 문화제’라는 취지 아래 야심 차게 준비했습니다.
자막: 홈페이지, 유튜브 ‘오산셀럽 tv’서 온라인 콘텐츠 제공
온라인 독산성문화제에서는 ‘세마병법’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의 일화부터 원형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독산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막: ‘경기재인청’, ‘장승깎기 퍼포먼스’ 등 전통문화 소개
조선시대 예능인의 산실이었던 ‘경기재인청’ 등 무형문화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오산셀럽tv'를 통해서 공개합니다.
자막: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
특히, 지역예술인들이 오산의 명소에서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지친 관람객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되찾고, 오산의 역사와 전통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박영춘 오산문화재단
지역의 예술공연팀들이 오산의 명소를 다니면서 촬영을 했고, 가족 단위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전통민속놀이, 전통예술공예작품을 흥미로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자막: 전통놀이 체험키트 제공, 공모전 등 온라인 이벤트
이밖에 집에서도 전통예술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키트를 제공하는가 하면, 브이로그 공모전, SNS 이벤트 등을 진행해 온라인 축제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자막: 1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 유튜브 ‘오산셀럽 tv’에서 개최
축제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 ‘오산셀럽tv’에서 개최되는 ‘2020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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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오색시장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세요!
수제맥주, 오색시장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세요!
자막: ‘오색시장 야맥 드라이브 마켓’ 개최
10월 9, 10일 오후 5시~10시
향긋한 수제맥주와 다양한 야시장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오색시장 야맥 드라이브 마켓‘이 오는 9일과 10일 오색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자막: 드라이브 스루(우체국 옆 입구) 및 포장 판매
오산의 ‘까마귀 브루잉’을 비롯해 경기도 대표 브루어리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야맥 드라이브 마켓’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및 테이크 아웃 구매로 진행되는데요.
자막: 차 안에서 즐기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 및 공연
대기시간 동안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OX 퀴즈 및 스크래치 복권, 콘서트와 마술 공연 등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제공됩니다.
자막: 수제맥주 패키지 온라인 사전 구매시 ‘할인’
수제맥주 패키지 온라인 사전구매 등 자세한 내용은 오산 오색시장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막: ‘오산 오색시장’ 공식 SNS에서 다양한 정보 제공
매년 오색시장에서 열리던 ‘야맥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줄 ‘야맥 드라이브 마켓’.
이번 주말엔 오산 오색시장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
“풀뿌리 교육의 시작” 오산마을교육공동체 출범
“풀뿌리 교육의 시작” 오산마을교육공동체 출범
앵커: 교육도시 오산시가 오산마을교육공동체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오산마을교육공동체란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교육을 논의해 정책을 제안하고, 직접 시행까지 하는 교육공동체를 의미하는데요.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출범식 현장을 찾아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자막: 오산마을교육공동체 출범식 9월 24일 온라인 생중계
오산마을교육공동체 출범식이 지난 9월 24일 소리울도서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자막: “마을 주민들이 교육 주체로서 현안 논의, 시행까지”
오산마을교육공동체란 주민들이 마을의 교육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아 직접 시행까지 하는 교육공동체로, 교육도시 오산시가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해 설계한 새로운 교육 모델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예를 들면 돌봄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마을이 함께 고민해서 해결점을 찾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친환경 식자재를 제공하는 일, 교복의 문제, 이외에도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마을에서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이고....
이번 오산마을교육공동체 출범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교육기관 및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의 필요성과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인터뷰-손희정 오산고현마을학교 활동가
고현마을의 작은 에너지가 크게는 오산마을교육공동체까지 많은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제는 함께 키우는,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준규 오산고 1학년
교육의 대상인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만으로도 학생으로서 행복하고요. 많은 관심과 참여로 각 학교의 교육,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많은 의견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국민참여단’ 연계
오산마을교육공동체는 앞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 국민참여단으로도 활동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개혁을 위한 지역별 교육의제 설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출범식에 참석한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습니다.
김진경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
오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자신이 사는 지역을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곧 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주체로서)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이 드디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국가교육회의도 (국가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할) 국민참여단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이것이 교육을 바꿔 나갈 수 있는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산에서 교육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된 이 자리를 아주 뜻깊게 생각하고요.
자막: 지리적 특성, 교육환경 고려해 2개 권역, 10개 마을, 42개교로 운영
오산마을교육공동체는 지리적 특성과 마을의 교육환경 등을 고려해 2개 권역을 중심으로 10개 마을, 42개 학교로 운영됩니다.
오산시는 지금까지 시행해오던 혁신교육 및 평생교육 사업이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
오산소방서 '긴급소방차 교차로 우선통행 신호구간' 운영
오산소방서 ‘긴급 소방차 교차로 우선통행 신호구간’ 운영
자막: 1번 국도 13개 교차로 ‘우선 통행 신호 구간’ 설치
오산소방서가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관내 13개 교차로에 ‘긴급 소방차 교차로 우선 통행 신호 구간’을
설치했습니다.
자막: 긴급 소방차 교차로 진입시, GPS로 신호 변환
‘긴급 소방차 교차로 우선 통행 신호 구간’은
재난 현장으로 출동 중인 소방차가 교차로 진입 시,
GPS 송수신기로 신호를 변환해, 우선 통과할 수 있는 체계로
지난 9월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자막: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 및 골든타임 확보”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그동안 교통정체와 신호대기 등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교차로 우선 통행 신호 구간’ 설치로
오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차량의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산소방서는 ‘교차로 우선 통행 신호 구간‘의 시범 운영 성과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구간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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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에서 수달 가족, 금개구리 발견
10년 복원 성과...멸종위기 수달, 금개구리 사는 ‘오산천’
앵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오산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미 수달이 아기 한 마리와 함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여기에 오산천 생태복원사업의 일환인 가장천 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까지 발견되면서 오산천 복원에 힘써온 오산시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겹경사를 맞게 됐는데요. 현장에서 함께 확인해보시죠.
자막: 어미 수달, 아기와 함께 오산천에서 ‘포착’
지난 22일 새벽 오산천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수달 가족입니다.
물에서 먼저 나온 어미 수달이 동태를 살피는 사이, 아기 수달이 울음소리를 내며 어미를 찾습니다.
자막: 올해 2월 수달 한 쌍 발견 이후 7개월 만에 ‘확인’
지난 2월 수달 한 쌍이 발견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수달의 짝찟기 시기와 임신 기간을 감안하면, 아기 수달은 지난 5월께 태어나 이제 막 사냥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지상훈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집행위원장)
수달이 12월부터 3월까지 짝짓기 철이에요. 그리고 임신 기간이 60일에서 74일이어서 5월에는 낳을 수 있겠다 했는데, 9월 22일 새벽 5시에 두 마리가 카메라에 잡힌 거예요. 수달보호협회에 요청해서 동정을 했더니 어미와 아기가 맞다는 거예요.
자막: 가장천 습지서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 발견
오산천생태하천복원의 일환으로 조성된 가장천 습지에서도 얼마 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가 발견됐습니다.
인터뷰-황인숙(생태활동가)
올챙이로 봐서는 참개구리하고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꼬리 시작되는 부분에 황금색 줄이 있길래 금개구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전문가 선생님 모시고 동정한 결과 금개구리로 판명되었습니다.
자막: 한반도 고유종 ‘금개구리’‘...도시개발로 개체 수 줄어
한반도 고유종인 금개구리는 등 양쪽의 금빛 줄무늬가 특징으로, 도시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줄면서 법정보호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인터뷰-손상호(어류 및 양서류 전문가)
신도시가 들어서면 가장 먼저 사라지기 쉬운 양서류 중 하나가 금개구리거든요. 그래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이 종이 확인됐다는 것은 그만큼 생태환경이 잘 보존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생태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 금개구리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막: 2011년부터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추진
악취를 풍기던 하천에서 10년 복원 끝에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오산천.
자막: 수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수달‘ 서식으로 “하천 건강성 확인”
1급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수달의 번식과 더불어 법종보호종인 금개구리의 서식까지 확인되면서 오산시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지상훈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집행위원장)
수달 (서식)으로 인해서 오산천의 건강성은 증명이 됐고, 이후의 과제는 아기 수달이 이 오산천 유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되는데 어디인지 폭넓게 생각하고 (자기 영역을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오산시뿐 아니라 범시민적으로 수달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자막: 2018년부터 수달 서식지 지속적인 모니터링
자막: 가장천 습지 ’생태교육 명소‘로 추진 계획
지난 2018년부터 오산천 수달 서식지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 오산시는 향후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설치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금개구리가 발견된 가장천 습지를 생태 교육 명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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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모의 면접으로 “취업 역량 강화”
가상현실(VR) 모의 면접으로 “취업 역량 강화”
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채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VR 면접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희망 기업과 직종을 선택해 실제로 면접을 보는 것처럼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데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가상현실 면접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오산대 대학일자리센터 VR 면접실
반갑습니다. 면접 시작할게요. 먼저 1분 동안 자기소개를 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김진호라고 합니다.
오산대 대학일자리센터 내 모의면접실.
자막: 오산대 대학일자리센터, ‘VR 면접 시스템’ 도입
청년들이 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면접을 치르고 있습니다.
희망 직군 또는 기업을 선택하고 자신의 이력을 입력하면 본격적인 가상현실 면접이 시작됩니다.
음...답변이 너무 짧다 싶을 땐 좀 더 설명을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 내용과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까지.
자막: 희망 직군 및 기업, 이력에 따른 가상 면접
지원자의 말과 태도에 대한 면접관의 피드백이 이어집니다.
인터뷰-김진호 (오산대 3학년)
면접관들이 제가 이야기를 할 때 (고개를) 끄덕인다든지, 종이에 뭘 적는다든지, 긴장 안 하셔도 됩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주셔서 정말 면접인가 하고 좀 더 몰입이 된 것 같아요.
그렇다면 미래의 복지트렌드를 한 번 예측해 보시겠어요?
자막: 가상면접관 실시간 피드백...“실제 면접 같아”
직군별 전문성을 요구하는 날카로운 질문에 잠시 당황한 체험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면접 분위기에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어요?)
인터뷰-박가은(오산대 3학년)
제가 목소리가 작고 답변 시간이 짧았다고 나왔는데 그만큼 저는 자신감이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자신감도 키우고, 앞으로 관련된 것에 대해서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VR 면접 시스템.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채용이 늘면서, 더욱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길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장
코로나 19와 같은 상황에서 채용 트렌드가 언택트 채용으로 바뀜에 따라서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서도 VR면접기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VR 면접기는 오산시 청년층과 오산대학교 재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모의면접을 볼 수 있어서 향후 구직을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막: PC, 모바일 앱 이용한 AI 면접 콘텐츠도 ‘인기’
VR 면접 외에도 PC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면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AI 면접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자막: 재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부터 취업 및 창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대 대학일자리센터.
코로나 19 여파로 대면 서비스가 제한적인 가운데,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로 구직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추석 영상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