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오산시 소식을 만나보세요.
언제나 행복을 전해주는 오산시 인터넷방송 OSTV
컨텐츠
총 107건의 게시글이 등록되었습니다.
-
오산시, ‘생애주기별 시민 리그’로 생활체육 활성화
직장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재충전에 들어갈 무렵, 오산시의 한 중학교 체육관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평일 저녁의 피곤함도 잊을 만큼, 곳곳에서 울리는 응원 구호와 날카롭게 오가는 셔틀콕.
자막: 오산시체육회, 올해 6개 종목 ‘시민 리그’ 추진
수십 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모여 리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산시체육회가 올해 6개 종목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리그’.
자막: 월 2회 주중 저녁, 주말 이용해 ‘연중 리그전’
1년에 많아야 서너 번에 그쳤던 경기가 월 2회 주중 저녁이나 주말을 이용해 리그전으로 열리면서, 참여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인터뷰-구향미(‘필봉클럽’ 배드민턴 동호회)
리그전이 이렇게 생기면서 매달 경기에 나갈 수 있고, 클럽끼리 (합치기도 해서) 그 안에서 파트너를 찾아서 다양한 사람들이랑 (경기에) 나갈 수 있으니까, 이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가 우승만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 운동하면서 느껴지는 기쁨도 있고, 생활화 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유진규(‘필봉클럽’ 배드민턴 동호회)
아내와 같이 동호회를 하고 있는데요. 저도 물론 생활의 활력을 느끼고 있지만, 육아에 지친 제 아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동호인으로서도 관내에 있는 4개 대회뿐 아니라 리그전이 자주 열리면서 실력 향상이나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자막:“생애주기별 클럽 리그 운영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오산시체육회가 올 초 오산시의 스포츠 발전방안으로 제시한 ‘생애주기별 클럽 리그’.
성인뿐 아니라 학생들도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자막: 초중고 3400여 명, 26개 종목 317개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활동
올해 오산시체육회의 공모를 거쳐 선정된 초중고 10개 학교에서 49%에 이르는 학생 3천 400여 명이 26개 종목, 317개 클럽에서 활동 중입니다.
인터뷰-한종우(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앞으로의 체육은 시민 속에 들어가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교 내 학생들도 ‘1인 1스포츠’ 참여 운동을 벌여야 하고, 지역사회 체육도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마당을 제공해서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리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종목에서도 성별이나 연령, 또는 생애주기별 스포츠문화를 만들어야 하고...
생애주기별 시민 리그를 통해 스포츠를 재능이나 경쟁이 아닌 생활의 일부로 여기며 즐기게 된 시민들.
자막: “스포츠클럽 종목 확대, 클럽 내 심판·경기운영요원 양성”
오산시체육회는 올해 리그전을 열고 있는 6개 종목 외에도 자전거와 등산 같은 건강증진형 종목을 추가해 스포츠클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클럽 내에서 심판과 경기운영요원 등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오산시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 특허 이어 ‘상용화 틀’ 마련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받은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이 최근 전국표준화를 위한 고도화 개발 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자막: ‘특허기술 이전 및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이에 따라, 오산시는 지난 5일 공동 특허출원자인 제이컴모빌피아로부터 특허기술을 이전 받는 대신 통상실시권을 부여해 상용화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산시의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은 체납 차량의 적발 위치와 체납 정보 등 서버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출현할 위치를 예측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2019년 1월 비즈니스특허(특허명:기관 서버를 포함하는 체납 관리 시스템 및 방법)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강경(오산시 징수팀장)
이전에는 체납자의 차량을 직접 나가서 영치를 하고 나면, 나중에 기록이 남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기록을 모두 빅데이터화 해서 추후에 또 체납자가 발생 됐을 때 그 차량을 추적해서 영치할 수 있는 겁니다. 차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체납 차량 정보를 전부 빅데이터화 하면 합동으로 영치할 수 있는, 장기적으로 보면 아주 효율적이고 체납자를 효과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막: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반 등 단계별 고도화 사업 추진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채권추심업체에 시스템 보급 계획”
추가적인 개발 사업으로 현재 클라우드에 기반한 빅데이터 영치시스템을 구축한 오산시는 향후 단계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지자체는 물론 경찰청과 도로공사와 같은 공공기관, 민간 채권 추심업체에도 시스템을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준호((주)컴모빌피아 대표이사)
현재 (등록차량) 관리나 채권 시장이 너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국가적인 손실이 많습니다. 지금은 지자체 중심으로 관리가 되고 있지만 향후 경찰청, 도로공사, 일반 자동차를 관리하는 용역업체까지 통용이 될 거고요. 나이스신용정보와 같은 채권추심업체와 제휴를 해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체납자 차량은 물론) 불법차량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국가사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막: 오산시,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로 세입 증대 기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통상실시권을 갖게 된 제이컴모빌피아가 앞으로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상용화에 나서게 되면, 오산시도 로열티를 받게 되면서 세외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강경(오산시 징수팀장)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을 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다른 단체 등에 팔겠지만,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이고, 여러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는 차원에서 파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공유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우리시는 세입을 증대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적은 비용으로 이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지난 2017년 도입한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4만 5천 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체납 외에도 무보험, 안전점검 미실시 등 총 800여 대의 불법 운행 차량을 적발한 오산시.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간 오산시의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더욱 방대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산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별 징수율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개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개관
오산시 청학동에 위치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세계 유수의 메이커스페이스를 벤치마킹한 시설과 최신 목공장비,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을 갖춘 각 공간에서 메이커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해 보는 목공에 진땀을 빼기도 하지만, 이내 적응해 디스크샌더와 탁상용 드릴 등으로 원하는 모형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김윤서(성호중 1학년)
처음 해봐서 마음 따로, (손)따로 되는데, 그래도 재미있어요. 직접 그리고, 자르고, 톱질을 해봤는데, 톱질하는 것도 재미있고....
인터뷰-강준서(성호중 1학년)
원래 목공을 좋아했었는데 여기 오면 장비도 갖춰져 있고, 재료도 많아서 훨씬 재미있고 쉬운 것 같아요. 건담이나 자동차 같은, 예전에 만들지 못했던 것들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언뜻 보면 일반 목공 교실인 것 같지만, 여러 모형을 직접 만들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족 보행에 필요한 기계 원리를 알아가는데요.
이렇게 완성된 작품에 센서를 부착하고, 컴퓨터 코딩을 연계하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도 만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이승항(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강사·오산대학교 스마트IT과 겸임교수)
사실 기계적인 것과 컴퓨터 코딩이 무슨 관계가 있나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지금 사람이 돌리지만, 여기 서브 모터를 달고요. 아두이노 등 여러 가지 코딩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입력단 센서를 설치하면 그 센서값에 의해서 구동을 하게 되는 거죠. 학생들이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이 있거든요. 사실 막막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직접 한 번 생각해보고 만들어보면, 내가 생각한 것을 만들어볼 수 있는 자신감, 용기 이런 것들이 생기는 거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코딩 이런 것을 연계하다 보면, 이게 바로 IT 융합프로그램으로 아이들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거죠.
상상했던 것을 도구를 이용해 직접 만들고, 또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이른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도 키우게 됩니다.
인터뷰-이승항(오산메이커교육센터 강사·오산대학교 스마트IT과 겸임교수)
‘메이커 교육’ 하면 융합 교육, 창의 교육 그런 흐름으로 가는데, 융합, 창의 이런 것은 문제 푸는 것만으로는 나올 수 없다고 보거든요. 실제 몸을 써서 수업을 듣고, 해봤을 적에 답이 그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실패를 하고, 그 실패를 계속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 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거든요. 그 얻는다는 게 창의력이 될 수도 있고요. 지금까지의 교육에서 얻지 못한 부분들을 얻을 수 있다는 거죠.
자막: 오산시, 지자체 최초 ‘메이커교육센터’ 정식 개관
한편, 지난 31일 정식으로 개관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지역의 교육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자막: 청소년, 대학생, 주민 대상 메이커 프로그램 운영
오산시는 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청소년과 대학생,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자막: 관내 초중고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지원
이밖에도 관내 7개 초중고를 선정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찾아가는 메이커 교실’, 강사양성과정 등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도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앞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뒤로 들어설 ‘경기 TEG캠퍼스’도 화두가 됐는데요.
‘경기 T·E·G 캠퍼스’란 메이커교육부터 R&D, 스타트 업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창업 마을로,
오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경기도 정책 공모 심사에서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연면적 약 1천 900여 제곱미터, 4층 규모의 건 물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시장
앞으로 (오산메이커교육센터)뒤 부지를 이용해서 ‘TEG 캠퍼스’란 이름으로 아이들의 창의공간이 더 확장돼서 청년들까지 이어지고, 일자리도 만들고, 또 기업이 요구하는 (시제품 제작), R&D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창의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교육으로 떠오른 메이커 교육.
수년간의 준비 끝에 지자체 최초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한 오산시는 앞으로 산관학을 잇는 메이커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
“치매 극복,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인식 개선이 중요”
80대 노부부가 사는 오산시의 한 아파트.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보호자인 할아버지가 함께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치매안심센터, 매월 중증 치매 가정 방문
작업치료사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가족과 지난 기억을 더듬어보는 할머니.
지금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굴까?
아들
아들
자막: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사례관리팀이 맞춤 관리
인지재활훈련 후엔 당뇨와 고혈압 관리를 위한 식이 교육, 낙상을 피하기 위한 근력 운동도 진행됩니다.
남들보다 활동적이었던 할머니가 치매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약 3년 전.
자막: 조호물품 제공, 인지재활훈련, 각종 질병 관리
심한 건망증인 줄로만 알았던 부부는 1년 전 오산시치매안심센터를 찾으면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박명자(오산시치매안심센터 간호사)
남자분들이 가사를 하기가 어려우시잖아요. 그래서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요양서비스를 받도록 신청을 해드렸어요. 사실 제가 처음 집에 방문했을 때는 정리정돈이 안 돼 있고, 그래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으시면서 집도 많이 쾌적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보호자인)할아버지도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 되시고....
이처럼 현재 오산시치매안심센터의 방문 돌봄서비스(찾아가는 치매안심 홈케어)를 받고 있는 치매 가정은 모두 100가구.
간호사와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매월 중증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해 재활프로그램과 기저귀, 물티슈 등의 조호물품, 복지프로그램 연계 등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명자(오산시치매안심센터 간호사)
치매로 인해서 어떤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분들, 또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을 찾아뵙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지재활프로그램이라든지,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투약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또 가족들 같은 경우 저희가 이렇게 올 때마다 정서적으로 지지도 많이 해 드리고...
치매를 국가돌봄차원에서 해결하겠다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된 지 2년.
자막: 연간 1만여 명 오산시치매안심센터 이용
‘설마’하는 마음에 조기 검진을 기피 하거나 감춰 왔던 치매에 대한 인식이 차츰 개선되면서, 연간 1만여 명이 오산시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막: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방문, 치매선별검사 실시
내방 이용자 외에도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찾은 결과, 해마다 4천 명 이상이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자막: 치매선별검사 매해 4천 명 이상... 전문의 동반 진단검사도 올해 280여 건
이중 치매가 의심돼 전문의 진료를 동반한 진단검사를 받은 만60세 이상 노인도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가 오른 28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계별 검진을 거쳐 치매고위험 또는 치매환자로 등록되면 치매안심센터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됩니다.
자막: 치매극복의날 개최,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인식 개선 나서
매년 ‘치매극복의날’ 개최는 물론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는 오산시는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유현주(치매안심센터 상담실장)
치매안심센터의 궁극적인 목적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치매안심마을, 치매안심도서관, 치매안심상점 등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요. 시민들이 치매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치매환자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0.2%.
오산시의 경우 9.3%로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치매선별검사 결과 표면으로 드러난 치매고위험 대상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치매환자가 가정에서, 또 지역사회에서 더 오랜 시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오산시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생존을 넘어 생활체육으로’ 오산시 생존수영 저변 확대
<제7회 수영컨퍼런스, 오산스포츠센터 실내 수영장>
오산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7회 수영컨퍼런스’ 현장.
자막: 초등학생 ‘생존수영’ 및 만5세 ‘무지개수영’ 시범
구명조끼를 입은 초등학생들이 구조를 기다리며 ‘잎새뜨기’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과자봉지와 스티로폼을 이용해 조난 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생존수영법도 선보입니다.
자막: 오산시, 2012년 전국 최초 ‘생존수영 교육’...전국 확대 ‘기여’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생존수영 교육을 도입해 전국적인 확산에 기여한 오산시.
자막: 만5세 유아로 확대...‘무지개 수영’ 도입
해마다 교육 대상을 늘려 현재는 만5세 유아들도 유아를 위해 창안된 ‘무지개수영’을 배우며 생존수영능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유정(7세, 물향기유치원)
수영 배우기 전에는 무섭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재밌고 물에 빠졌을 때 수영해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박서빈(7세, 물향기유치원)
물에 빠져도 이제 우리 엄마, 아빠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 생존수영교육...명예강사 등 지역사회 협력 ‘주춧돌’
부족한 인력과 시설에도 불구하고 오산시가 이 같은 생존수영 교육을 무상으로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주춧돌이 됐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모든 아이들이 수영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자원봉사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이런 문화가 참여 문화가 되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수영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서 시민 모두가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한, 두 종목은 자유자재로 즐길 수 있고, 그런 여건을 만드는 일을 앞으로 더 확산해 나가고 협력하고 노력해야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인터뷰-최혜숙(오산시 생존수영 명예강사)
재능기부를 하기 전까지는 저희가 안전요원 자격증도 있어야 되고, 또 네 가지 영법도 다 구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에서) 다 지원을 해 주셨고, 정말 아이들을 볼 때마다 아, 내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 물 안에서 음파도 못했는데 떠서 가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뿌듯하고 우리 명예강사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자막: 매해 ‘수영 컨퍼런스’ 개최... 전국 교육·문화·체육계 ‘주목’
한편, 해마다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수영 컨퍼런스는 전국의 교육, 문화, 체육 관계자들로부터 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데요.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수영교육을 넘어 이제는 오산시민의 생활에 녹아든 오산시의 수영 교육 사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늘 생존수영 시범 현장을 보면서, 내용이 굉장히 알차고 앞으로 이것이 오산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서 어린 생명뿐 아니라 나중에 성장해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넓어지도록 저희 문화체육관광부도 생존수영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또 가르치는 선생님들이나 여러 스태프들을 보강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넘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자체와 학교,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을 보여준 오산시의 수영교육. 이제는 생존을 넘어 오산시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
너도나도 ‘인생샷’...코스모스로 수놓은 오산대역 국도변
너도나도 ‘인생샷’...코스모스로 수놓은 오산대역 국도변
하늘에서 내려다본 오산대역 인근 국도변입니다.
활짝 핀 코스모스가 700미터 넘게 펼쳐져 있습니다.
자막: 3만 제곱미터 규모 ‘코스모스 꽃밭’ 700미터 넘게 이어져
청명한 가을 하늘, 지나던 바람과 인사하듯 가늘게 흔들리는 코스모스.
퍼플 계열로 수놓아진 꽃밭 한가운데서 너도나도 ‘인생샷’을 남겨봅니다.
인터뷰-이영자(오산시 갈곶동)
여기 코스모스 꽃이 엄청 많이 피어서 한 번 와 보고 싶었는데 오늘 와보니까 정말 광야에 온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우리 아이들이랑 도시락 싸서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우연히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가던 길을 멈추고 꽃밭에서 잠시 쉬어가는 운전자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자동차 대신 전철을 타고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하는 가족도 만날 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김진주(수원시 장안구)
딸이 바람 좀 쐬고 싶다고 해서 찾다 보니까 핑크뮬리도 좀 있고 코스모스밭도 있다고 해서 여기 찾아 왔어요.
(와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꽃도 대황이라 너무 예뻐요.
자막: 오산대역 공원 ‘핑크뮬리’도 ‘인기’
작은 규모지만 요즘 ‘핫’하다는 핑크뮬리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백수진(오산시 오산동)
사실 요즘에 핑크뮬리가 인기가 많으니까 사진 찍으러 가고 싶은데 아기 데리고 갈 수가 없어요. 남들 사진 올라오는 거 보면서 ‘나도 가고 싶다’ 이랬는데, 도심 속에 있으니까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이렇게 볼 수 있는 게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2년 전 만 해도 무단 경작으로 인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방치되던 오산대역 국도변.
자막: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백일홍’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장관 연출
이제는 철마다 유채꽃과 백일홍, 코스모스로 장관을 연출하며 명소 중 하나로 떠올랐는데요.
낭만을 가득 품고 피어난 코스모스가 저물기 전에 이 가을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오산시-LH, 오산 IC 원동 고가 차도 철거 및 지하도로건설 ‘잠정 합의’
오산시-LH, 오산 IC 원동 고가 차도 철거 및 지하도로건설 ‘잠정 합의’
평일 낮 2시경 오산 IC.
<오산 IC 원동고가차로 주변>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과 빠져나오는 차량, 국도 상하행 차량들로 늘 혼잡한 정체구간입니다.
고가 차도 옆 좁은 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 간에는 아찔한 추돌 위험 상황도 빈번합니다.
자막: 오산 IC 주변 교차로, 상습정체 및 추돌사고 위험 ‘빈번’
고질적인 교통체증과 소음 등의 공해로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았던 원동 고가 도로 주변.
오산시가 최근 LH한국토지공사로부터 원동 고가 차도 철거 및 지하차도건설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구체적인 협약 사항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자막: 동부대로 확장사업 시행사 LH에 “원동고가차도 철거 및 지하화” 요구
현재 이 구간은 LH가 오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화성시 동탄과 평택을 잇는 동부대로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당초에는 고가차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동탄신도시 외에도 고덕신도시, 평택진위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원동고가차도 철거 없이 공사가 진행될 경우, 이 주변은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자막: 최근 잠정 합의... “공사비 분담 등 세부 사항 논의 중”
오산시는 LH 측에 이 같은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한 끝에, 최근 원동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용호(오산시 도로과장)
저희가 강력하게 LH에 요구를 했습니다. 알다시피, 그 구간이 굉장히 혼잡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차량이나 들어가는 차량, 드나드는 차량들로 인해서 혼잡한데 (고가차도)를 지하화하면 일단 (경관도) 깨끗해져서 보기 좋고요. 주민들이 겪는 소음이나 매연 공해에서도 벗어날 수 있고 또 통과하는 차량은 그만큼 교통 서비스 질이 개선되기 때문에 쾌적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가 도로 철거 및 지하도로공사에 예상되는 공사비는 약 630억 원.
오산시는 현재 LH한국토지공사와 사업비 분담 등을 조율 중인 가운데, 오산시가 부담하는 공사비 일부에 대해서도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오산시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청년맞춤제작소...청년문제 ‘돌파구’ 기대
오산시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청년맞춤제작소...청년문제 ‘돌파구’ 기대
<오산역환승센터 1층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오산역환승센터 1층에 문을 연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
YOUTH JOB PLACE의 약자로, 청년들을 위한 취업,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자막: 만18세~39세 지역 청년 대상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가동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오산역환승센터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쉬운 이곳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오산 청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청년지원프로그램과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업상담사와 개인별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막: 무료 와이파이존, 스터디 및 세미나 공간 제공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공부를 하거나 쉴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존, 취업역량강화 교육과 그룹 스터디 등이 가능한 세미나실 등도 갖췄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해서 우리의 역할을 (다해) 무슨 일이든 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요. 청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 언제든지 이곳에 와서 쉴 수 있는 쉼터의 역할도 하고요...
자막: ‘유잡스’ 100미터 거리 ‘청년맞춤제작소 오산센터’ 개소
‘유잡스’에서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청년맞춤제작소도 최근 개소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막: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경기남부권 청년 지원
오산시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손을 잡고, 청년재단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청년맞춤제작소 오산센터는 만19세부터 34세 이하 경기남부권 청년들을 지원합니다.
자막: 자유로운 ‘소통 공간’ 제공, 취·창업 외 분야별 청년 프로젝트 진행
청년일자리카페 유잡스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면 청년맞춤제작소 오산센터는 그동안 지역 청년들이 목말라 했던 자유로운 청년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자막: 의료, 금융, 주거 등 저소득청년 대상 맞춤형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의 경우, 의료 및 금융, 주거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합니다.
인터뷰-유원선(청년맞춤제작소 오산센터장)
오산역환승센터에 ‘유잡스’가 있는데요. ‘유잡스’에서는 청년을 위한 취업과 진로 부분을 지원해준다면 저희 청년맞춤제작소에서는 청년 개개인에게 필요한 의료 지원이라든지, 금융이나 법률 상담, 주거 지원 등 종합적인 개인 맞춤 지원을 하고요. 이뿐만 아니라, 이 공간에서 청년들 본인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 (가령) 같이 모여서 음식을 해 먹거나, 음악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같이 모여서 기획하고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유잡스와 청년맞춤제작소 개소 소식을 듣고 스스로 문을 두드린 청년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인터뷰-안원규(27세, 갈곶동)
아무래도 혼자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까 갈피를 잡는 게 굉장히 힘들었어요. (인터넷)카페 등에서 어떤 취업 스터디를 하겠다고 모집을 하면 되는데, 우선 장소를 빌리거나 카페를 가려면 금전적인 부담이 있으니까 굉장히 힘들죠. 이 상황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취업을 준비하는 공통적인 이야기도 들어보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이지현(25세, 신장동)
스무 살 때부터 다른 사람과 소통할 기회가 없어서 솔직히 좀 외로웠어요. 방법을 모르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를 모르니까 청년 문화라든지,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취업 외에도 다양한 청년이슈를 공유하고 함께 풀어나가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힘들고 외로웠다고 토로하는 청년들.
같은 시기 출발한 오산 유잡스와 청년맞춤제작소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해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기대됩니다. -
오산 꿈놀이터, ‘2019년 전국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오산 꿈놀이터, ‘2019년 전국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선정
수청동 15-3번지에 위치한 오산시 제1호 꿈놀이터.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설계한 놀이터입니다.
자막: 아이들이 직접 기획·설계한 ’제1호 꿈놀이터‘ 지난해 완공
여느 획일화된 놀이터와는 달리 집라인과 해먹, 우물 놀이터 등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아이디어가 담긴 놀이시설이 단연 인기입니다.
자막: 집라인, 해먹, 우물 등 “어린이 아이디어 반영”...획일적인 놀이터 ’탈피‘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휴게 데크 등은 보호자뿐 아니라 동네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자막: CCTV 설치, 오후 상주관리인 배치 등 각종 안전사고 대비
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CCTV 설치는 물론 오후에 상주 관리인을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자막: 행정안전부 공모 ‘2019년 전국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
이같이 오산시에서 ‘가장 특별한 놀이터’가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19년 전국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돼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 및 교육청이 추천한 시설 50곳이 공모한 가운데, 안전관리, 아동발달연계, 공동체활성화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산시의 ’꿈놀이터‘를 비롯해 8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자막: 안전관리, 아동발달연계, 공동체활성화 등 다각도로 ’우수성‘ 인증
이번 선정으로 인증서 및 인증판을 수여 받게 된 오산 ’꿈놀이터‘는 향후 3년간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인증받게 됩니다.
한편, 이번 공모로 ‘꿈놀이터’의 우수성을 다각도로 인정받게 된 오산시는 ‘꿈놀이터’의 유지 관리에 힘쓰는 한편, ‘꿈놀이터’와 같은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
오산시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 시스템’ 상용화 ‘초읽기’
오산시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 시스템’ 상용화 ‘초읽기’
오산시가 자체 개발한 ‘GPS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
자막: 체납 차량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동향’ 예측
체납 차량의 적발 위치와 체납 정보 등 서버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출현할 위치를 예측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1월 비즈니스특허(특허명:기관 서버를 포함하는 체납 관리 시스템 및 방법)를 취득했습니다.
자막: 올해 초 ‘비즈니스 특허’ 취득...‘상용화’ 기반 마련
이 기능을 탑재한 차량이 현장에서 체납 차량을 인식하면, 상세한 체납정보 확인과 함께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전송됩니다.
인터뷰-손창완(오산시 징수과)
빨간 (표시)는 영치된 것이고요. 파란 (표시)는 체납자 차량입니다. 다른 시군 같은 경우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차량을 따로 영치하는데, 오산시는 지방세, 세외수입, 경찰서 체납 이 세 가지를 통합해서 영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막: 현장 경험 살린 담당 공무원 아이디어...개발, 특허로 이어져
하루 평균 10건의 체납 차량 영치, 30여 건의 데이터 수집.
오산시가 이 같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의 경험을 살린 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습니다.
인터뷰-손창완(오산시 징수과)
저희가 야간에 영치도 해보고, 새벽 영치도 해보고... 그동안 가장 아쉬웠던 것은 체납차량이 발견되면 데이터가 사라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데이터를 모아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GPS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의 특징은 (체납)차량이 (적발)되면 지역, 시간대, 밀집 지역 등을 다 분석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어느 (장소), 시간대에 가면 체납 차량이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는 것, 그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자막: 2017년 본격 가동 이후 4만5천여 건 데이터 수집
체납 외 무보험 등 불법운행 차량 800여 대 적발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 2년, 오산시 징수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기준, 총 4만 5천 건의 데이터를 수집했고, 체납 외에도 무보험, 안전점검 미실시 등 총 800여 대의 불법 운행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자막: 고액체납자 추적 등 체납징수 연간 ‘4억원 이상’ 증대
또,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납차량 영치와 고액체납자 추적에 나선 끝에, 체납 징수가 연간 4억 원 이상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자막: 전국 지자체, 경찰청, 도로공사 등으로 확대·보급 계획
오산시는 이 시스템의 기능을 보완해, 전국 지자체와 경찰청, 도로공사 등에 보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자막: “영치시스템 상용화되면 로열티 등 세외수입도 기대”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로열티 등 오산시의 세외수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막: 전국 지자체 ‘체납 담당 직원’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한편, 지난 8일 오산시가 개최한 설명회는 전국 지자체의 체납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박호중(안양시 징수과)
협업하는 지자체 간에 상호 정보가 공유된다면 지방세든, 세외수입이든 징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시스템 개발에 애를 많이 쓴 것이 보입니다.
인터뷰-채영길(양양군 세무회계과)
빅데이터를 활용했을 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얻게 되죠. 업무가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이 시스템이 결과적으로는 우리 주민과 국민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GPS 위치 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더욱 방대해진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별 징수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준호 ㈜제이컴모빌피아 (GPS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 용역개발업체) 팀장
빅데이터라는 것 자체가 많은 데이터가 모여야지 그 가치가 극대화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오산시 시스템을 기본안으로 해서 전국 자치단체에 확대될 수 있게 오산시도 준비를 하고 있고요. 전국적으로 계속 확대됐을 때 결국은 체납 차량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든지, 정책적으로 협력한다든지 그런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자막: 전국 ‘보급’ 목표로 새로운 기능 보완...2020년 1월 본격 운영
현재 오산시는 GPS 위치기반 빅테이터 영치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목표로, 표준 연동 인터페이스 개발, 적발 알림 메시지 전송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개선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