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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오산천-한강’ 잇는 100km 자전거 길 열린다
경기 남부를 잇는 하천을 따라 시원하게 내달리는 자전거 행렬.
페달을 밟을 때마다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은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은 물론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합니다.
이르면 오는 2021년, 평택호와 오산천, 한강을 오고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열립니다.
자막: 오산·화성·평택·용인 4개 시 협력...자전거도로 정비 ‘박차’
오산시를 비롯해 화성, 평택, 용인 등 경기 남부권 4개 시가 평택호와 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가운데, 각 지자체별로 자전거도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천용인조정경기장’, ‘탄천-한강’ 구간 자전거 탐사 ‘성공’ 기원
지난 5일에는 이들 지자체의 단체장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가해 자전거 길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함과 더불어 이번 사업에 대한 큰 기대와 조속한 완공 의지를 공표했는데요.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지자체간) 협력사업의 아주 좋은 사례로 남지 않을까, 앞으로 자전거길이 완전히 열려서 이곳에서 큰 (축하) 이벤트가 있기를 희망하고 꿈을 꿔 봅니다.
인터뷰-백군기 용인시장
자전거 타고 일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고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힐링에 목적이 있다고 봐요. 그래서 한강에서부터 수도권의 중심축을 지나는 자전거도로를 만든다고 하는 게 굉장한 의미가 있다...
인터뷰-정장선 평택시장
앞으로 미래에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꿈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이 사업이 굉장히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평택 구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자전거를 타고 오산천부터 용인 조정경기장, 이어 탄천에서 한강에 이르는 구간을 탐방한 관계자들과 주민들도 ‘이상’에만 그칠 줄 알았던 ‘현실’을 목전에 두고 더 커진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박해성(오산시)
한강까지 세 번째인데, 오산에서부터 시작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거든요. 평택호에서 오산까지 연결되고, 또 오산에서 구성까지도 연결된다고 하는데 많은 기대가 되고요. 연결이 되면 제일 먼저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최은희(화성시)
들꽃들도 너무 예뻤고요. 중간 중간 불어오는 바람도 너무 시원해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은 힘들었는데 그런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서 마지막까지 완주를 하게 됐고요. 그리고 4개시가 협업을 해서 이렇게 자전거도로를 만든다고 하니까 앞으로 아이들과도 많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기대가 됩니다.
오산에서 한강까지 주민들과 함께 했던 곽상욱 오산시장도 자전거도로의 조속한 완공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실제 탐방을 해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은 분당에서 서울까지만 (연결됐었는데) 현재 화성 오산은 공사 중이고요. 용인 구간만 좀 잘 트이면 시민들이 자전거 타고 서울까지 왕복하는 시대가 열리겠다, 꿈을 꿨고요. 3년 안에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오산천 길을 열겠습니다.
자막: 평택호-오산천-탄천-한강 잇는 100km 자전거길 ‘현실로’
평택호에서 시작하는 진위천과 오산천을 거쳐, 탄천,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17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 가운데, 현재 7개의 미완성 구간이 2020년까지 차례로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자막: “미완성 7개 구간 공사중...이르면 2021년 완공”
각 지자체가 조속한 완공 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이르면 2021년 서울과 경기남부권을 잇는 약 100km에 이르는 자전거 길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산시, 전시 및 국가위기 대응 훈련 ‘을지태극연습’ 실시
오산시, 전시 및 국가위기 대응 훈련 ‘을지태극연습’ 실시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위치한 유명 화장품 제조회사.
자막: <가장산업단지내 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 현장>
정체불명의 테러범들이 주요 생산시설에 침입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급기야 직원들까지 인질로 붙잡고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112 기동타격대가 긴급 출동하고, 그 사이 직장민방위대원들은 다른 직원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합니다.
자막: ‘2019 을지태극연습’ 27~30일 4일간 실시
국가위기 상황과 전시 등에 대비한 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4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자막: 전시대비 및 대규모 재난 등 위기대응훈련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올해부터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이는 을지태극연습은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기존 전시대비연습에 대규모 재난에 대한 위기 대응 훈련까지 더해져 1, 2부로 진행됩니다.
자막: 오산시·오산소방서·오산경찰서·군부대 등 ‘민·관·군 합동 훈련’
지난 29일 오산시 소재 한 기업에서 실시된 테러 및 화재대피 훈련에는 오산시를 비롯해 오산소방서, 오산경찰서, 육군 51사단 168연대 3대대 등 4개 기관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할분담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 민·관·군 합동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인터뷰-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안전에 대해서는 늘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 오산시는 이런 전시나 재난에 대비해서 평소에 소방서라든지, 경찰서, 관할 군부대와 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생명을 보호하는 데 목적을 두고 훈련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공포탄 소리와 긴박하게 펼쳐지는 훈련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참여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테러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게 됐습니다.
인터뷰-최승이(오산시 자율방재단)
정말 이런 일이 생기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는데, 이런 실전 훈련을 통해서 모든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이 되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권현욱 (직장민방위대원)
이번 훈련을 통해서 테러에 대한 의식을 상기하고, 초기 화재진압이라든지, 신속한 신고로
인해서 사업장에 대한 인명 피해라든지,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희 사업장 (직원) 분들에게도 주기적인 훈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막: 공무원·주민 대상 ‘전시 및 위기 대응’ 훈련...30일 ‘을지태극연습’ 종료
한편, 이번 을지태극연습과 관련해 통합방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는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등 각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5시경 을지태극연습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
‘전통시장에서 수제맥주로 마음을 적시다’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 성황
이른 더위를 식혀줄 시원하고 향긋한 수제맥주.
국경을 넘나드는 야시장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으로 오감이 즐거운 이곳은 야맥축제가 열리고 있는 오산오색시장입니다.
자막: ‘제6회 야맥축제’ 24~26일,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열려
100년의 세월을 간직한 전통시장과 힙스터들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수제맥주의 만남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Aidan Tormey (Ireland)
(오색시장의) 농산물, 좋은 음식, 의류 등을 즐길 수 있는데다, 이 안에서 훌륭한 수제맥주도 마실 수 있죠. 좋은 맥주에 시장의 전통성까지 즐길 수 있다는 것, 그게 바로 (야맥축제의)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자막: 매 축제마다 5만여 명 다녀가는 수제맥주 ‘명소’
지난 2016년 출발해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오색시장 야맥축제.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의 맥주 마니아들의 호평 속에 매 축제마다 5만여 명의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야맥축제’ 방문객
맥주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맥주 축제나 행사를 찾아보다가 와 보고 싶어서 오게 되었는데요. 사람들도 너무 흥겹고, 분위기도 즐겁고....
인터뷰-김지환 (경기도 용인시)
많은 사람들이 오다 보니까 활기차 보이고요. 다양한 음식들도 있고, 먹거리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공연도 있어서 간단하게 이렇게 가족들과 주말을 즐길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자막: 전국 24개 브루어리, 수제맥주 130여 종 선보여
24일부터 3일간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열린 이번 야맥축제는 오색시장을 대표하는 까마귀 브루잉를 비롯해 전국의 24개 브루어리가 참여하면서 13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는데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빚어온 야맥축제는 수제맥주 브루어들 사이에서도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석호 (안동맥주 브루어)
전국에 있는 시장의 맥주 축제들이 (오색시장의) 야맥축제를 롤 모델로 삼아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다른 맥주 축제들도 많이 다녀봤지만, (오색시장 야맥축제는) 공간적인 즐거움도 있고, 상인 분들과 저희가 소통도 많이 하고, 방문객들도 많이 찾아주시니까 좋습니다.
수제맥주의 인기로 다양해진 페스티벌 사이에서도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 야맥축제.
마음까지 적시는 야맥축제의 독보적인 매력은 올 가을 오색시장에서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130여 종의 수제맥주!’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130여 종의 수제맥주!’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 24~26, 3일간 개최
다양한 빛깔을 뽐내는 향긋한 수제맥주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야시장 먹거리의 조합!
봄의 끝자락에서 아쉬움을 달래줄 오산오색시장의 야맥축제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말을 뜨겁게 달굴 야맥축제는 금요일인 24일부터 3일간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개최되는데요.
자막: 오색시장 브랜드 ‘까마귀 브루잉’ 외 전국 24개 브루어리 참여
130여 종의 수제맥주가 한 자리에...
오색시장이 만든 까마귀 브루잉을 비롯해 전국 24개 브루어리가 선보이는 130여 종의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막: 다양한 야시장 먹거리, 버스킹 공연, 이벤트로 ‘오감’ 자극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야시장 먹거리와 곳곳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인데요.
각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들이 들려주는 수제맥주 이야기와 인기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는 ‘비어투어’, 할인권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막: 오산화폐 ‘오색전’ 결제 시 10% 할인
특히, 올해는 지역화폐 출시기념으로, 오산화폐인 ‘오색전’으로 결제할 경우,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자막: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독특한 컨셉으로 5만 여 방문객 ‘매료’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되는 야맥축제. 여타 수제맥주 페스티벌과는 달리 100년 전통의 재래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움과 독특한 콘셉트로 매 축제마다 5만여 명의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데요.
지역을 넘어 이제는 전국의 유명 수제맥주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 이번 주말, 그 명성을 직접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오산시,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장광상) 수상
다산 정약용 ‘애민·율기·봉공’ 목민관 정신 바탕
오산시,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장광상) 수상
오산시가 제11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시책과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자막: ”풀뿌리민주주의 확산 및 지방행정 건전화에 기여한 3개 지자체 선정
올해 다산목민대상 수상의 영광은 오산시와 서울 종로구, 대구 달성군 등 3개 지자체에 돌아간 가운데, 오산시는 본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막: 오산시 ”교육여건 개선 투자로 주민 정주율 84%까지 높여“
이번 다산목민대상의 심사를 맡은 강병규 심사위원장은 “오산시는 평균 연령 36세인 젊은 도시답게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 성과를 냈다”며 “그 결과, 주변 대도시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지역을 떠나던 학생들이 현저히 줄었고, 정주하고 싶다는 주민들이 84%까지 늘었다”고 오산시의 창의적인 교육시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막: 마을교육공동체사업, 공교육 혁신 등 ”창의적인 교육시책“ 높은 평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 선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 교육도시의 반열에 오른 것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한 마음으로 다산 선생의 청렴·애민·봉공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다산목민대상은 정말 받고 싶은 단체장의 상이었는데 이렇게 시민을 대표해서 제가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깨끗한 행정은 기본인데 다산 (선생의) ‘위민찰물’ 정신, 현장에 답이 있고, 시민들의 애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 애민 사상을 기초로 해서 오산시정이 오늘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쁘고요. 또 이 상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한 터전을 만드는데 있어 큰 격려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자막: 오산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전국 최초, 2년 연속 1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성과
한편, 오산시는 지난 9년간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존수영, 또1인 1악기, 1체육 등 공교육 혁신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공약이행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모범적인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오산시,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3D프린터와 3D펜으로 원하는 소품이나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메이커 스페이스.
자막: <‘제2회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 17일, 오산대학교>
종이 위에 그린 그림이 3D펜에 의해 입체모형이 되고, 액세서리를 이어 붙이자, 또 다시 근사한 드림캐처가 완성됩니다.
어려운 IT 용어와 설명 없이도 4차 산업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가늠해 보는 순간입니다.
자막: 분야별 직업·학과 체험, 진로진학상담,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비롯해 수십여 개의 직업과 학과 체험, 전문적인 진로진학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는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의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미래의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서 탐색하는 박람회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직접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올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이런 박람회를 통해서 중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6년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외부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통해서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훌륭한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삼삼오오,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체험 부스를 돌며 다양한 진로와 직업군에 대해 알아가는 청소년들.
대부분 웹툰작가가 되려고 하면 그림을 잘 그려야 된다고 알고 있어요. 우리 친구도 그렇죠? (제 생각엔) 틀린 것 같아요. 그림만 잘 그려서는 절대 안 되고요. 국어도 하셔야 되고요. 스토리도 (짜야)하고 문법이 틀렸는지 맞는지, 어떤 문장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해야 사람들이 ‘아, 정말 재미있구나.’라고 느끼는지, 이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쓰셔야지 웹툰작가가 돼서 실패하고 싶진 않잖아요. 그렇죠?
꿈에 그리던 웹툰작가를 직접 만난 한 중학생은 웹툰작가의 실생활과 현실적인 조언을 새기며, 자신의 꿈에 성큼 다가갑니다.
인터뷰-이현아(오산중 1학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웹툰작가를 꿈꿨는데 여기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웹툰작가 분을 직접 만나게 될지는 몰랐는데 만나서 너무 좋았고요. 어떤 힘든 점이 있는지와 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자막: 35개 대학교 입학 상담, 학년별 1:1 진로진학상담 부스도 ‘호응’
한편, 진학 상담과 같은 보다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한 학생들은 따로 마련된 진로진학상담 부스를 찾거나, 지원하고 싶은 대학교의 입학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정보를 얻기도 했는데요.
선택의 기회가 많은 중학생부터 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생까지 1:1 맞춤 상담에 만족한 모습입니다.
인터뷰-최기태(오산중 1학년)
하나만 생각하고 왔는데 여러 가지 직업이 있어서 놀랐고, 많은 정보가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기회가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조한석(오산고 2학년)
다른 대학교 같은 학과가 있어요. (예를 들어) 역사교육학과라고 하면, 역사에 치중하는 학교가 있고, 교육에 치중하는 학교가 있는데,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그런 세부적인 것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을 만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미리 경험하는 학과 실습, 학년별 진로진학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확고한 꿈을 찾은 청소년들에게는 긴 항해에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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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
”교육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
오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 공모 준비 ‘박차’
오산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도시 지정 사업을 목표로 TF팀을 구성하는 등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시민의견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 계획안’ 수립
공모심사를 거쳐 올해 말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각 도시별로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자막: ‘문화도시’ 정식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 사업비 확보
그 결과에 따라, 문화도시로 정식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오산시는 그동안 오산시가 만들어온 교육도시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우리 오산시 하면 교육도시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교육도시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부터 시작해서 이제 사회교육까지 나아가면서 많은 발전을 이뤄 놓았는데요. 그 교육 부분에서의 상당한 양이 문화예술교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이라고 오산시의 대표 교육 사업이 있는데요. 학생들을 위한 학교 교육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또 가족 전체가 관심을 가지면서 자유스럽게 동아리가 형성되고, 그래서 오산시의 많은 인구가 기타를 치게 되고, 급기야는 금년 가을, 2019명이 모이는 기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까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교육으로 시작해서 문화로서의 확장성을 바라보고 문화도시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막: 시민라운드테이블 구축, 컨퍼런스, 포럼 개최로 ‘의견 수렴’
이번 문화도시 지정 공모 사업의 핵심은 관의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오산시는 시민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동렬(오산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좀 오래갈 수 있는 사업이 되길 원해요. 공모사업은 어떤 중간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궁극적으로 보면 앞으로 이 문화라는 관점이 널리 확산되고, 앞으로 그 문화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이 즐거움을 찾고, 도시가 생명력을 얻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화도시 사업 또한 저희가 무엇을 정해서 접근하기 보다는 시민들과 같이 오래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사업들, 그런 것들을 중점으로 해서 발굴해낼 생각입니다.
자막: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서 ‘문화도시 시민컨퍼런스’ 개최
한편, 지난 15일에는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첫 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앞서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의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요.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문화도시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정우(오산시 오산동)
저 같은 경우엔 예술 쪽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인데 문화도시를 추진한다고 해서 관심있게 참여를 하게 됐어요. 오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키워드 자체가 좋았고요. 문화예술교육, 이 측면에서...
인터뷰-박은영(오산시 대원동)
저는 개인적으로 뒤늦게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거든요. 복지라고 하면 조금 결여되고, 어떤 부족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또 한 편으로 나아가 보니까 여러 사람이 인간 중심으로, 시민 대통합을 하려면 ‘문화복지’라는 것도 생각을 해 볼 때가 됐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문화도시로 지정이 돼서 저희 오산이 조금 더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복지를 시민들이 많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게 온다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한편, 오산시는 이번 문화도시 추진 사업과 관련해 시민라운드테이블과 포럼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모 기한인 6월 말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안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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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오산시청 광장서 ‘봉축법요식’
거리의 네온사인을 뚫고 아름답게 빛나는 오색 연등.
저마다의 깨달음과 소원을 담은 연등 행렬이 거리 곳곳을 밝혀 나갑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산시청 광장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자막: 대중공양, 봉축법요식, 연등행렬 이어져...
이웃과 함께 국수와 떡, 전통차를 나누는 대중공양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불자, 일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석정호 스님(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장)
부처님 오신 오늘,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온 인류가 무지와 탐욕을 여의고, 깨달음과 상생의 삶을 함께 살아가기를 간절히 서원합니다. 여러분, 부처님은 결코 먼 곳에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의 여러분 모두가 바로 부처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성을 다해 연등을 밝힌 불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자비롭고 평등한 사회를 소망했습니다.
인터뷰-원숙희(오산시 대원동)
해마다 다짐하는 게 올해는 새롭게 작은 불씨가 돼서 남한테 도움을 주고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됐는지, 지나면 늘 부끄러운 생각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낮추고 저보다 소외된 계층, 그분들한테 작은 나눔이라도 드리고, 실천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자고 늘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영태(오산시 갈곶동)
이 세상에서 어려움이 없이 오산 시민 전체가 전부 다 평등한 사회에서 서로가 화합하고 웃는 얼굴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이념과 계층 간 갈등으로 상생과 화합이 절실한 요즘, 올해 부처님오신 날은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어린이가 직접 기획하고 만든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즐거운 비명소리와 함께 집라인을 타고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이들.
해먹에 누워 연신 까르르 웃는 아이의 모습에 아버지도 덩달아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5월 5일 맑음터공원>
지난 5일 맑음터공원에서 열린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자막: 체험, 참여, 오감, 모험, 웃음...5개 테마 놀이바다에 ‘풍덩’
거대한 놀이공원으로 변한 맑음터공원 곳곳은 각각의 개성을 가진 어린이들의 마음을 미리 읽어내기라도 한 듯, 수십가지의 다양한 놀이와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인터뷰-박기성(원동초 1학년)
가족들이랑 같이 왔는데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임한별(원동초 3학년)
어린이날이 매일 매일 있었으면 좋겠어요.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놀아주지 못했던 엄마, 아빠도 이날만큼은 아이들과 한껏 웃으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인터뷰-박철(오산시 누읍동)
네.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인데요. 여태까지 못 놀아준 거 다 해주지 못한 거 오늘 와서 이렇게 즐겁게 놀아주니까 참 재밌고, 그동안 내가 바빠서 못 놀아줘서 미안한 생각도 들고....
자막: 오산시어린이의회가 직접 기획·진행 도맡아
오산시어린이날축제한마당이 여느 어린이날 행사와는 달리 특별한 것은 바로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이기 때문인데요.
한 달 넘게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권무성(오산시어린이의회 부의장)
앞으로 30년 동안 오산을 더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공연도 보고 체험도 같이 해 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홍도연(오산시어린이의회 의원)
평상시에도 아동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긴 알았는데, 이렇게 행사의 진행도 하고 참여도 해보니까 아동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되었어요.
자막: ‘어린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주제로 캠페인
특히, 올해는 ‘어린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주제로 캠페인에 나서 아동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권민정(오산시 부산동)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하면서 종이봉투를 나눠주고 있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까 어린 친구들도 이렇게 자기 권리를 찾고 환경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행동을 보니까 엄마로서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어린이날 축제에 와서 여러 모습을 보게 돼서 참 즐겁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어린이가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더욱 재미있고, 풍성했던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이날 하루 부쩍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
‘행복한 꿈을 찾아가는 길’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개소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1:1 맞춤 진로진학컨설팅
‘행복한 꿈을 찾아가는 길’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개소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문을 연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입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합니다.
인터뷰-노은영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센터장)
드림웨이라는 이름 자체 그대로 아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방법이나 길을 가르쳐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기초상담을 통해서 아이들이 필요한 것이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을 한 다음에 전문상담을 매칭해주는 시스템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진행을 하고 난 다음에 일단락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그대로 이력으로 남아서 아이들이 다시 다른 진로 문제나 진학 문제로 왔을 때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하는 (통합)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막: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중앙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문 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센터에는 자녀의 진로나 학업문제로 조언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도 직접 드림웨이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지(운천중 3학년)
일단 생각하고 있는 진로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춤 쪽으로 가고 싶다 예전부터 얘기했었는데, 아직 학원도 안 다니고 그런 쪽으로 아직 준비는 안 됐거든요. 내가 이걸 직업으로 삼아야 되는지, 아니면 나중에서 커서 뭘 해야 할지 이런 고민, 이제 고등학생이기도 하니까 어느 쪽으로 내가 진로를 가져야 될지가 많이 고민이 돼요.
자막: 심리·학습 상담에 이어 개인별 진로진학이력 관리...사후관리까지
오산시 드림웨이가 여느 진로진학상담센터와 다른 점은 진로진학정보만을 제공하는 1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이력제를 도입해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인데요.
자막: 교육재단, 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자원과 연계...진로 체험 제공
학교는 물론 오산시청과 교육재단,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개인별 진로진학 설계 후 필요한 직업 및 진로 체험,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합니다.
인터뷰-노은영(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센터장)
아이들이 이때까지 저희 센터 외에 다른 기관에서 체험했던 것들도 저희가 관리를 해 줘서 나가는 시스템, 그러니까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3학년, 대학을 가기 전까지 진로진학에 대해서 경험했던 것들을 저희가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 나아가자 하는 게 저희의 차별성이고요. 두 번째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력인데요. 진로진학상담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계시고요. 학부모와 관련된 저희가 양성한 전문 진로진학 컨설턴트 분들이 계시고요. 입학사정관을 경험하셨던 분이라든가, 외부전문가 집단 등 세 집단을 합쳐서 인력 풀(pool)로 구성하고 있고요. 세 번째 차별성은 저희가 지역에 있는 타 기관들과 연계해서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보다 나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자막: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교육, 학생 대상 창업 스터디팀 지원 계획
이달부터 문을 연 ‘드림웨이’는 앞으로 1:1 맞춤 진로진학상담 외에도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특강, 또 특정 분야와 창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진로진학 창업스터디팀’을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