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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열려...오산천 복원 ’주목‘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오산천 일대와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13일 오산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전국 100여 개 환경단체와 오산시민이 함께 하며 대회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자막: ’제18회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 8.13~15 오산천, 한신대
전국강살리기네트워트가 지난 2002년부터 주최해온 ’한국 강의 날‘.
국내외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만큼, 개최지로 이름을 올린 오산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명래 환경부장관
지천 복원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천이라는 것은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하천이고 우리가 가장 더럽게 할 수도 있는 하천입니다. 따라서 그와 같은 하천을 되살렸다는 것은 의미가 색다르죠. 오산천은 전국 여러 지천 가운데서도 대표적으로 복원한 생태하천이기 때문에 (한국)강의날 행사를 여기서 하는 것은 그만큼 지천 복원에 대한 축하의 의미도 있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생력을 잃고 죽어가던 하천에서 민관 협력으로 되살아난 오산천.
자막: 국내외 환경단체·전문가 ’오산천 복원 사례‘ 주목
2011년부터 이어온 복원 사업 끝에 이제는 다양한 수생태계의 보고가 되었고, 환경부가 주관한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수하천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수달서식지복원이 논의되고 있고, 한강과 오산천, 평택호를 잇는 자전거도로구축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어 오산천은 수질 면에서뿐 아니라 도심 속 힐링하천으로 그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저는 오산시가 자랑하는 오산천이 생태하천으로 사랑받는다면 오산의 부가가치는 정말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과거 어려움을 겪었던 오산천이 10년의 복원 사업이 잘 추진돼서 우리의 자랑이 되었고,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오산천이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고 (인정한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강의 날‘ 같은 전국 행사를 오산시가 함께 주최하게 되었어요. 2, 3년 안에는 아이들의 꿈인, 오산천에서 멱감는 오산천이 되도록 할 것이고요.
자막: 전국 강하천 살리기 콘테스트, 국내외 복원 사례 발표 이어져
오산시 생태·문화·역사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제공
한편, 올해 한국 강의 날 오산대회는 개막식 외에도 전국 60여 개 팀이 참여한 강하천 살리기 콘테스트, 국내외 복원 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 가운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산의 생태와 문화,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가 제공됐습니다. -
오산시, 글로벌 관광기업과 손잡고 한류관광도시 ‘첫 발’
오산시가 글로벌 금융·관광 기업인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관광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자막: 중국·동남아 10만 명 회원 보유,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과 업무협약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여행 및 지역별 전자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중국 내 지사가 설립돼 현재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1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을 알려졌습니다.
자막: 해외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등 ‘오산시 한류관광활성화’사업 협력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와 디지털 테크놀로지 그룹은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오산시의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야심 차게 아스달 연대기라는 드라마세트장을 오산에 유치했습니다. 한류의 중심이 될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180여 개국에 송출되어 외국 관광객들이 드라마세트장을 보기 위해서 오시게 되면 환영할 것이고, 또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한국)화장품을 굉장히 좋아하고 체험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관내)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하고, 또 우리의 자랑인 궐리사도 있고요. 또 오색시장에서 한국의 제품들을 널리 홍보하고 또 구매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물향기수목원 같은 관광자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투어를 마련할 것입니다.
인터뷰-왕루이(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 D-BANK 총괄책임자)
이번 오산시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여행, 문화교류 외 다른 방면에서도 더 깊은 협력과 교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제일 기대하는 것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배우 송중기의 신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세트장 방문이고, 다른 하나는 화장품 공장 견학입니다. 우리 중국 사람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자막: 중국인 관광객 100여 명 아스달연대기 세트장, 아모레퍼시픽 등 관광
한편, 이날 일정에는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 임직원 외에도 1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오산 명소 투어에 나섰는데요.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아스달연대기’ 드라마세트장 견학, 오산의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에서 장보기 체험을 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인터뷰-오산시 방문 중국인 관광객
아모레(퍼시픽) 공장을 견학 할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왜냐하면, 국제적인 브랜드로 알고 있고, 제 아내도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모레(퍼시픽) 공장에 가서 더 많은 문화를 알게 되어서 놀랍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SNS에 올려서 가족과 친지들이 모두 한국의 유명 브랜드를 알 수 있게 했습니다.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녹지가 많은 공장 환경, 한국 문화도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치유화쩌언(중국인 관광객)
이번에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이번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한국에 와서 한국의 풍토와 인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데 너무너무 친절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더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한국에 오겠습니다. 아모레 공장 견학을 통하여 한국 본토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화장품제작 공예가 너무 놀라웠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아스달 연대기’ 촬영세트장을 보고 느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중국에 돌아가면 꼭 더 많은 중국 친구들한테 한국에 와서 여행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습니다.
자막:오산시 “오산 명소 관광 코스 개발 등 한류관광사업 본격화”
오산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해외 관광객을 겨낭한 관광 코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한류관광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전국 최대 규모 ‘제5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개최
8.6~8.9 한신대학교, 전국 초중고 300여 명 참가
전국 최대 규모 ‘제5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개최
<고등부 결승전 현장>
제5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의 고등부 결승전.
‘본 의회는 청와대 국민청원제도의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는 의제로 찬성팀과 반대팀이 맞서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식 디베이트 3:3 의회식 대립 토론...찬반 대립
찬성팀은 청와대 국민청원제도가 삼권분립 원칙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과연 이 제도가 정치적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고등부 결승전 ‘찬성팀’>
정치적 논쟁과 여론 수렴은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자 민의의 전당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는 이 모든 역할을 행정부에 해당하는 청와대가 담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제왕적 대통령제로 비난받고 있는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서 기본적인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고등부 결승전 ‘찬성팀’>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만 청와대의 답변을 얻을 수 있고, 댓글창 역시 이것에 대해 ‘동의합니다’ 또는 ‘반대합니다’ 단순한 의견 교환만을 나눌 수 있는 그러한 플랫폼이 어떻게 ‘공론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찬성팀의 발언이 끝난 뒤 반대팀의 반론이 시작됩니다.
상대 연사들의 문제 제기에 대한 반박과 더불어 정부와 청와대 국민청원의 순기능을 강조합니다.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고등부 결승전 ‘반대팀’>
청와대는 현재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되는 답변은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그에 대한 답변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만 소개하는 답변이 주를 이뤘음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고등부 결승전 ‘반대팀’>
기존 국회청원을 제출하려면 직접 의원을 만나 의원이 작성한 청원소개의견서에 인감까지 받아야 하고 청원심사소위원회의 심사, 소관위원회 의 의결,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에게 문턱이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제는 이러한 문턱을 낮추어 보다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에 (? 없는) 소통창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sync. 이의 있습니다.
두 팀 간의 날카로운 이의 제기와 질문이 오고 가는 토론 현장.
오산식 토론방식인 3:3 의회식 대립 토론은 매년 참가 학생들을 긴장케 하지만 곧 실력 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현진(병점고 3학년)
오산시 토론대회의 특성상 전국적으로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학교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충분히 자료 조사를 많이 해서 반론도 다 생각해 놨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예상치 못한 질문이 1연사(발언) 때 나와버려서 저희 세 명 다 굳어서 답변을 좀 얼버무리고 다음 (발언)에서 그 점을 보완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만큼 저희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배웠고요.
이번 대회 참가가 누군가에는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조민서(용인외대부고 1학년)
SNS나 인터넷 같은 곳에서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공유하고 얘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거나 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자체로는 최초로 전국학생토론대회의 장을 연 오산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만큼, 해마다 대회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국(오산시 평생교육과장)
오산시는 2011년부터 혁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토론문화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교육 안에서 토론수업을 하고 있고, 학생 토론동아리, 토론캠프, 토론리그 및 대회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토론을)배우고 있는데요. 전국학생토론대회는 오산시에서 벌써 5회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5회가 됨으로 인해서 지금은 심사위원부터 참가하는 선생님, 우리 학생들이 질적으로 많이 성장해 질 높은 대회가 되어 가고 있고,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막: 전국 초중고 96개팀 ‘각축’...‘교육부장관상’ 등 우승팀 시상으로 ‘마무리’
한편,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개최된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 최고의 영예인 교육부장관상은 초등부 ‘군계일학’팀, 중등부 ‘AGORA’팀, 고등부 ‘완두껍질’ 팀에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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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민회관 대신할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2020년 말 ‘완공’
오산 시민의 각종 문화·체육 활동의 거점이 될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가 착공됐습니다.
총 4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만3천여 제곱미터,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자막: 옛 시민회관 자리에 연면적 13,088㎡, 지상 4층 규모
2300석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시설, 문화강좌 등 다목적실 갖춰
체육 종목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각종 실내스포츠와 시민 행사가 가능한 2천300석의 다목적체육관 외에도 두 개의 체육관, 피트니스 시설, 문화강좌실과 다목적실 등을 갖췄습니다.
자막: 건물 1층 외 외부 부지 확보로 ‘주차 편의’ 제공
또 센터 내 주차장 외에도 기존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해 총 3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4일 열린 착공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이 참석해 오산복합문화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복합문화센터는) 말 그대로 복합적인 기능을 갖춥니다. 체육뿐 아니라 문화행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더 특별한 것은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기 시작한 오산천을 보면서 운동을 하고 문화행사를 할 수 있다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5월, 30년 넘게 자리를 지켰던 시민회관의 철거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도 이 자리에 새로 들어설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김종숙(중앙동)
시민회관이 많이 이용이 됐었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모든 면에서 다 활용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복합센터가 되길 원하고요. 주차장 문제도 같이, 많이 해소가 된다고 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쁩니다.
인터뷰-황정혁(신장동)
체육뿐 아니라 일반 문화도, 지방도시에서 선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고맙기도 하고, 오산시민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이 공간에서 연출되는 그런 모습을 기대합니다.
1983년 인구 4만의 시민회관에서 오늘날 23만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더불어 오산시민의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전국 최초 악기전문도서관 ‘소리울도서관’ 개관
지난 22일 오산시 원동에 개관에 소리울도서관.
바이올린과 기타 같은 친근한 현악기부터 고가의 그랜드 피아노와 하프, 보기 드문 전 세계 전통악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자막: 180종 악기 1000여 대 구비...체험·대여 가능
눈으로만 봐야했던 악기박물관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습니다.
악기에 따라 한 달에 천원에서 3만원을 내고 최장 5개월까지 대여도 가능합니다.
인터뷰-김은영(원동)
아이들 데리고 저도 오늘 처음 방문했는데요. 저렴하게 여러 악기를 대여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전통악기나 다른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전국 최초의 악기전문 공공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
연면적 2천900㎡,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규모로 180여종, 1천여 대의 악기를 구비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음악을 잘하고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은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여러 장르의 악기들을 본인이 원하면 한 가지씩을 잘 할 수 있도록 해 보자, 해서 시작한 도서관입니다.
기타를 형상화한 외관부터 도서관 곳곳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소리울도서관.
자막: 연습실, 녹음실 및 편집실에서 “폭넓은 음악활동”
이곳에선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고 대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악강좌실과 연습실, 전문가적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녹음실과 편집실까지 갖춰 폭넓은 음악활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이병주(원동)
일단 가까이에서 친구들과 음악 활동을 취미로라도 할 수 있는 게 되게 좋은 것 같고, 남들 눈치 안 보고 이렇게 같이 드럼이나 기타 치면서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자막: 도서 열람 등 일반 도서관 서비스도 제공
시민 대상 음악강좌 운영 및 매 주말 상설 공연 개최 예정
일반 도서를 비롯해 음악전문서적, 악보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에선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고, 300석을 갖춘 아트리움에선 주말마다 공연도 열 계획입니다.
인터뷰-한현(오산시 중앙도서관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음악동아리, 학교, 시민단체, 또 학부모 단체들과 함께 원하는 강좌를 파악해서 강좌도 운영을 하고, 그 분들이 나서서 공연도 하고, 시민들이 배우고 공연까지 하는 그런 도서관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초등학생 1인 1악기 교육 등 문화예술교육에 힘써온 오산시가 오랜 고심 끝에 개관한 소리울도서관.
오산시의 교육철학이 담긴 전국 최초의 악기 전문 도서관에서 시민들은 또 하나의 행복 지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
오산고현초 시민개방 ‘꿈키움 도서관’ 개관
오산고현초 시민개방 ‘꿈키움 도서관’ 개관
알록달록한 빈백소파에 누워 자유롭게 책을 읽는 아이들.
좋아하는 책 한 권을 들고 나무 책장에 기댄 엄마는 짧지만 행복한 휴식에 빠져듭니다.
자막: 학교도서관·주민개방도서관 통합 ‘첫 사례’
어느 곳에서나 꺼내들 수 있는 책과 약간의 경사로 재미를 준 마룻바닥, 웅덩이나 언덕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곳곳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학교도서관이자 마을도서관. 가장 신이 난 건 아이들입니다.
인터뷰-정아윤(고현초 5학년)
예전보다 넓어져서 자유롭고, 쿠션도 있어서 누워서 책을 볼 수도 있고...
인터뷰-강민서(고현초 5학년)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놀이터처럼 생겨서 친구들하고 놀거나 책도 많이 읽을 수 있고...
2년에 가까운 긴 준비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오산고현초 꿈키움도서관.
학교도서관과 주민개방도서관을 통합한 첫 사례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와 교육기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시설을 이용하는 개방 도서관인데요. 학교시설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기쁜 장소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기 시작해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 시설이 성공하면 이제 다른 도서관도 시민개방시설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막: “학생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배움·소통의 장”
800여 제곱미터의 면적에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진 꿈키움도서관은 1층에 널찍한 로비와 유아열람실 등을 갖췄고, 2층은 통합자료실과 배움터로 조성됐습니다.
학생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독서와 배움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을 위한 틈새돌봄교실로, 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애(원동)
아직 저희 아이들이 저학년이라서 제가 데리러 올 때도 다른 데서 안 기다리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그런 점도 좋고,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까 사서 선생님 권유로 봉사활동도 하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도서관하고 많이 친숙해져서...
학교 내 시설을 외부에 개방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학교 측도 꿈키움도서관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의 장이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경숙(오산고현초등학교 교장)
처음에는 학교도서관과 마을도서관의 통합을 제안 받고, 굉장히 망설임도 많았고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 공간에서 시민과 학생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미래를 함께 꿈꾼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이야말로 학교와 마을이 함께 미래교육을 향해 걸어가는 첫 걸음이 아닐까, 그래 그렇다면 함께 고민하며 같이 가보자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학교 내 공간 인프라 위에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더한 꿈키움도서관.
오산시와 고현초등학교는 앞으로 꿈키움도서관을 공동으로 운 영해 나가며, 시민개방도서관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선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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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의거리, 희망상권프로젝트 선정... ‘뷰티특화거리’ 조성
오산문화의거리, 희망상권프로젝트 선정... ‘뷰티특화거리’ 조성
전철과 시외버스 등 수많은 대중교통노선이 경유하는 오산문화의거리.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만해도 쇼핑이나 모임 장소로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거리였습니다.
인터뷰-오장영(오산문화의거리 내 상인)
불과 한 20년 전만해도 바글바글할 정도로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모인다고 하면, 문화의거리 앞에서 모이자 이런 식으로...
자막: 1990~2000년대 지역 주민 ‘만남의 장소’로 오산시 중심 상권
신도시 개발, 대규모 상가 단지 형성 등으로 ‘쇠퇴’...소비자 발길 줄어
하지만 주변 신도시 개발에 따른 대규모 상업단지 형성과 온라인 쇼핑 등 급변하는 경제 흐름에 밀려 오산문화의거리 역시 쇠퇴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오산문화의거리가 경기도 희망상권프로젝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자막: ‘경기도 희망상권프로젝트’ 공모 선정...도비 10억 확보
도비 10억 원을 확보해 공모 당시 내세운 뷰티특화거리를 구체화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자막: 관내 화장품 기업 연계 ‘뷰티특화거리’ 조성...재도약 준비
오산시가 국내 굴지의 화장품제조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20여 개의 화장품 기업이 입주해 있는 뷰티산업의 중심지라는 점, 오산문화의거리를 찾는 주요 고객층이 10대 후반과 20대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이종수(오산시 지역경제과장)
오산문화의거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저희가 (경기도)희망상권프로젝트에 참여를 했고, 이 사업비를 통해서 오산문화의거리는 오산이 지향하는 뷰티도시를 목표로 화장품이나 네일아트, 또 사람들의 미를 강조하는 그런 사업들을 상인들과 협의를 해서 만들어갈 것이고, 이렇게 됐을 때 젊은층이 또 다시 찾는 거리가 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자막: 뷰티거리, 브랜드 팝업스토어, 뷰티체험관 조성 계획
오산시는 오산문화의거리에 브랜드 팝업스토어, 다양한 뷰티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체험관’ 등을 조성해 오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소비자층까지 끌어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갈수록 손님의 발길이 줄고, 빈 점포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켰던 상인들도 새로운 희망 속에 의지를 다져봅니다.
인터뷰-오장영(오산문화의거리 내 상인)
지금 (오산)문화의거리에도 웬만한 (화장픔)브랜드는 다 있거든요. 그것을 저희가 가진 무기로 해서 이렇게 뷰티특성화거리로 만들고, 저희가 또 열심히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시장에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규모 상권에 밀려 뒤처지고는 있지만, 편리한 대중교통과 주변에 관공서, 병원, 은행 등이 밀집해 여전히 매력적인 입지조건을 갖춘 오산문화의거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뷰티특화거리조성이 오산문화의거리에 옛 영화를 되찾아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매홀고 학생외교관 “유튜브로 한국어 가르치며 세계인들과 소통해요”
#매홀한국어학당 동영상 “How to use Korean when we take a picture”
‘매홀한국어학당’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
오산시 매홀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한국어 학습 동영상이 매주 업데이트 됩니다.
자막: 매홀고, 유튜브 채널 ‘매홀한국어학당’ 만들어 국제교류활동
이제 막 시작 단계라 구독자수가 많지는 않지만, 해외 자매학교 학생 등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제법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준영(매홀고 3학년)
구독자수도 점점 늘어가는데, 그분들이 댓글에다가 이게 표준어가 맞느냐, 이런 말도 하고 한국어를 알게 돼서 기분이 좋다, 고맙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보람도 느끼고...
자막: 학생들이 한국어 회화 주제 선정부터 동영상 제작·편집까지
날씨와 인사, 여행 등 기초 한국어회화를 다룬 유튜브 영상. 주제 선정부터 원고 작성, 촬영과 동영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 해냅니다.
인터뷰-이다영(매홀고 국제교육부장)
매홀한국어학당은 현재 매홀고 학생 52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주제 선정이나 내용을 구성하는 것들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문화적으로 민감한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표준어에서 벗어난 부분은 없는지 그런 점들을 제가 조금 더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학교 학생들과의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온 매홀고등학교가 이같은 온라인 한국어학당을 기획하게 된 것은 올해 초.
자막: 온라인 플랫폼 이용해 학생 국제교류 기회 넓혀
몇몇 학생들에게만 주어지던 국제교류 기회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창길(매홀고 교장)
우리나라 케이팝(K-POP)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한국 학생들이라고 하면 너무나 좋아하는 그런 실정이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어학당을 온라인으로 개설하면 훨씬 더 좋겠다, 그렇게 해서 케이팝 노래라든지, 한국문화라든지, 한국의 유명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그런 곳이라든지, 이런 걸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리자, 이렇게 한 거예요. 그랬는데 의외로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어요. 이제 막 시작이에요. 이제 앞으로 의논하면서 하면 좋은 국제교류를 할 수 있겠다...
자막: “영어 유창하지 않아도 기획, 편집 등 분야별로 재능 발휘”
현재 매홀한국어학당에 참여하는 학생은 모두 52명.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부 외 기획부, 편집부 등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데요.
동영상을 제작할수록 늘어나는 즐거움만큼이나 학생외교관으로서 느끼는 책임도 무거워졌습니다.
인터뷰-견민송(매홀고 3학년)
이런 교류 활동을 통해서 저는 재미와 보람도 느꼈지만 그와 반대로 책임감을 느꼈어요. 왜냐하면, 이런 동영상 속에서 저희의 한국어 말이 처음 듣고,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발음과 어법으로 인식되어지면, 그건 저희가 동영상을 만드는 취지에 맞지도 않는 거고...
자막: 교내외 일상, 한국 문화 담은 영상콘텐츠 제작 예정
매홀한국어학당을 운영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해외 구독자들이 더 많은 한국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컬처레터(culture letter)’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교내외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인데요.
세계인들의 소통 창구가 된 온라인 플랫폼에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녹여낸 매홀고 학생들.
스스로 견문을 넓히며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오산형 초등학생 온종일돌봄 ‘함께자람센터 2호점’ 개소
오산시 원동 한 아파트 관리동에 들어선 함께자람센터.
오후 2, 3시경이 되자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자막: 원동 동부삼환아파트 내 관리동 37평 규모...정원 45명
오산시어린이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시설 곳곳에서 선생님이 진행하는 놀이에 참여하거나 자유 시간을 보내는 초등학생들.
자막: 전담 인력 배치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제공
전담 관리자 등 세 명의 교사들이 상주해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인터뷰-전금희(함께자람센터 2호점 센터장)
친구들이 저희 돌봄시설에 와서 함께 다양한 게임도 하고, 자유롭게 책도 읽고, 또 학습지나 학교 숙제 같은 것도 저희가 조금씩 봐주고 있고요. 다양한 연령이 함께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요즘은 외동이거나 형제가 적은 경우가 많은데, 자연스럽게 나눔이나 배려 같은 인성교육도 함께 실천하려고 합니다.
자막: <운영시간>학기중 오후 1시~7시, 방학중 오전 9시~오후 7시
함께자람센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맞벌이 또는 양육부담이 큰 다자녀가구의 자녀들인데요.
서먹서먹한 것도 잠시, 생활권이 같은 동네 아이들이다보니 금세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인터뷰-신아현(함께자람센터 2호점 이용 아동)
함께자람센터 다니기 전에는 집에서 혼자 있을 때가 많았는데, 여기 오니까 여러 가지 놀이감도 많고 친구들도 많아서 좋고...
인터뷰-박건우(함께자람센터 2호점 이용 아동)
다양한 프로그램도 할 수 있고 미술도 할 수 있고, 수학이랑 영어, 그리고 동생이랑 와서 같이 얘기하면서 놀 수도 있고, 그래서 좋아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한다는 데서 시작한 오산형 온종일돌봄서비스.
자막: 아파트입주자대표회, 관리동 ‘유휴공간’ 10년 무상 임대
오산시 직영의 함께자람센터 2호점 역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가 관리동의 유휴공간을 10년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아파트에서 협조를 하지 않으면 공간 마련이 쉽지 않은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이 공간의 자람터는 그야말로 아이들이 행복한 공간으로, 또 안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 센터가 모델이 되어서 오산 전역에 유사한 이런 공간들이 마련된다면, 정말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함께자람센터 2호점의 경우, 아파트 입주자들의 자녀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초등학생들까지 수용하면서 주민들의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최국종(동부삼환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지금 보면 각 세대별로 아이들이 많지 않잖아요. 한 명에서 두 명 정도...함께자람센터라는 데가 아이들이 모이면 혼자가 아니고, 여러 명이 모이면 또 함께 자라잖아요. 저희가 정원이 46명인데 46명이 형제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그 안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자람터 개소 소식이 누구보다도 반가운 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더 큰 양육부담에 시달렸던 맞벌이 부모들. 늘 마음 졸였던 퇴근 시간이 좀 더 여유로워졌습니다.
인터뷰-홍주리(갈곶동)
저 같은 경우는 맞벌이기 때문에 아이가 쌍둥이인데다가 저학년이다 보니까 학원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학원에 보낸다고 해도 학원 시간에 맞춰서 직장에서 끝나는 동시에 막 뛰어다녀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 (함께자람)센터가 생기고 (저녁) 7시까지 가능하다고 하셔서 제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데리러 올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방학 때도 다 지원이 된다고 하셔서...
자막: 올해 함께자람센터 4개소 더 확충
지난해 초등학생 온종일돌봄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전담팀까지 구성한 오산시는 올해 함께자람터 4개소를 추가로 확충할 예정인데요.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수요에 따라 급식과 간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제9회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성료
전국 각지에서 온 수영 동호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한국신기록 보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등 우수한 성적에 빛나는 오산시청 소속 수영선수들의 시범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자막: ’오산시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7.6~7.8 오산스포츠센터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해마다 명성을 더해 가고 있는 ‘독산성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
자막: 전국 수영 동호인 1200여 명 참가...조기 마감으로 대회 ’인기‘ 입증
7월 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1천 300명에 가까운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청자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대회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인터뷰-유종대(오산시 수영연맹 회장)
해가 갈수록 지금 많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1,300명 정도가 참석을 했고요.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성인부가 이틀 만에 마감된 대회가 됐습니다. 이렇게 독산성배(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가 성공하게 된 배경에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우리 오산이 수영도시 아닙니까. 수영도시답게 우리 오산 시민들이 수영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고 또 많은 봉사를 해주시니까 우리 대회가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수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는 축제와도 같은 대회. 그러나 전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경쟁자들과의 승부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청진(초등부 4학년· JDH 소속)
저는 여섯 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했는데 물이 무섭지가 않았고, 낯설지가 않았어요. 많은 실력자들과 경쟁해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어요.
인터뷰-전지우(초등부 6학년·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여기 나온 친구들이랑 겨루다보면 승부욕도 생기고, 두 번째로 와 봤는데 첫 번째 보다 기록이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여기 나와서 기록을 더 줄이고 싶어요.
자막: 최우수선수상에 배수빈(학생부/GJS 소속) · 박종은 선수(성인부/스윔온 소속)
한편,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은 학생부 배수빈 선수(GJS 소속), 성인부 박종은 선수(스윔온 소속)에게 돌아간 가운데, 이밖에도 팀별 종합우승, 최우수지도자상, 행운상 등을 시상해 전국 수영 동호인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