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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6개동 주민 대상 시정설명회 개최
오산시가 6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오산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시정 방향과 계획도 내놨습니다.
자막: 21~22일 6개동 순회...주요 성과 및 시정 계획 발표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 5만 명에, 약 200억 규모의 재정으로 출발한 오산시는 현재 인구 22만 명에, 재정운영 면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는 강소도시가 됐는데요.
자막: 곽상욱 시장, “교육, 복지, ‘오산천 복원’ 괄목할 만한 성과”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로 교육 및 복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일궈낸 오산천 복원을 꼽았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천이 살아야 오산이 산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하천의 생태보고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오산천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천이 살아났다는 사실, 쏘가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 너무나 훌륭한 하천으로 복원이 되고 있고, 그것을 인정받은 부분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자막: 오산천 2년 연속 ‘우수하천’ 선정...궐동천·가장천 복원도 ‘한창’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 2020년 완공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오산천은 현재 궐동천과 가장천까지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이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백년시민대학 기반 ‘글로벌 평생학습체계’ 구축
지자체 최초 Wemake센터 개관 ‘4차 산업시대 인재’ 육성
토론문화활성화와 1인 1악기 1체육 실시 등 혁신교육의 선도지로 타 지자체 및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오산시는 앞으로 2017년 출범한 오산백년시민대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오는 7월 지자체 최초로 Wemake센터를 개관하는 등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자막: ‘어른에서 아이까지’ 오산형 복지 확대
시정설명회에는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한 만큼, 각 분야별 복지 시책도 화두가 됐습니다.
자막: 전체 중고등학생 신입생에 ‘교복비’ 지원, 고3 ‘무상급식’ 실시
오산시는 올해부터 전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는 한편,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자막: 아동전용복합문화시설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 건립
‘방과 후 돌봄서비스’ 함께자람터, 2021년까지 30개소 건립
보육과 관련해서는 아동전용복합문화시설인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 건립과 ‘방과 후 돌봄서비스’인 함께자람터가 기대를 모았습니다.
인터뷰-이나래(‘시정설명회’ 참여 주민)
오산에 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까 교육 쪽에 좀 더 관심이 있었고요.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겨나게 될 예정이라는 것을 듣고, 육아 관련해서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번 시정설명회의 가장 큰 핵심은 향후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활성화였는데요.
자막: 문화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견인’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를 살릴 ‘5대 먹거리 사업’으로 오산천 복원 사업 완성과 독산성 원형복원,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조성 외에도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내삼미동 공유부지 개발과 뷰티도시 건설 등을 들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지역을 위해서 일자리도 생기고 부가가치도 일어나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사업이다, 이것입니다.
자막: 내삼미동 공유부지 ‘교육 및 한류 관광 복합단지’로 개발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세트장, 미니어처 테마파크 등
특히, 수년간 지역사회의 큰 이목이 집중됐던 내삼미동 공유부지는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오픈 세트장을 비롯해 미니어처 테마파크, 재난안전종합체험관 등이 들어서는 가운데, 교육 및 한류 관광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시정설명회에 참여한 각 동 주민들은 오산시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시정 참여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인터뷰-강대봉(‘시정설명회’ 참여 주민)
제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 기회가 됐고요. 이 기회를 통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해서 우리 오산시의 발전과 또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산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주민불편사항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
오산독산성문화제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오산독산성문화제가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했습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오산시는 축제예술·전통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유수의 축제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습니다.
자막: 오산독산성문화제, ‘세마병법’ 기지 발휘한 ‘권율장군’이 테마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예술공연으로 관람객 ‘매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독산성에서 일명 ‘세마병법’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을 테마로, 매년 6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오산시 대표 향토문화축제인데요.
자막: 경기관광대표축제 2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
특히, 지난해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거리와 예술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2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산시는 독산성문화제의 연이은 쾌거에 대해, 앞으로도 독산성과 권율장군의 역사적 일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유서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오산독산성은) 권율장군께서 머물며 전투에서 승리를 한 그런 지역입니다. (올해로) 10년이 된 축제지만, 앞으로 100년을 이어가는 성숙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자막: ‘제10회 오산독산성문화제’ 10.11~10.13, 고인돌공원
한편, 오는 10월 18일부 3일 동안 개최되는 ‘제10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보다 흥미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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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30주년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서 무사안녕 기원
웅장한 태평소 소리가 길을 열고, 신명나는 풍물패를 따라 지신밟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전통시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상인들이 푸짐한 고사상을 차려내고, 지신밟기패가 곳곳을 돌며 액운은 쫓고, 복을 빌어줍니다.
자막: 정월대보름 앞둔 16일 오산천변서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려
정월대보름을 앞둔 지난 주말,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경기남부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정월대보름 행사로,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세시풍속과 전통공연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자막: 시 승격 30주년 맞아 1989년생 ‘시승격둥이’ 선발 ‘오산시 발전 기원’
오산이 시로 승격한 1989년에 출생한 청년들이 전면에 나서며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인터뷰-이건·이담비(1989년 출생 ‘시승격둥이’)
저희가 89년생 동갑내기로서 서른 살 되는 해인데요. 또 4월에 아기가 나올 예정이에요. 그런 의미를 갖고 기념하기 위해서 참가를 했고요. 다함께 오산시 풍요와 발전을 기원하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엮은 줄다리기에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는 관람객들, 박빙의 줄다리기 끝에 승패가 갈리고도 마냥 즐거운 모습인데요.
자막: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세시풍속 체험
연 만들기와 죽마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한창인 행사장에는 어린 시절, 정겨운 추억을 손자와 함께 나누고 싶은 할머니부터,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세시풍속을 자녀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어 먼 거리를 달려온 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특별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인터뷰-김금옥(은계동)
예전에는 보름날 떡도 해 먹고, 윷놀이도 하고 그랬어요. 오늘은 우리 손자한테 여러 가지 보여주고 싶어서...
인터뷰-정광명(안양시)
도심에서는 이런 행사를 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오산시에서 마침 한다고 해서...쥐불놀이라든지, 아니면 연날리기 행사, 아이랑 같이 하기 위해서 왔고요. 또 오늘 날씨가 괜찮은 편이라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자막: 쥐불놀이, 달집태우기로 정월대보름 큰잔치 ‘대미’ 장식
드디어 해가 지고, 기다리던 보름달이 떠오르자, 오산천변 곳곳에서 아이들이 피운 쥐불이 하나, 둘 둥근 원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도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자막: ‘액운’은 쫓고 한 해 ‘건강·풍요’ 기원
하늘을 향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소망해 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시민들의 소원이, 달집태우기를 통해서 액운은 물리쳐지고 가장 건강하고 최고로 성취하는 2019년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인터뷰-류재화 이민경(양산동)
우리 가정이 정말 화목했으면 하는 게 첫 번째 소원이고요. 우리 꼬맹이가 옆에서 두 손을 모아 비비면서 소원을 빌더라고요. 딸내미 소원이 꼭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소원을 같이 빌어줬어요.
인터뷰-우혜숙(오산동)
손자들도 손녀들도 다 건강하고 오산시민 여러분도 다 건강한 한 해를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던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보름달에 비친 주민들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번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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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고현초 학교도서관·시민개방도서관 통합 운영
오산 고현초등학교가 학교도서관과 시민개방도서관을 통합해 지역사회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고현초 학교도서관과 시민개방도서관은 2017년 7월 준공 이후 각각 분리돼 운영돼 왔지만, 사실상 공간이 협소해 도서 대출과 반납 등의 단순한 기능만이 이뤄지는 등 통합 운영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자막: 오산시·고현초·교육지원청 운영 협약안 최종 합의
지난해 교육부가 공모한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최근 운영 협약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쳤습니다.
자막: 고현초 810㎡ 규모 시민개방도서관 5월 준공
1층 주민 소통의 장, 2층 책 놀이터 및 쉼터로 활용
오는 5월 새롭게 문을 여는 도서관은 800여 제곱미터 규모로, 1층은 유아열람실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2층은 책 놀이터 및 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명숙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학교도서관과 시민도서관이 통합하고, 1층 교실까지 통합·확장해서 1층은 어른 아이 누구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2층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책과 함께 즐겁게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도서관은 오산시가 운영을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이 주인입니다. 그래서 학부모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학교도서관을 외부에 개방하는 첫 사례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따랐지만, 학교 측은 마을주민들과 상생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인터뷰-신경숙(오산고현초등학교 교장)
안전확보가 가장 우선이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 점에 대해서 TF팀을 구성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요. 정말 마을과 함께 하는 그런 도서관이면서 우리 아이들이 놀 수도 있고, 또 거기서 생태활동도 할 수 있고 그런 도서관이 되기를 바라고요. 그렇게 하자면 앞으로 운영 면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잘 극복을 해서 정말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막: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및 주민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
고현초등학교 시민개방도서관은 앞으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인데요.
인근에 교육 및 문화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손희정(오산고현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저희가 많이 아쉬웠던 게 과밀 학급이어서 주변에 아이들도 많고 세대수가 많은 점에 비해서 도서관에 대한 근접성이 많이 떨어지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학교에 시민개방도서관이 생긴다 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죠. 학생이 많다는 것은 학부모도 많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그런 재원들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현재 책 읽어주는 어머니들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 씩 도서관에서 아이들한테 간단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좀 더 교육을 통해서 자아실현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풀뿌리 교육자치 위원회’ 구성...운영 효율성 극대화
각종 보험 가입, ‘안전요원’ 등 인력 확보로 안전관리 ‘만전’
한편, 오산시는 시민개방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교 측 관계자들로 구성된 ‘풀뿌리 교육자치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각종 보험 가입과 안전요원 등의 인력 확보로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1년 여 간의 긴 협의 끝에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간 고현초등학교 시민개방도서관.
초기의 우려를 딛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모델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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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서 풍요·건강 기원
경기남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오는 16일 오산천변에서 펼쳐집니다.
자막: 지신밟기 행렬 ‘오산시청-오색시장-오산시민회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이날 낮 3시 30분 오산시청을 출발하는 지신밟기 행렬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자막: 민속놀이·먹거리 등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
오산종합운동장 뒤편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떡메치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는데요.
자막: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 줄다리기로 마을공동체 ‘화합’
이밖에도 오산시민은 물론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전통 줄다리기에서 마을공동체 의식이 짙었던 정월대보름의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큰잔치에 흥을 불어 넣어줄 전통 공연도 큰 볼거리입니다.
자막: 남사당패 줄타기, 창극, 평양예술단공연 등 예술 공연
안성남사당패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국악협회의 창극, 평양예술단의 특별 공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정월대보름이 음력 새해 첫 보름달을 보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던 날인만큼,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고, 둥근 보름달이 떠오른 이후가 될 텐데요.
자막: 달집태우기, 쥐불놀이로 한 해 액운 떨쳐
모든 액운을 떨쳐낼 달집태우기와 어두운 밤을 수놓을 쥐불놀이가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보다 다채로운 세시풍속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이날 행사는 정월대보름을 사흘 앞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산천변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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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고 로봇동아리 “차가운 로봇에 뜨거운 열정을 불어 넣어요”
국내 최대의 로봇 축제인 2018~2019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
자막: 운천고 로봇동아리, TC(Think Creative)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몽골, 루마니아 등 4개국 200여 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FTC(FIRST TECH CHALLENGE)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산 운천고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어지럽게 놓인 부품들 사이에 앉아 무언가에 열중하는 학생들. 바로 이번 대회의 미션을 훌륭히 수행해낸 로봇 ‘TEAM 5031’입니다.
자막: 로봇대회서 ‘달 착륙’ 미션 수행한 로봇, ‘TEAM 5031’ 제작
달에 착륙했다는 가정 아래 착륙정에 매달리거나 광물을 나르기도 하고, 팀원들이 프로그래밍한 소프트웨어에 따라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두 달 가까이 로봇에 빠져 지냈다는 운천고 학생들.
자막: 4개국 220팀 출전한 국내 최대 규모 대회서 ‘FTC 최우수상’ 수상
3D 프린터로 원하는 프레임을 만들거나, 고성능 모터를 장착한 다른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비결에 대해 물었습니다.
인터뷰-신준(운천고 2학년)
일단 저희 팀의 로봇 같은 경우에는 다른 해외팀에 비해서 좀 더 떨어지는 재질의 로봇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전략적으로 가장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미션을 공략해서 실전 연습 끝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만든 로봇동아리 ‘TC’...4년 연속 로봇대회 입상
Think Creative의 약자인 TC는 학내 정규 동아리가 아닌, 로봇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팀인데요. 4년 연속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막: 지역행사서 ‘체험부스’ 운영, 지역아동센터 찾아 재능기부활동도...
학교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는 바쁜 생활 중에도 틈틈이 지역행사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거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로봇 교육을 하는 등 재능기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수종(운천고 3학년)
저희가 로봇을 좋아하고 제작을 하지만, 로봇 제작이라는 것이 저희 목적이 아니라 일종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추구해야할 목표가 ‘로봇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농사일을 하시는 할아버지를 보며 농업용 로봇 개발자를 꿈꾸게 됐다는 학생부터 신기술을 접목한 기계공학자가 되겠다는 학생까지, 로봇을 만들며 자신의 꿈에 한층 다가간 동아리 팀원들.
자막: “여느 학생들처럼 입시 고민 있지만 ‘로봇’이 좋아”
좋아하는 일을 찾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인데요.
학업에 대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늦은 밤까지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김현우(운천고 2학년)
(로봇을) 눈으로만 보면 차가워 보이고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로봇을) 만들면서 그 속에 (담았던) 열정이나 소중함, 그런 것들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뜨거운 불꽃과도 같다고 생각하고요. 학교 공부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인우(운천고 1학년)
로봇 5031 만해도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또 타점기록계를 만든다거나 아니면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그런 로봇을 만든다든가, 그런 게 있어서 물리, 기술, 수학 이런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자막: 대회 우승으로 4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 ‘출전권’ 얻어
방학 중에도 노트북 컴퓨터와 로봇 부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생들은 오는 4월 미국 FIRST재단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로봇대회에서 74개국 3만여 명의 청소년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는데요.
세계 대회에서의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와 더불어 현실적이고도 간절한 소망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인터뷰-이인우(운천고 1학년)
한국 국가대표로 미국(국제) 대회 출전권을 얻었잖아요. 열심히 모두가 노력했는데 몇 명만 가거나, 아예 못 가면 되게 슬프잖아요. 저는 지금 바람이 있다면 지원을 많이 받아서 아이들 모두가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산시, 생애주기별 ‘시민리그’ 활성화로 스포츠 발전 이끈다
오산시체육회가 오산의 스포츠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자막: 29일 오산시체육회 주최 ‘공청회’
29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는 곽상욱 오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종목별 스포츠단체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아이들이 중심이 돼서 만드는 체육생활이 보장되는 학교생활을 진행하기 위해서, 또 하나는 시민들이 리그전을 통해서 본인이 좋아하는 종목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고 시민 스스로 체육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을 초안으로 해서 그것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공청회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오산시체육회가 세운 목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자막: 생애주기별 ‘시민 리그’ 활성화로 ‘마을공동체 문화’ 형성
먼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클럽 리그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겁니다.
자막: 종목별 초보자 입문 교실 활성화
초보리그부터 상위리그까지 상향식 클럽문화 형성
종목별로 초보자 입문 교실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유소년과 노인, 남녀별로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한편, 초보리그부터 상위리그까지 상향식 클럽문화를 지향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한종우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아마 여러분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보시죠? 그 대회도 1년 동안 리그대회를 해서 마지막 챔피언전이라는 마지막 결산대회를 하죠. 바로 그런 것을 우리 시민들이 (참여하는) 종목에서도 만들어내서 누구나 즐겨할 수 있는 스포츠문화를 좀 더 크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입니다. 리그 대회로 전환한다는 것은 경기를 많이 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스포츠의 체감형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는 겁니다.
시민리그가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황정혁(오산시 테니스협회장)
시민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동호인들도 굉장히 높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시민리그를 계속하게 되면 장기간의 레이스죠. 운동장에 대한 사용빈도가 많게 되면 일반 동호인들하고도 상충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시에서 적극 검토하는 방향으로 해서 구장이나 실내체육관을 많이 확보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자막: 학교별 특성에 따라 종목 선택...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전국 최초 생존수영교육, ‘1인 1체육’ 등을 통해 스포츠 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왔던 오산시가 일찍이 주목해 왔던 ‘학교스포츠클럽’도 화두가 됐는데요.
자막: 체육회 연계 전문 교육...‘스포츠 꿈나무’ 발굴
학교별 특성에 따라 종목을 선택해 자주적인 교내 리그를 활성화하고, 체육회와 연계한 전문 교육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자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이덕효(화성오산교육지원청 체육담당 장학사)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가맹단체들과 학교가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산시체육회가 중심이 돼서 학교와 계속 교류를 하면서 아이들이 더 많은 체육활동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자막: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3:3 농구’ 활성화 방안 제시
이밖에도 오산시체육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3:3 농구’ 활성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3 농구를 즐기는 국내 청소년 인구가 약 30만 명에 이르지만, 공식대회가 미비해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채우지 못하는 실정에 착안한 것인데요. 3:3 농구의 거점도시로서 오산시의 위상을 높여보자는 취지입니다.
자막: 오산시체육회·오산스포츠클럽 간 행정 운영 체계 개편
마지막으로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 야기된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스포츠클럽 간 갈등과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행정 운영 체계 개편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구조는 일원화하고, 역할과 기능은 분담하자는 얘기인데, 사전 협의를 거쳐 체육회는 행정과 재정 운영을 중심으로 종목별 단체 및 대회 관리 등을 맡고, 스포츠클럽은 스포츠 보급 및 육성, 위탁시설 운영과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 ‘시민리그’ 국가 공모 사업으로 확대 계획
한편, 오산시체육회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종목별 단체 및 6개동 체육진흥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오는 2월중으로 ‘시민리그’를 국가 공모 사업으로 확대시켜 운영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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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미세먼지 대책 ‘골몰’...민관 거버넌스 구축
2019년 새해 첫날부터 지난 20일까지의 오산시 대기오염 측정 데이터입니다.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 등급 기준으로 ‘나쁨’ 수치를 보인 날은 20일 중 13일. 특히, 지난 12일경에는 4일 연속 초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체감케 했습니다.
자막: 오산시, 올해 ‘미세먼지 대응·대책’ 밝혀...
대중의 공분 속에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별 미세먼지 대응책이 촉구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도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책들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인터뷰-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
오산시는 미세먼지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 작년에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그 외에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추진하는 내용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이라든지,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시민들과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해서 소통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자막: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설치 및 시범 운영
자막: 친환경자동차 보급 지원...전년 대비 42% 늘려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운행제한 단속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는 한편,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예산도 전년 대비 42% 더 늘렸습니다.
자막: 건강취약계층 대상 ‘미세먼지 대처 및 건강관리’ 교육
자막: 지난해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마스크 지원
올해 어린이집 ‘미세먼지 유입방지 환기망‘ 확대 여부 검토
어린이나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미세먼지 대처와 관련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현재 어린이집 9개소에 시범 설치된 ‘미세먼지 유입방지 환기망’에 대해서도 효율성 검증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오산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을 위촉하면서, 민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자막: ‘오산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 위촉
시민단체는 물론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희준(오산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 위원)
작년 봄에, 그리고 올 겨울에 미세먼지가 나빠지니 저부터 당장 감기가 걸리고 목이 많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런 걸 극복해 나가야하고, 또 시와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하고, 또 시민들에게 얼마나 자세히 알려드려서 그것을 일깨우게 할지 노력해 보겠습니다.
인터뷰-000(오산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 위원)
일단은 아이들이 지낼 수 있는 환경, 지금보다 훨씬 깨끗해야 제가 마음 놓고 복직할 수 있을 것도 같고, 두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다 중요하지만 일단은 보육기관, 초등학교에 제대로 아이를 보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해서 그런 쪽 위주로 활동을 좀 하고 싶어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해 “재난”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요즘,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 오산시가 미세먼지에 대해 어떤 장기전을 펼쳐나갈지 주목됩니다. -
오산시 ‘무상급식’ 올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그동안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던 오산시가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막: 유치원 및 초·중학교에 이어 올해 ‘고3’ 2,500명 혜택
오산시가 책정한 1인당 지원 단가는 3천300원으로, 관내 고등학교 평균 급식단가의 70%에 해당합니다.
자막: 고3학생 1인당 3,300원 지원...학부모 ‘연간 60만원’ 부담 덜어
학부모들은 연간 60여만 원의 급식비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올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전체 예산은 약 204억 원으로,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오산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함께 분담하고,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오산시가 전액 지원합니다.
자막: 내년 고2, 2021년 고1까지 확대...초·중·고 무상급식 완성
오산시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2천 500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 후,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2021년에는 1학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이명숙(오산시 교육지원팀장)
오산시 고등학교 연간 급식비는 85만원에 이르는데요. 학부모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산시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대상으로 시작해서 2014년에는 중학교까지, 올해는 오산시가 전액 부담해서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한 식품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단계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 1학년까지 확대해서 2021년에는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완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막: 무상급식 외 관내 전체 학교에 지역 특산 ‘세마쌀’ 지원
한편, 오산시는 무상급식 지원 외에도 관내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지역 특산물인 ‘세마쌀’을 제공하는 등 학교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오산시 3월경 50억 규모 '지역화폐'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