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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스타강사‘ 김미경 초청 특강 ’성황‘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29일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자막: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희망 여성 500명 참가
청중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강연자는 스타강사로 활약하며 수많은 강연과 저서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미경 씨.
자막: ’꿈이 있는 여성은 늙지 않는다‘ 주제로 공감 이끌어
‘꿈이 있는 여성은 늙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으로서의 경험과 자기계발과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풀어내며 청중석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강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과 자녀 양육 사이에서 고민하거나, 재취업을 원하지만 자존감이 떨어진 경력단절여성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강연장을 나설 땐, 김미경 강사의 명쾌한 조언에 다시금 용기를 얻은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김진숙(화성시 동탄)
남편이 계속 외벌이였고, 아이들이 커가니까 교육비나 기타 생활비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일을 좀 해야 했어요. 이게 맞는 건지, 자녀 양육이 우선인지 혼란스러워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왔는데, 강사님께서 나답게 살라고 말씀하시니까 제가 좀 답을 얻고 가는 것 같아요.
인터뷰-신정화(오산시 원동)
애들 다 키워놓고 제가 지금 일자리를 찾는 중이거든요. 근데 뭘 해야 하나, 항상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 너무 유쾌했고요. 일단 무슨 책이 있는지부터 살펴보고 책을 먼저 읽어야겠구나, 도서관이 바로 옆이니까 가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막: 오산새일센터, 경력단절여성 대상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한편, 이번 특강을 주최한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016년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에 개소한 이후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요.
자막: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 등 다양한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
특히, 구직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우수 직업훈련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공동주택사무원 양성과정‘을 비롯해 ’‘보육전문가 재취업과정’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자동차 오피스 마스터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오산시 6개 동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발표회 개최
오산시 6개 동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발표회 개최
정열의 상징인 빨간색 드레스와 스카프로 멋을 낸 커플들이 화려한 스텝으로 무대를 장식합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대원동 주민자치센터의 댄스스포츠 동아리, ‘에버그린’입니다.
무대의 조명보다 더 빛나는 미모와 의상으로 무장한 팀은 세마동 주민자치센터의 ‘줌바사랑’ 팀.
그동안 갈고 닦은 ‘줌바댄스’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번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자막: 6개 동 주민자치센터 대표 동아리 ‘최우수상’ 놓고 ‘각축’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오산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발표회’ 현장.
오산시 6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13개 동아리가 ‘최우수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막: 주민자치센터 강좌 통해 ‘취미활동’, 나아가 ‘봉사’까지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강좌와 동아리 활동은 지친 일상은 물론 무료한 노년을 밝혀주는 활력소가 되고 있는데요.
인터뷰-정영근(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동아리 ‘에버그린’)
우리 동아리가 젊어요. 그러다 보니까 나 자신을 생각하게 되고 관리를 하게 되더라고요. 건강도 좋아지고 활력소도 생기고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인터뷰-박종례(오산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 동아리 ‘라인패밀리’)
동생 같은 분들하고 아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다과 같은 것을 나눠 먹으면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취미활동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동근(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센터 통기타 동아리 ‘세마 통기타반’)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많고, 어느 정도 악기도 숙달되다 보니까 지역사회를 위해 뜻있는 일을 해봐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비영리법인을 만들게 됐고,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 등을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무대를 빛낸 참가자들의 열정에 주민들의 응원 열기까지 더해져 더욱 뜨거웠던 발표회 현장.
자막: 대원동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동아리 ‘에버그린’...‘최우수상’ 영광
올해 최우수 동아리의 영광은 10년 넘게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대원동 주민자치센터의 댄스스포츠 동아리 ‘에버그린’에 돌아간 가운데, 오산시청 로비에서도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적 소양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오산시 열린어린이집 28개소 신규 선정...73개로 확대
오산시가 관내 어린이집 28개소를 선정해 신규 열린어린이집으로 인증하고 현판을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오산시의 열린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재인증을 받은 마흔다섯 곳을 포함해 73개소로 확대됐습니다.
자막: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 거쳐 선정
앞서 오산시는 지난 10월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위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자막: ‘시설개방’, ‘부모 참여도’가 관건
열린어린이집이란 보육시설을 개방해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운영 형태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년 지자체가 선정하고 있습니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및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자막: 오산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위해 열린어린이집 확대해나갈 것”
오산시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열린어린이집이 활성화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오산시 노른자땅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오산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운암뜰 개발 사업이 민관합동으로 본격 추진됩니다.
오산시는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개발 절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자막: 8개사 참여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민관합동으로 개발
앞서 오산시는 운암뜰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현대엔지니어링(주)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주), ㈜케이알산업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자막: 총사업비 7500억 원 ‘대규모 프로젝트’
68만㎡ 부지에 지식산업, 주거, 문화·교육 시설 등 ‘복합단지’ 건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인접한 68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식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 상업, 문화·교육 시설 등의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규모만 7천500억 원에 이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자본금 50억 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막: 오산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자족 기능 극대화 기대“
오산시는 앞으로 개발될 운암뜰 복합단지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족 기능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아파트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상가, 주거, 교통, 교육, 경제, 또 산업까지 특별한 단지 조성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개발은 앞으로 오산시의 미래 먹거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되고 오산시의 브랜드가 되어서 저희 살림에 큰 보탬이 되는 개발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전국 최고의 건설사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큽니다.
자막: 내년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설립, 2021년 토지 보상 착수
오산시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내년 10월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2021년부터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가 오는 2024년에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자막: 2024년 완공 목표로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인접해 있는 수도권 남부의 요지로 오산시의 노른자 땅이라 불릴 만큼 향후 랜드마트로서의 기대를 모았던 운암뜰.
개발 방향을 두고 긴 시간 공을 들였던 만큼,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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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어린이공원 새 단장... ‘맘(mom)편한 놀이터’ 조성
인근에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있어 방과 후 무렵이면 늘 북적이는 원동어린이공원.
제법 큰 규모지만, 오래된 놀이시설로 아이들이 금방 흥미를 잃거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이 어린이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아이들을 맞았습니다.
자막: 롯데그룹, 사회공헌사업으로 전국에 ‘친환경 놀이터’ 조성
롯데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맘(mom)편한 놀이터’.
자막: 오산시 원동어린이공원에 ‘맘(mom)편한 놀이터 12호점’
2017년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친환경놀이터를 조성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열 두 번째 맘(mom)편한 놀이터가 오산시 원동어린이공원에 개장했습니다.
인터뷰-오성엽(롯데지주 사장)
저희 롯데그룹의 사회공헌브랜드가 ‘맘(mom)편한’입니다. 그 의미는 엄마의 마음이 편하면 가정도 편하고 아이들도 편하고, 그런 마음에서 ‘맘(mom)편한’ 브랜드로 사회공헌사업을 하고 있고요. 놀이터 사업의 경우는 요즘 아이들이 놀 권리를 빼앗기고 있었습니다. 학원에 간다든지, 놀이터가 없어진다든지.... 그런 차원에서 아이들의 놀 권리를 회복시켜 주고자 놀이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조합 놀이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바구니 그네에서는 때때로 즐거운 비명이 들려옵니다.
인터뷰-홍진아(성호초 3학년)
바구니 그네 탈 때 바이킹 타는 것처럼 짜릿하고 재미있고 친구들이 태워줄 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자주 놀러 오고 싶어요.
아이들이 다치기라도 할까 늘 노심초사했던 엄마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덩달아 즐거운 모습인데요.
인터뷰-장현숙(오산시 원동)
그전에는 놀이터가 오래돼서 고장 나는 부분도 있고 안전 문제 때문에 걱정될 때도 있었는데, 친환경적으로 많이 바뀐 것 같고, 아이들이 호기심 가질 수 있게 바뀐 것 같아서 더 좋아할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자막: 인근 초등학생들과 ‘놀이워크숍’ 진행....아이디어 반영
특히, 오산시에 자리 잡은 ‘맘(mom)편한 놀이터’가 기존의 놀이시설과 다른 점은 어른들이 획일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 놀이의 주체인 아이들의 의견이 반영된 놀이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놀이터를 주로 이용해왔던 인근 초등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인터뷰-고서현(성호초 5학년)
놀이터가 처음에는 재미있다가도 금방 질려서 자주 안 오게 되는데, 지금은 제 의견이 반영되고, 친구들이랑 다 같이 의견을 내다보니까 여기 오는 게 더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생각한 기업의 가치와 놀이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만난 오산시의 ‘맘(mom)편한 놀이터’.
아름드리나무와 흙, 풀꽃을 닮은 놀이터에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오산시 인구 30% 자원봉사활동... ‘안녕한 오산’ 만든다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날을 앞두고 ‘제18회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21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자막: 자원봉사자의날 기념 ‘제18회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 열려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산시의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난 1년간 오산시의 자원봉사 성과를 되돌아봤습니다.
자막: ’올해의 봉사자‘에 김선희씨 선정...“20년 지역 봉사”
수많은 지역 봉사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올해의 봉사자상’은 지난 20년 동안 쉬지 않고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선희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김선희 (‘2019 올해의 봉사자’ 수상)
제가 봉고차를 운전하면서 같은 학부모들하고 봉사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복지관 식사 봉사로 시작해서 또 부모 없는 지역 아동의 1일 부모도 해보고 안 해본 게 없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거기에 익숙해져서 20년은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상 잘 간직하면서...
자막: 22개 자원봉사단체, 독거어르신 난방비 후원
특히, 이날 행사는 단순히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축제에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이 이어져 더욱 뜻깊었는데요.
22개의 크고 작은 단체들이 독거어르신들의 난방비에 써달라며 총 1천82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유자운(한솔솔파크아파트)
한겨울에 난방을 못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하다 저희 아파트에서 김도 조금 팔고, 수제청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한 수익금을 조금씩 모아서, 후원을 하게 됐어요. 저희가 큰 도움은 안 됐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6만9천700여 명 자원봉사자 등록...오산시 인구 대비 약 30%
10년 전 2만 2천여 명(2009년 기준)에 불과했던 오산시의 자원봉사자 수는 해마다 크게 늘면서 현재는 인구대비 약 30%에 해당하는 6만9천700여 명에 이르는데요.
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40개에서 140여 곳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더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변윤옥(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팀장
봉사자들 스스로가 본인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굉장히 커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노력 봉사 위주로 봉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최근에는 우리의 마을, 우리가 사는 오산시의 문제를 봉사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을 위한 봉사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 것들이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막: “한 해 1004시간 이상 봉사활동자 ‘천사’ 귀감”
이처럼 오산시의 자원봉사가 매년 양적, 또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한 해 1004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으로 ‘천사’로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이 든든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변윤옥(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팀장
저희가 2022년까지 자원봉사 1004시간 이상 도달한 자원봉사자 1004분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올해 42명의 ‘천사(1004시간 이상 봉사자)’가 새로 배출됐습니다. 그분들이 좋은 목표를 가지고, ‘천사’가 되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요. 그런 부분이 다른 봉사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막: 2019~2020 오산시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안녕한 오산 만들기’
한편, 오산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갈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안녕한 오산 만들기’.
자막: 독거어르신 지원, 일회용품 줄이기, ‘우리동네 안전모니터링’ 전개
독거어르신 지원을 비롯해 일회용품 줄이기, 우리동네 안전모니터링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입니다. -
오산시 곳곳 ‘김장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년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왔던 지난 20일 아침.
영하권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기가 넘치는 이곳은 오산시의 한 김장 나눔 현장입니다.
밤사이 절인 배춧속에 맛깔스러운 빨간 양념을 채워가는 주민들.
자막: 오산시 6개동, 관내 기업 등 김장 나눔 행사 이어져
추운 날씨에 손발은 시리지만, 겨우내 잘 익은 김치로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이웃을 생각하며, 손맛에 따뜻한 마음까지 보탭니다.
인터뷰-이서진(오산시 대원동 새마을부녀회장)
날씨는 춥고 하지만 저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겁고요. 그분들에게 전달할 때 저희 마음이 따듯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막: 독거어르신, 저소득가구 등 소외계층에 전달
주민들이 직접 담근 500포기의 김치는 전용 김치통에 담아,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저소득가구 170여 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윤병익(오산시 대원동 주민자치위원장)
매년 김장철이 되면 저희 동 8개 단체에서 힘을 합쳐서 김장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70여 가구에 500포기 정도를 가가호호 전달할 계획입니다.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더 많은 세대에 혜택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폭등했지만, 그만큼 김장은 엄두도 못 낼 소외계층을 먼저 생각한 주민들.
오산시 6개동과 사회복지기관은 물론 뜻있는 기업들의 후원까지 이어지면서,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아동의 마음은 아동인 우리가 제일 잘 알아요”
지난 주말 오산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PLAY(플레이) 오산’
자막: 오산시청 광장서 ‘제2회 PLAY 오산’ 개최
라디오 DJ로 나선 아이들의 능숙한 진행 속에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유아부터 에너지 넘치는 개구쟁이 초등학생들까지 한껏 흥이 오른 모습입니다.
담벼락과 콘크리트 바닥에 신나게 낙서를 하고, 불량식품으로 여겨졌던 추억의 쫀드기도 마음껏 먹어봅니다.
인터뷰-김희서(원동)
여기엔 낙서도 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까 좋아요.
인터뷰-김두준(오산초 1학년)
평상시에 놀 땐 집에 있는 것만 가지고 놀 수 있는데 여긴 제약 없이 하고 싶었던 것도 하고 놀 수 있으니까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여기 대박 좋아요.
아빠와의 낙엽 놀이에 까르르 웃는 두 살배기.
평소 같으면 잔소리를 했을 엄마도 이날만큼은 아이들의 개구진 모습이 흐뭇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정무송(갈곶동)
아이들이 친환경적으로 만지고 놀 수 있는 놀이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오랜만에 같이 나들이 나와서 굉장히 또 행복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플레이 오산’
자막: 오산시어린이·청소년의회가 직접 기획· 운영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많지만 ‘플레이 오산’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놀이의 주인공인 아동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홍도연(오산시어린이의회 의원)
의회에서 회의를 해서 저희가 하고 싶은 것도 말해보고, 좀 별로인 건 빼기도 했는데 저도 (축제 진행을) 도와주기만 한 건 아니고 같이 놀아서, 아이들의 더 다양한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내년에도 여기 참가해서 좀 더 좋은 의견을 내보고 싶어요.
자막: 자연친화적 놀이, 공연, 드론·VR 체험 등 성향별 놀이 ‘다양’
자연친화적 놀이부터 아동의 권리를 주제로 한 아동극, 드론과 VR 체험 등 다양한 성향의 아동을 만족시켰던 ‘플레이 오산’.
아동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아동이 기획하고 연출하는 만큼,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로 특별한 놀이마당을 펼쳐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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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시 승격 30주년 맞아 ‘역대 부시장 초청 간담회’
오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역대 부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989년 오산시 승격 이후 시의 발전에 기여해 온 역대 부시장들이 함께 지난 30년간 일궈온 오산시의 발전상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오산시가 시로 승격한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 당시 인구가 5만에서 지금은 23만 명이 됐습니다. 또 공직자가 288명에서 1천여 명이 됐고요.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예산이 154억에서 8천억 원 규모가 됐습니다. 그동안 오산시가 발전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역대 부시장님들이 계셨기에 이룬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자막: 역대 오산시 부시장 한자리 “격세지감”
10명의 역대 부시장들은 길게는 20년 만에 오산시를 다시 찾은 소감을 ‘격세지감’으로 표현했습니다.
남대기 (제10대 오산시 전 부시장)
아까 오는데 찾지 못해서 한참 헤맸습니다. 떠난 지 벌써 17년이 됐는데 그동안 변해도 너무 많이 변해서 얼떨떨하고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재임 기간 공들였던 오산시의 중점 시책은 물론 개인적인 추억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오산시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이강석 (제21대 오산시 전 부시장)
저는 개인적으로 궐리사에서 초헌관을 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다음 캠핑장 개장했을 때 가족들과 함께 가서 1박을 했었고요. 안전도시 오산, 청렴도시 오산에 대한 기억도 있습니다. 지금도 세마대에 가끔 들러서 오산시청 쪽을 바라보며 잘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자막: 역대 부시장 간담회...오산시 성과 및 발전 방안 공유
지난 30년을 토대로 백년대계를 세우고 있는 오산시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보탰습니다.
유영봉(제22대 오산시 전 부시장)
까마귀가 우리나라 6천 년 역사를 관통하는 새이기 때문에, 전해오는 이야기, 문화만 가지고도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산시가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까마귀를 상징 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산시의) 상징에 우리나라 6천 년 역사를 나타내는 방법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이정열(제13대 오산시 전 부시장)
오산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이 많이 있어요. 이 다리를 미적으로 명문화하고 오산천 주변으로 지역문화축제도 많이 활성화해서 외지 사람들이 와서 구경도 하고, 오산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제안해 봅니다.
한편,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역대 부시장들은 이날 오산메이커교육센터 및 소리울 도서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 등을 둘러보며 명실상부 교육·문화도시가 된 오산시의 성장을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난 오늘...우리는 배우입니다
서울살이 몇 핸가요. 서울살이 몇 핸가요.
언제 어디서 왜 여기 왔는지 기억하나요.
지난 2일과 9일, 오산문화예술회관과 소리울도서관 무대에 올려진 뮤지컬 ‘빨래’.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때론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서울 달동네 사람들의 삶을 노래했습니다.
자막: 오산문화재단 ‘라무르 앙상블’, 뮤지컬 ‘빨래’ 공연
수준급의 노래와 춤, 연기로 2시간을 꽉 메운 배우들은 현역 배우가 아닌 지역 주민들.
자막: 학생부터 직장인까지...오산시민 ‘뮤지컬 배우’로 활약
뮤지컬 작품 속 인물들처럼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오산문화재단의 라무르 앙상블 단원으로 만났습니다.
이숙영(오산문화재단 예술진흥팀)
뮤지컬 메인 노래가 ‘서울살이’라는 노래예요.
여기 계신 분들이 거의 오산이 고향이 아닌 분들이 많거든요. ‘오산살이’의 애환을 그 노래를 부르면서 (풀어내시고) 서로 힘과 위안을 얻으시고, (수업이)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인데 11시까지 수업하는 날도 굉장히 많았고, 작품 발표회를 앞두고는 거의 12시까지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자막: 매주 금요일 저녁...8개월 동안 뮤지컬 연습
매주 금요일 저녁,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배우가 되는 시간.
퇴근 후 식사를 할 겨를도 없이 연습실에 들어서지만, 단원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는 한 주 동안의 피곤함을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유쾌하기 그지없습니다.
한기호(뮤지컬 ‘빨래’ 구씨 역)
집에서 연습하는지 실력이 매일 매일 늘어 와서 계속 웃음이 나오네요.
딸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살아온 날들 동안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열정도 피어납니다.
안묘순(뮤지컬 ‘빨래’ 주인할매 역)
‘내 딸들아’ 노래를 하면서 한 열 번은 넘게 운 것 같아요. 할 때마다 감정 이입이 되고, 제 가슴속에 있던 응어리들을 맡은 역할을 하면서 많이 쏟아낸 것 같아요. 토해내듯 하고 싶었고...
20년 만에 드디어 꿈을 이룬 동갑내기 배우들도 서로에게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넵니다.
김미선(뮤지컬 ‘빨래’ 희정엄마 역)
배우들을 보면서 아, 나도 저런 무대에 서서 뮤지컬 배우가 되어 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꿈만 꾸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 꿈을 이루게 돼서 너무 가슴 벅차고 감동적이에요. 정말 행복했어요.
김성한(뮤지컬 ‘빨래’ 솔롱고 역)
이 친구는 가수가 꿈이었고 저는 배우가 꿈이었는데 저도 똑같아요.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셔서 배우의 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45세가 되어서야, 배우의 꿈을 이룬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스물다섯 살 몽골 청년 솔롱고로 살 수 있었던 이번 기회는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축하해.
고마워. 나도 너무너무 행복해.
뮤지컬 ‘빨래’의 노래 가사처럼 때론 얼룩지고 주름진 우리 인생.
무대에서 내려오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라무르 앙상블 단원들에게 뮤지컬은 인생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흠뻑 젖은 오늘을 말리는 빨래와도 같은 존재인지 모릅니다.
<뮤지컬 ‘빨래’ 엔딩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