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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오색시장 야시장 4월 6일 개장
향긋한 수제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오색시장 야시장이 돌아왔습니다.
오는 4월 6일 개장하는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막: 4월 6일부터 매주 금·토 오후 5시~10시
숯불 양꼬치와 ‘천원초밥’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 외에도 케밥과 베트남 쌀국수 등 까다로운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새로운 메뉴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오색시장 야시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인기 품목은 수제맥주 ‘오로라’와 ‘까마귀’.
자막: ‘오로라’, ‘까마귀’ 등 오색시장 대표 브랜드 외 다양한 수제맥주
지난 2016년 오산오색시장과 브루마스터 박왕근씨가 함께 론칭한 ‘까마귀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로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데요.
자막: 양꼬치, 케밥, 쌀국수 등 글로벌 푸드 선보여
야시장 음식을 구매하면 제공되는 할인쿠폰으로 저렴한 가격에 수제맥주의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막: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전통시장에 ‘낭만’ 더해
오산오색시장상인회는 오는 6일 개장 첫날 이벤트로, 마술쇼와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는데요.
100년 전통의 재래시장에서 맛보는 향긋한 수제맥주와 먹거리,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이 올봄을 어떻게 물들일지 기대됩니다. -
오산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확대
2014년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에 처음 문을 연 실버카페.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며, 동년배 노인들에게도 자신감을 심어준 일자리 참여 사례였습니다..
현재는 4호점까지 개소해 오산시의 대표적인 ‘시장형 일자리’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말에는 실버반찬가게 1호점이 두 번째 ’시장형 일자리‘로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자막: 5개 신규 사업 창출...총 34개 분야로 확대 추진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환경미화나 교통지도 등 공익형 활동이 주를 이뤘던 노인일자리 사업.
자막: 노인일자리 참여자 2014년 500명에서 2018년 1351명으로 증가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해 온 오산시가 꾸준히 사업을 확대한 결과, 2014년 500여 명에 불과했던 참여자 수는 지난해 1300여 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오산시는 올해 5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막: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다양...시책 사업과 연계하기도
총 34개 분야에서 1,3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산시의 친환경 사업과 연계한 ‘EM 만들기’, 기부 받은 의류를 세탁하거나 수선해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실버산타 사업’ 등 신규 사업이 눈에 띄는데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오산시의 의지는 앞으로도 이 같은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창출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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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오산시 취업박람회’ 29일 시청광장에서 개최
오산시가 올해 첫 취업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오는 29일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데요.
(자막: 29일 오후 2시~4시...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오산시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가 공동 주최해, 연령대와 분야별로 보다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막: 이력서 등 취업 포트폴리오 상담, 무료이력서 촬영 등)
구직자들은 현장에 설치된 채용알림판을 통해 구인업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취업 포트폴리오 상담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취업박람회 참여의 가장 큰 이점은 바로 맞춤형 현장 면접.
(자막: 30여 개 우수구인업체 채용관 열고 1:1 현장 면접)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3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채용담당자와 구직자 간 1:1 면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혹여 현장에서 채용이 바로 성사되지 않거나, 면접을 보지 못했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자막: 구직자 대상 2차 면접 주선, 채용시까지 지속적인 사후 관리)
오산시는 구직자들을 위한 2차 면접을 주선하는 한편, 채용시까지 지속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막: 유관기관 참여로 서민자활 및 노무 상담, 직업심리상담도 진행
지문인적성 검사, 취업타로점 등 다양한 부대행사 운영)
이밖에도 오산시 취업박람회 현장에는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서민자활 및 노무 상담과 같은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은 물론 무료이력서 촬영, 취업타로점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산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00여 명이 참여한 취업박람회에서 현장 면접과 2차 면접을 통해 합격 통보를 받은 구직자들은 380여 명.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 어떤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오산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 공동 개최
오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자막: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54개 지자체 한자리)
26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포럼에는 오산시를 비롯한 5여 개 지자체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 구축’에 대한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을 가졌습니다.
(자막: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 구축’ 논의)
지난해 9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2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아동에 대한 돌봄은 더 이상 학교나 가정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문제”라며 “아동친화도시로서 함께 고민하고, 뜻을 같이 하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아동이 중심이 되고 아동의 권리가 실천되는 그런 다양한 사업들을 지방정부에서 해보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아동친화도시는 큰 의미가 있고요...
(자막: 포럼 외 ‘2018년 임시총회 및 ’오산시 아동친화사업 사례‘ 참관)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포럼에 앞서 ‘2018년 상반기 임시총회’를 갖고 아동권리 확산을 위한 동영상 및 백서 제작을 위한 안건 등을 의결하는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오산시의 아동친화사업 사례를 참관했습니다.
인터뷰-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오산시가)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그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산천도 같이 가서 봤습니다만, 환경의 조성이라든지, 어린이 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것이라든지 진정으로 아동의 복지 권리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실현해 나가시는 그런 모습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자막: 54개 시·군·구 연대...유엔아동권리협약 실천 노력)
오산시 2017년 5월 경기도 최초, 국내에서 8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2015년 9월 창립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현재 전국의 54개 지자체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는 지난해 5월 국내에서 8번째,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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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자체 추진
오산시의 한 지역아동센터. 지난해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장공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간까지 조성했습니다.
자막: 오산시 ‘ㅁ’ 지역아동센터 내 따복공동체
이들이 ‘아지트’라고 부르는 이곳은 다문화가족의 소통 공간이자 공동육아나눔터.
자막: 주민제안사업 신청...공간조성비 확보해 다문화가족 ‘아지트’ 마련
책을 주제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던 동아리 회원들과 다문화가족, 마을활동가들이 한 데 어울려 다문화가족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하고, 고향 음식을 함께 나누며 향수를 달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진희(책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지역에 있는 엄마들이 저소득층 아이들한테 책을 읽어주는 모임을 하다가, 최근에 다문화가정 엄마들을 많이 만났고, 그 엄마들이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또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병이 있어서 저희들이 이 따복공동체 공간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히, 엄마들이 직접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게 된 아이들은 어느새 배운 것을 나눌 만큼 성장했습니다.
인터뷰-박한빈 (매홀중학교 1학년)
여기 와서 다른 나라(에서 오신) 어머니들도 보게 되고, 또 친구들도 보게 돼서 참 좋았는데, 제가 다문화가정이다보니까 이제 커서 다른 저학년 애들한테도 다문화를 알려주고 싶고, 또 다른 애들한테도 차별하지 말라고.... 지금 이렇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자막: 2018년부터 오산시 자체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추진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라는 뜻의 ‘따복공동체’. 경기도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이 사업을 통해, 오산시에서는 42개의 주민공동체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막: 공간조성 및 공동체활동 분야 21개 주민공동체 공모
올해부터는 오산시 자체 사업으로 공모를 진행해 21개의 주민공동체가 공간조성 또는 공동체 활동비로 각각 2천만 원 이하, 1천만 이하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인터뷰-김원일(오산시 사회적경제팀)
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서 커뮤니티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게 공간조성사업이고요. 그 다음에 공동체활동사업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데 예산이 필요한 경우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공동체활동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40여 개 팀이 활동을 해왔는데 올해는 21개 팀이 늘어서 총 60여 개의 지역공동체가 활동할 예정입니다.
자막: 인구대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예산 확보...3억여 원 지원
오산시는 올해 첫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비로 경기도에서는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앞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주민공동체 활동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
남촌마을 정부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확대 추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오는 2022년까지 낙후된 지역 500곳을 선정해 5년 간 총 50조 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사업입니다.
자막: 남촌마을...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준비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아니라, 지자체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전국의 68개 지역이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자막: 800여 가구 거주 낙후지역...‘우리동네 살리기’사업 대상 조건 충족
오산시의 낙후 지역 중 하나로, 현재 80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남촌마을도 이 사업 모델 중 하나인 ‘우리동네 살리기’에 공모할 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는 곳인데요.
뉴타운 해제 지역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맞춤형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남촌마을은 현재 ‘하루만에 세계일주’라는 테마로 문화마을 조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막: 2015년부터 맞춤형정비사업으로 ‘세계어린이 문화마을’ 조성 추진
다문화가족 거주 비율이 높은 남촌마을을 오대양육대주로 나눠 세계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마을로 꾸미겠다는 겁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에는 EBS미디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번개맨’과 같은 인기 캐릭터 사용을 협의한 데 이어, 가상현실체험이 가능한 모노레일, 다양한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원 조성도 추진 중입니다.
자막: 정부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확대 추진
오산시는 현재까지 추진해 온 기획안과 실적을 토대로,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자막: 22일 남촌마을에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지난 22일에는 마을주민운영회와 관련 행정 부서,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필온(오산시 주거정비팀장)
뉴딜사업은 주민들과 같이 남촌마을의 낙후된 철도변에 모노레일이나 또, 소리공원...그런 트렌드를 가지고 정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맞춤형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전국 각지의 도시재생 사례를 눈여겨봤던 주민들도 이번 사업에 대해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재식(마을주민운영회 회장)
제가 여기 30년 동안 살아왔는데 제가 오산시 도시재생 사업을 일단 주민들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오산시는 남촌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세계 어린이 문화마을’ 프로젝트를 보다 체계적이고 완성도 있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공모 전까지 실시설계와 주민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다각도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남촌마을. 이번 사업을 통해 남촌동 일대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오산역환승센터 ‘교통광장’ 준공 앞두고 주변환경 정비
개통한 지 4개월째를 맞고 있는 오산역환승센터.
개통 초기의 혼잡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무단 투기 쓰레기와 미관을 해치는 광고, 주정차 문제 등 주변 환경에 대한 정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자막: 오는 5월 교통광장 준공 예정...문제점 해결 나서
이밖에도 오는 5월 교통광장 조성까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오산역환승센터 주변에 대한 점검과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태정 부시장
주변 환경이 좀 지저분한데 시민들의 주차 문제라든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들에 대한 자전거 주차 문제도 부족한 것이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단계적으로 해서 쾌적하게 정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자막: 교통광장에 야외무대, 바닥분수, 조경시설 등 설치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루 2만 5천여 명에 이르는 유동인구를 위한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교통광장 준공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산시는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교통광장에 야외무대를 비롯해 바닥분수, 조경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김태정 부시장
여기 와서 휴식도 하고, 또 공연도 할 수 있고 그렇게 변모될 것이고요. 특히, 자전거나 승용차 (주차)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서 우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자막: 2019년까지 600면 이상 주차타워 건립...주차 문제 해결
오산시는 또 환승센터 앞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까지 600면 이상의 주차타워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지난 해 11월 개통과 함께 경기남부권의 교통허브로서 기대를 모았던 오산역환승센터.
교통광장 조성을 앞두고 문제점 해결에 나선 오산시가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오산역환승센터의 역할과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우수보육도시’ 오산,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확충
올해 3월 개원한 시립세교호반어린이집.
지난해 6월 오산시와 아파트입주자대표회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아파트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자막: 시공사 및 입주자대표회와 업무협약... 아파트단지 내 시설 확충)
아파트입주자대표회가 15년 무상임대로 장소를 제공하고 오산시는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오산시와 시공사 및 입주자대표회 간 협약에 따라, 올해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다섯 곳. 이밖에도 가정어린이집 한 곳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됐습니다.
(자막: 영유아 약 300명에 국공립 보육 서비스 제공)
이번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로 300명 가까운 영유아들이 국공립 보육 서비스를 받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신뢰도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김아리(내삼미동)
주변에 어린이집이 지금 많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같은 경우에는 특별활동 같은 경우도 엄마가 직접 선택할 수 있고 투명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자막: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32개소 운영
어린이집마다 시간연장, 휴일보육, 장애아통합 지정)
2018년 3월 현재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서른 두 곳으로, 각각 시간연장, 장애아통합, 휴일보육 등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막: 2018년부터 자체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시간제보육 서비스)
특히, 올해부터는 오산시 자체 사업으로 이 중 한 곳(시립시티자이어린이집)을 지정해 365일 24시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연희(오산시 보육정책팀장)
맞벌이 가정이라든가 엄마, 아빠가 갑자기 어떤 일이 있어서 보육하기 힘든 경우에 아이들을 맡기는 시스템으로 현재 1개소가 시범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막: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 비율 26%이상....전국 평균 14%보다 높아)
한편, 2017년 보육정책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오산시는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비율이 올해 26%를 넘어, 전국 평균 14%대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막: 올 하반기 3개소 개원 예정...2021년까지 13개소 확충 방침)
오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13개소 더 늘려 2022년 이용률을 4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
오산천에 수달 서식지 복원 추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종인 수달.
자막: 2017년 4월 오산천 중상류 지점서 수달 배설물 확인
물가의 나무뿌리 혹은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는 수달은 수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수환경이 건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2010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온 오산천에서 이 같은 수달의 서식 흔적이 발견된 것은 지난해 4월.
자막: 수달전문가 “수달은 수질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지표종”
7년 넘게 생태하천 복원에 힘 써왔던 오산시와 시민단체들에게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인터뷰-윤순태(오산환경운동연합 하천전문위원)
(오산천의) 수질환경, 그런 것을 조사하면서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수달 배설물이 발견됐고, 일단은 믿기지가 않았어요. 왜냐하면 경기도 남부에서는 수달이 발견된 예가 없었고, 특히 오산천은 자연의 환경이 아니라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기 때문에 더더욱 믿기 힘들었는데, 그 배설물이 수달 배설물로 평가가 났고, 정확한 실체 조사를 위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해서...
자막: 12일 ‘오산천 수달 서식지 복원’ 관련 공청회 열려
수달의 서식 흔적이 확인된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오산천의 수달 서식지 복원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자막: ‘수달 서식지 복원’ 타당성 및 향후 전략 논의
오산문화원과 한국수달보호협회가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는 오산시와 시의회는 물론 시민단체, 도시환경 및 수달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달의 서식지 복원의 타당성과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한성용 박사(한국수달보호협회)
마지막 궁극적으로 수달이라는 동물이 여기서 회복이 되고 살아갈 수 있다면 오산천이라는 하천의 생물 다양성이 완성되는 것이죠. 그야말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완성을 이룰 수 있는, (그래서) 우리 오산시의 이미지를 친자연적으로 향상시킨다, 라는 그런 생각을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박혜정(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지금부터는 학술적인 조사로 접근해서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지가 어떤 형태로 되어 있는지, 그리고 수달의 개체 수나 이런 것들이 파악되어야 하고요. 또 한 가지는 여기에 대한 위험요소가 뭔지 잘 파악하고, 행정과도 파트너십으로 오산천에서 수달이 정말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막: 오산시 “민관 협력으로 수달이 사는 ‘클린시티’ 조성 기대”
오산시는 오염됐던 오산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기까지 많은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가 함께해 온 만큼 이번 수달 서식지 복원과 관련한 프로젝트도 민관 협력 체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
오늘같이 전문가들을 모시고 공청회를 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도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로드맵을 짜서 진행해 나가야 될 것인지에 대해서인데, (이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산시에서는 앞으로 민·관, 또 상하류 (인근) 지자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기초 조사가 끝난 다음에 서식지 복원과 최종적으로는 수달이 복원될 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산천 수달 서식지 복원은 앞으로 수달의 분포 및 먹이환경, 행동반경 등 기본적인 학술연구조사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속에 오산천을 ‘우수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오산시가 이번 수달 서식지 복원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오산시립미술관 ‘반 고흐 미디어아트전’ 개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밤의 카페’.
가상현실기술이 도입된 고글을 착용하고 그림 속 카페의 코너를 돌아가자, 피아노 연주자와그의 연주를 감상하는 고흐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막: 반 고흐 명작 170여 점 ‘미디어 아트’로 재구성
자리에서 일어난 고흐를 따라 함께 올려다 본 프랑스 아를의 밤하늘.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자막: 가상현실, 동작인식기술 등 첨단 IT 도입
공립미술관 공식 등록 이후 소장품전을 개최했던 오산시립미술관이 오랜 기획 끝에 선보이는 ‘반 고흐 미디어아트展’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170여 점이 가상현실과 동작인식기술 등 첨단 IT를 통해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됐습니다.
인터뷰-장미라 (오산시립미술관 학예사)
반 고흐는 후기 인상파로 유명한 작가이고요. 초기, 중기, 전성기 작품을 위주로 좀 더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이나 AR(증강현실), 그 다음에 라이브 스케치 같은 여러 가지 체험 요소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재미있게 반 고흐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전시관을 가득 메운 아름다운 선율 속에 고흐의 대표작들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고흐의 예술가적 재능과 고뇌를 마주하게 됩니다.
인터뷰-심성희(화성시 동탄)
어려운 작품이라는,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체험해 볼 수 있고 만져볼 수도 있는 그런 시간이 있으니까 저도 좀 더 ‘반 고흐’에 대해 친밀해지고, 아이 역시 그냥 (이 작품은) ‘해바라기’다, ‘별이 빛나는 밤’이다 하는 것보다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자막: 오산시립미술관 “원작의 감동을 보다 생생하고 친숙하게...”
디지털 캔버스에 고사리 같은 손을 갖다 대자, 고흐의 작품 속 배경인 ‘론 강’ 위로 아름다운 불꽃이 피어나고, 아이들이 색연필로 그린 우주선은 명화 속 밤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인터뷰-배선희(동탄 반송동)
여기에 나오는 화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오늘 제가 그린 그림이 그 그림 속에서 움직이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다소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반 고흐의 작품을 첨단 IT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반 고흐 미디어아트展’. 그 생생한 감동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오는 5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