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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희망징검다리 채용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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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윤형주씨와 초등학생들의 특별한 만남
(자막: 필봉초등학교 6학년 통기타 수업 현장)
오산시 필봉초등학교 대강당에서 특별한 음악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지난 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통기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자막: 오산시, 2016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대상 통기타 교육)
올해 3월부터 10주동안 2시간씩 통기타를 배워온 6학년 학생들이 마지막 수업을 위해 한자
리에 모였습니다.
(자막: 3개월 만에 통기타로 3~4곡 연주하며 노래할 수 있어)
3개월 전에는 기타를 메는 것조차 어색해 했던 학생들이 어느새 코드를 익히고, 이제는 서너 곡쯤은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의 하모니가 강당을 가득 메우던 순간...
(자막: 마지막 통기타 수업에 ‘쎄시봉’ 멤버 윤형주씨 깜짝 등장)
깜짝 손님의 등장에 학생들이 환호하기 시작합니다.
포크 음악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쎄시봉의 멤버, 윤형주씨.
초등학교 4학년이 된 큰 손주가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윤형주씨가 일일교사가 돼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고, 각각의 음을 가진 6개의 기타줄에 빗댄 인생의 교훈도 들려줍니다.
(자막: 손주뻘 초등학생들과 함께 통기타 연주....음악으로 ‘소통’)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했던 1시간의 수업. 함께했던 학생들도, 윤형주씨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인터뷰-이준영 필봉초 6학년
3개월 전에는 기타를 보기만 했고 치지는 못했는데 배우다보니까 기타를 칠 수 있다는 뿌듯함이 생겼고요. 오늘은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또 유명하신 포크 음악을 하시는 분이 오셔서 아주 멋있는 교훈도 들려주시고, 친구들과 함께 들으니까 기분도 좋고 뿌듯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윤형주 (‘쎄시봉’ 멤버, 가수)
제가 오늘 아이들한테도 얘기했지만 각각 굵기가 다른 6개의 기타줄이 내는 소리가 나무 울림통을 통해서 울려나올 때 감동을 주는 것처럼, 여러분도 사회 속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그런 기타줄처럼 살아가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많이 감동을 받은 것 같아요. 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음악 속에서 성장하고 연주하면서, 노래하면서, 심성이 점점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지고 의미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악기 하나쯤은 자신있게 다룰 수 있게 된 오산시의 초등학생들.
머리와 손이 기억하는 기타 코드처럼, 오늘의 특별한 추억도 마음속에 되새겨봅니다. -
시각장애인용 시정소식 '오디오CD' 제작
오산시, 시각장애인용 시정소식 ‘오디오 CD’ 제작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작은 스튜디오에서 성우 지망생, 김민지씨가 오디오 장비 앞에서 목소리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세교복지타운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어떤 방송을 준비중이냐고요?
녹취:민지씨 지금 어떤 방송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녹취:아 방송이 아니라요. 시각장애인용 오산소식 CD를 만들고 있어요.
(자막: 오디오 재능기부자 30여 명...‘오산소식’ 오디오 CD 제작)
성우가 되기 위한 경험도 쌓고 주변에 도움을 주고 싶어 재능기부를 시작했다는 김민지씨. 지난 8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오산소식’ 오디오용 CD를 제작하면서 남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지(천안시)
저도 평소에 오디오북을 즐겨듣거든요. 그러면 되게 생생하게 전달이 돼요. 저도 감동이 들거든요. 그런데 시각장애인 분들은 한 감각을 잃은 대신 다른 감각이 더 크게 발달을 하잖아요. 이렇게 오디오로 듣게 되면 청각으로 느껴지는 감동이 일반인들보다 더 배가 되지 않을까....
(자막: 시각장애인들 오디오 CD들으며 폭넓은 시정소식 접해)
김민지씨를 비롯한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녹음한 ‘오산 소식’는 CD로 제작돼 시각장애인들에게 배부되는데요.
평소 지인이나 복지관 관계자들을 통해서 지자체 소식을 접했던 시각장애인들은 오디오 CD를 통해 보다 폭넓은 시정 소식을 접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이광수(시각장애 1급, 오산동)
CD로 듣게 되니까 여러 가지 다양한 소식들을 짧은 시간 내에 들을 수 있고, 또 시정을 어떻게 펼쳐 나가고 있는지, 장애인들의 복지에 대해서나 여러 관심들을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참으로 좋습니다.
(자막:오산시, “시민기자들이 만드는 ‘오산소식’...장애인들도 공평하게 제공받아야”)
60여 명의 시민 기자들이 오산시 전역을 돌며 취재한 뉴스를 모아 매월 1일 무가지로 발행되는 ‘오산소식’. 오산시의 주요 시책과 행사, 곳곳에서 전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지난 해 10월부터 오디오 CD가 제작되면서 783명에 이르는 시각장애인들도 16면에 이르는 시정소식을 빠짐없이 제공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재진(오산시 홍보감사관 홍보팀장)
오산시 소식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산시에 약 800명 가까이 되는 시각장애인들이 계신데, 이분들은 저희 소식지를 받아보시기는 하지만 읽을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을 통해서 오디오 CD를 만들었어요. 그분들에게 똑같은 정보를 공평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습니다.
인쇄물로만 발행되던 오산소식의 오디오 CD 제작은 시민중심의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시의 노력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물인데요.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을지 모릅니다. -
스마트폰으로 지방세 납부하세요
다음 달(6월)부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가 가능해집니다.
(자막:6월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지방세 간편결제, 실시간 세금 상담도 가능)
인공지능(AI)과 핀테크,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스마트고지서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의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로봇과 실시간 세금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자막:문자 알림서비스 기능으로 연체, 가산세 부과 염려 없어)
일부러 시간을 내 은행을 찾아갈 필요가 없고, 알림 서비스 기능이 있어 납부기한을 잊어버리거나 종이고지서 분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체납, 가산세 부과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막: ‘스마트고지서’ 앱 다운로드.... 본인인증 후 핀번호로 간편결제)
먼저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를 검색한 뒤 'NH 스마트고지서', SK텔레콤의 ’T스마트청구서', 네이버-신한은행의 ‘스마트납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 받으면 되는데요.
앱이 설치되면, 스마트고지서 신청 후 본인인증을 거쳐, 등록한 결제비밀번호, 즉 핀번호 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자막: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납부 가능)
스마트고지서 신청자는 오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부터 납부가 가능한데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농협간편계좌,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결제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스마트고지서의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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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시간제보육서비스 개선 주력
양산동에 위치한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내 시간제 보육실.
(자막: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시간제보육실)
맞벌이를 하는 딸 내외를 대신해 돌배기 손자를 돌보고 있는 서형순씨에게 이곳은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입니다.
(자막:필요할 때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 지불...육아 부담 줄어)
하루 4시간,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받는 동안 여가 시간을 즐기며 육아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형순(양산동)
너무 좋아요. 제가 좀 여유로워지고... 제가 또 친구들 모임이나 이런 모든 걸 포기하고 왔거든요, 아기(손자) 때문에...그런데 이 (시간제 보육실) 덕분에 모임도 갈 수 있고, 제 시간도 활용할 수 있고, 좀 쉬는 시간도 있고,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둘째를 출산하면서 15년동안의 워킹맘 생활을 정리했던 이정은씨도 동탄에서 먼 거리를 오고갈 정도로 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은(동탄 반송동)
시간제보육은요 말 그대로 시간제이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시간에 예약을 해서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큰 장점이고요. 시설을 이용해 보니까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아이도 너무나 적응을 잘 하고 재미있게 다녀서 계속 이용하게 되었어요.
(자막: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 대상, 이용료 시간당 1~2천원)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의 영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이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예약 후,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입니다.
일반 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구분에 따라 월 40시간에서 80시간까지 정부에서 보육료의 일부를 지원해 시간당 이용료가 1천원에서 2천원 수준으로 부담이 적은데다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체계적인 교육과정도 운영됩니다.
인터뷰-김수희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전문요원)
아이들에게 낯선 공간이고 영아이다 보니까 어머님들과 같이 이용하는 적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요. 그리고 약 4회 정도 저희가 권장해 드리는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신 다음에 아이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해서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막: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전용 자전거체험장 새단장, 시간제보육실 내부 환경개선)
지난 해 3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시간제보육시설로 지정 받은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어린이 전용 자전거 체험장을 새롭게 정비한 데 이어, 시간제 보육실 내 화장실 설치 등 내부 환경개선을 통해 영유아들이 편안하게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막:오산시, “향후 시간제보육실 증설, 이용시간 확대 계획”)
인터뷰-전욱희(가족보육과 보육정책팀장)
처음에는 (시간제보육실)이 한 개 반이었는데 수요가 늘다 보니까 올해 두 개 반으로 증설을 하였습니다. 향후에는 365일 24시간 모든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시간제보육을 확대해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개소 당시 20여 명이었던 시간제보육실의 이용자수는 1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시간제 보육서비스의 양적, 질적 확대는 앞으로 젊은 부부들의 양육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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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두바퀴축제 20일 개막
‘오산천 두바퀴 축제’ 20일 개막
건강도시 오산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오산천 두바퀴 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막: ‘자전거’ 테마로 퍼레이드, 체험,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
건강과 레저, 친환경을 주도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한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만큼 한층 업그레이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막: ‘사랑의 자전거 퍼레이드’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광장-운암단지-오산천)
먼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자전거 퍼레이드’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광장을 출발해 운암단지, 오산천 자전거도로를 도는 코스로 축제의 서막을 열게 되는데요.
특히, 올해는 영화나 드라마 속의 캐릭터 등 특별한 코스프레를 연출한 참가자들에게 시상까지 할 예정이어서 더욱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 ‘자전거 공작’, ‘어린이 자전거 안전교육’, ‘외발자전거 체험’ 등 이색체험)
생태하천 오산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활동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철사를 이용해 자전거를 만들어 볼 수 ‘자전거 공작’은 물론, 아이들이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자전거 안전교육, 평소 접하지 못했던 외발 자전거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자막: 자전거 점검 및 컨설팅 ‘자전거 클리닉’ 운영)
평소 이용하는데 불편하거나 고장이 난 자전거가 있다면 행사장에 가지고 나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 기술진들이 자전거를 점검하고 컨설팅까지 해 주는 자전거 클리닉도 마련됩니다.
(자막: 창작자전거 콘테스트,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 공연 및 경품행사)
이밖에도 오산천 메인무대에서는 자전거를 개성있게 꾸며 출품하는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를 비롯해 프리스타일 래퍼 허클베리피, 가수 앤씨아, 팝페라 듀오 블레어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자막: 축제 문의...오산천 두바퀴 축제 홈페이지 또는 오산문화재단)
신록의 계절 5월을 화려하게 수놓을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오산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산천 두바퀴 축제 홈페이지(www.wheel2.kr) 또는 오산문화재단(031-379-998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오산백년시민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오산백년시민대학’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오산백년시민대학’이 오는 9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있는 가운데, 오산시가 관내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자막: 오는 9월 개강 앞두고 관내 8개 기관과 공동협력 협약)
협약 대상은 기관은 한신대학교와 오산대학교, 가수초등학교를 비롯해 NH농협오산지부, 새오산신용협동조합, 오산새마을금고와 이마트 오산점입니다.
오늘(15일) 열린 협약식 내용에 따르면, 오산시를 포함한 각 기관은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유휴공간을 개방하고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는데요.
(자막: 각 기관 내 여유 공간 개방,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의 특성에 따라 가수초등학교는 성인문해교육에, 한신대학교와 오산대학교는 각 대학이 보유한 지식과 정보에 따라 맞춤형 역량 개발 교육과정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협력기관들 또한 금융 및 기업의 이념과 행정에 따라 공공성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자막: 교육 수료 이후 기관장 공동 명의 수료증 발급)
이로써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수강생들은 교육 수료 이후 기관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받게 됩니다.
한편,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은 교육도시 오산시가 지난 7년간의 성과와 비전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프로젝트로, ‘100세까지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리는 대학’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자막: 100세까지 누리는 평생학습의 행복 ‘오산백년시민대학’)
6개동 주민자치센터가 거점 캠퍼스가 되고 민·관·산·학의 여유 공간 수백여 곳을 징검다리 교실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학습 문화가 조성됩니다.
(자막: 6개동 주민자치센터 거점 캠퍼스로...200여 개 징검다리 교실 연계)
오산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사회 내 기관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입니다. -
오산시 '운암뜰' 복합개발사업 착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과 인접한 오산시 ‘운암뜰’ 전경입니다.
(자막: ‘운암뜰’ 16만평 부지... 지식산업·주거·문화 융복합 도시로 개발)
16만평 중 약 78%가 전답과 임야로 이루어진 부지로, 경기도권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축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오산 시민들은 물론 민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곳입니다.
(자막: 경부 IC인접...지리적 강점으로 경기도권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가치 높아)
그동안 오산시는 운암뜰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사업자 유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이 운암뜰이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시설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도시로 거듭납니다.
(자막:11일 투자의향서 제출한 민간사업자와 협약...특수목적법인 설립)
오산시는 11일 부동산개발회사 ㈜AK C&C, 부동산 거래 전문회사 ㈜ERA코리아리얼티와 기본 협약을 맺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산시는 이 달 안으로 특수목적법인설립(SPC)과 관련해 용역을 발주해,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자막: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개발 사업 구역 지정, 세부개발계획 수립)
오산시는 이번 운암뜰 복합개발사업이 도시 이미지와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시장
판교가 신도시로, 테크노밸리로 부상이 되었는데 오산시도 새로운 패러다임의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게 됩니다. 주거와 지식산업을 유치하고, 그것에 따른 상업시설이라든가 부대시설, 그리고 또 스마트시티에 어울리는 신산업단지를 유치하는, 그야말로 오산의 가장 중요한 타운이 되고, 또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IC는 물론 동탄 1.2신도시, 고덕국제화도시와도 연계돼 있는 운암뜰은 앞으로 오산시청과 인접한 중심 시가지로써의 도시 기능을 보완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산업과 주거, 이에 걸맞는 부대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클로징-지리적 강점을 가진 오산시의 관문, 운암뜰이 이번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그 가치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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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자투리땅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버려진 자투리땅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오산시 궐동 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작은 공터.
(자막: 궐동 주택가 작은 공터....게릴라 가드닝으로 꽃밭 조성)
눈길조차 가지 않던 이 자투리땅이 한 달 새 근사한 꽃밭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해 수원지방검찰청(검사장 신유철)이 추진하고 있는 ‘게릴라가드닝’의 결과물입니다.
(자막: 우범지역 환경 개선, 청소년 범죄예방 목적)
1973년 미국 뉴욕에서 버려진 사유지를 몰래 찾아가 꽃밭을 가꾼 것에서 시작된 게릴라가드닝.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들에게 처벌 대신 직접 꽃밭을 가꾸도록 해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자막:법무부 법사랑위원, 선도 대상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참여)
도내에서는 세 번 째로 12일 준공식을 가진 오산시 ‘함께하는 꽃밭’(오산시 궐동 583-2) 조성에는 조건부기소유예 청소년들 외에도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 오산시와 법무부 법사랑위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이광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장)
(꽃밭 가꾸기를) 함께 해준 조건부기소유예 학생들, 다문화 가정 학생들, 그리고 성호고등학교 미술동아리 이렇게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이 사업을 꾸리게 되었고, 거기에 참여해 주신 학생들이 굉장히 보람있게 생각하고, 또한 꽃을 심으면서 자기 마음도 굉장히 따뜻해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가진 학생들도 있었어요.
연보라색 꽃을 피운 세이지와 다홍색의 버베나 등이 자리잡은 꽃밭, 아기자기하게 놓여 진 하얀색 조약돌까지 청소년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자막: 성호고등학교 미술동아리 ‘벽화’ 재능기부도...)
도화지처럼 하얗게 칠해진 벽면은 성호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한가연(성호고등학교 2학년)
전에는 삭막하고 칙칙한 분위기였는데 꽃을 심고 벽화그리기를 함으로써 한층 더 밝아지고 범죄예방도 되고,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보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서....
쓸모없는 땅으로만 여겨졌던 이 공간은 앞으로 동네 주민들에게도 소소한 즐거움을 주게 될텐데요.
인터뷰-이갑례(궐동)
아무 보잘 것 없는 길거리 한 귀퉁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여러 학생들이 와서 손을 보고 신경을 써 줘서 이렇게 좋은 땅이 되고, 아름다운 공원이 된 것 같아요.
쓰레기와 담배꽁초 대신 아름다운 꽃으로 채워진 오산시 ‘함께하는 꽃밭’. 이 공간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정성스런 손길로 가꿔질 예정입니다. -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어린이날 축제한마당
갑자기 등장한 미꾸라지에 일제히 물놀이장으로 뛰어드는 아이들.
(자막: 오산시 맑음터 공원)
잡힐 듯, 말 듯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를 쫓는 아이들의 표정에 작은 탄식과 기쁨이 교차합니다.
무방비 상태로 아이들에게 물총 세례를 받은 아빠에게 어른이라는 체면이 굳이 필요할까요.
(자막: 미꾸라지 잡기, 물총싸움 등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
5월 5일 어린이날, 오늘만큼은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동심에 빠져봅니다.
인터뷰-어린이축제한마당 참가 가족
우리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내년에도 똑같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었어?
‘제12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이 열린 맑음터 공원.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은 물론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박정환(용인시)
오산시 (어린이) 축제에 왔는데 아이들에게 준비되어 있는 부스나 체험관이나 또 다양한 행사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아이들이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자막: 재난안전 교육, 미술·과학·요리 등 다양한 분야 체험부스 운영)
무대 위에서의 신나는 공연과, 뮤지컬, 장기자랑 외에도 재난안전 교육, 미술, 과학, 요리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한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자막: 오산시차세대위원회, 어린이·청소년의회 직접 기획)
지난 3월부터 이 행사를 준비해 온 오산시차세대위원회와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가족과 함께하면서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권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인터뷰-김한솔(오산시차세대위원회 위원장 및 오산시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
(행사를)어떻게 할지 여러 가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의원들이) 좋은 말들을 많이 해 주어서,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굉장히 보람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됐던 ‘오산시 어린이 축제 한마당’.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에 올해 어린이날은 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