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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개최
싱크-개회사 선언문 (Kabir Shaike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 임시 소장)
유네스코를 대표하여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저는 이 회의가 우리 모두의 학습경험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산시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가 25일부터 사흘간 개최됩니다.
(자막: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평생교육 관련 정책 및 방향 논의)
1949년부터 12년마다 열리는 세계성인교육회의는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이 함께 평생교육 관련정책과 나아갈 바를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이번 중간회의에서는 지난 2009년 브라질 벨렘에서 채택한 벨렘선언문의 실천 여부를 점검하고, 오는 2021년 개최되는 제7차 회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자막: 오산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혁신교육 및 평생교육 사례 발표)
세계 84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교육 전문가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오산시는 ‘지역사회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시의 교육 사례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는 교육도시를 표방하는데 혁신교육을 지역에서 엄마, 아빠가 함께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이 학습이 되고, 주인공이 되고, 그런 여건을 좋아하게 하는데 평생학습은 너무 큰 역할을 하고요. 결국 그 평생학습의 장은 바로 도시의 발전과 정주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평생학습의 발전은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막: 26일 오산시청서 공식만찬 개최
(자막: 각 국 대표단과 1인 1악기 교육, 오산백년시민대학 사례 공유)
26일 저녁 오산시청에서 열린 공식만찬 행사 역시 교육도시, 오산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공교육의 혁신을 가져 온 1인 1악기 교육부터 성인문해교육, 오산백년시민대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시민들의 사례가 소개되며 각 국의 평생교육전문가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Lindsay A. Barrientos (필리핀 참가자)
오늘 오산시에서의 이 경험이 무척 고무적이고 흥미롭습니다. 다름 아닌 (오산시)의 교육시스템 때문이죠. 아이들을 위한 기초 교육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오산시의 (교육 시스템)이 얼마나 잘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평생학습의 의미에 대해 명확하게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인터뷰-Colin McGregor (뉴질랜드 참가자)
특히, 노인들이 배움의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해 하며 쓴 글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교육 현장을) 담은 영상과 (시민들과의) 인터뷰가 훌륭했어요.
(자막: 27일 주요 안건 담은 선언문 채택 후 폐회
국제회의 개최로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위상 높여)
한편, 전 세계 평생학습도시들과 함께 오산시와 수원시의 글로벌 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선보일수 있었던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오는 27일 이번 회의의 결과를 담은 선언문 채택과 함께 폐막합니다. -
교육도시 오산, 세계 유수 평생학습도시 초청 포럼 개최
교육도시 오산시가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의 대표단과 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오산글로벌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합니다.
자막: 24일 ‘2017 오산글로벌평생학습포럼’ 개최
오산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오산글로벌평생학습’ 주간을 선포한 가운데 세계 유수의 교육 사례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오산시의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혁신교육에서 최고인 핀란드는 이미 4차 혁명 시대에 맞는,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이미 초중고와 대학과 산업이 연결되는 실제적인 체험형 학교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것을 대한민국 오산시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또 이미 시민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는 시부야 대학은 최고의 주민밀착형 평생학습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시스템을 오산시가 공유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포럼은 국가 간 네트워크를 통해서 오산 시민들, 활동가들, 평생학습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막: 세계적인 혁신교육도시, 핀란드 에스포시와 협약
첫날인 24일에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핀란드의 교육도시, 에스포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 대학 간 MOU를 체결했습니다.
자막: 행정, 문화, 교육 등 교류
앞서 오산 운천초등학교의 1인 1악기 교육 현장을 참관해 ‘온 마을이 학교’라는 오산시의 교육 철학을 확인한 에스포시는 앞으로 오산시와 행정, 문화, 교육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크리스티나 엑낄라( 에스포시 교육문화서비스 국장)
오산시의 학교와 도서관을 참관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모든 것이 학습자 중심이었고, 전체 지역사회가 학습(배움)과 연관이 돼 있었죠. 그 점에 감명을 받았고, 또 우리 (에스포시)와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오늘 오산시와 이런 협약의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에스포시가 한국과 이런 협약을 맺는 것은 처음인데요. 앞으로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학습사례를 공유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막: 오산백년시민대학 일본 시부야 대학 간 MOU 체결
‘평생학습’ 발전 위해 정보 및 사례 공유
또한 ‘마을을 캠퍼스로’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시부야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산시와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사쿄 야스아키 (시부야대학 학장)
오산시장님이 협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여러 번 방문해 주셨는데요. 시장님의 그런 적극적인 모습과 열의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부야와 오산의 다양한 배움의 장을 공유하기 위해서 시부야 주민들과 (시부야 대학) 멤버들도 오산시를 방문해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막: 오산시, 에스포시, 일본 유수 시민대학들과 학습사례 공유
이밖에도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과 혁신교육’을 주제로 오산시와 핀란드 에스포시, 일본 시부야 대학과 사쿠라 시민대학, 아스나로 대학이 교육 사례를 공유한데 이어, 25일에는 한신대학교에서 전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발전 방안에 대해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자막: 오산시, ‘유네스코 제6차 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공동 개최
10월 25일~27일, 195개 회원국 참가
한편, 오산시는 이번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포럼’ 외에도 ‘유네스코 제6차 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를 수원시와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되며 195개 회원국 대표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세계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입니다. -
제14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의 개회를 앞둔 오산종합운동장입니다.
자막: 하프마라톤, 10㎞, 4.8㎞ 3개 코스... 9천여 명 참가
9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대회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데요.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회인 만큼 해가 갈수록 명성을 더해 가며, 오산 시민은 물론 전국 마라톤 동호회의 참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막: 전국마라톤동호회, 지역 주민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로 명성
오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생태하천 오산천과 독산성 일원을 돌아오는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4.8㎞ 건강코스 등 3개 코스가 진행된 가운데, 남녀노소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목표한 코스를 완주해 냅니다.
인터뷰-김재헌(오산동)
이런 기회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뛰어서 더욱 더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체력 단련에 힘써 온 전국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낸 기쁨과 함께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의 독특한 코스와 매력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진수(하프마라톤 남자 1위, 런닝 아카데미 소속)
제가 처음으로 오산 마라톤 대회에 와서 1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전반적으로 오늘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다 보니까 기록은 조금 저조하지만, 잘 통제해 주셔서 잘 뛰어 행복하고 좋습니다.
인터뷰-이지은 (하프마라톤 여자 2위, 휴먼 레이스 · 서울 에이스 소속)
오산(독산성)마라톤대회는 세 번째인데 하프코스는 처음으로 참여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코스가 너무 힘들긴 한데 예상하지 못한 코스라서 재미있게 달렸던 것 같고요. 서울에 있는 대회보다 오산이라든지, 수원이라든지 이렇게 근교에서 하는 대회는 아무래도 지역 시민들이 많이 참여를 하다 보니 대회를 좀 더 재미있고 풍성하게 꾸리시는 것 같아요.
자막: 코스별 남녀 입상자,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등
다양한 경품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
한편, 이날 마라톤대회에서는 코스별 남녀 입상자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등에 대한 시상과 다양한 경품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전국이 주목하는 마라톤 대회 이상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해 축제와도 같았던 오산독산성전국하프마라톤대회. 전국의 마라토너들은 물론 오산 시민들에게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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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
전국의 수제맥주와 야시장의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산오색시장의 ‘야맥축제’.
자막: 10월21~22일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 열려
10여 명의 한 무리가 가이드를 따라 맥주 투어에 나섰습니다.
자막: 새롭게 선보이는 ‘비어투어’ 인기...브루어리별 맥주 시음
국내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 부스를 돌며 대표 맥주를 시음해 볼 수 있는데다, 브루마스터가 맥주의 다양한 재료와 제조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인터뷰-박운하(수원시)
여러 브루어리들을 만나면서 각 브루어리만의 장단점을 듣고, 또 거기에 특성화된 맥주를 만나면서 저도 원래 맥주마니아이기 때문에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물어보고 그래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지난 해 가을 처음으로 개최돼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야맥축제’.
자막: 2016년 10월 첫 ‘야맥축제’ 이후 지난 5월 3만여 명 다녀가
지난 봄, 3만 여 명이 다녀가며 경기도의 대표적인 수제맥주 축제로 떠오른 오색시장 ‘야맥축제’가 더욱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계절, 가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빛깔과 풍미를 지닌 수제맥주를 맛보고,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야맥축제’의 매력은 오산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충식(화성시)
재미있어요. 맛있고, 옛날 토속적인 분위기잖아요 시장이....근데 그런데서 나이대 불문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고, 시장 상인들도 번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고....
인터뷰-황영식(수원시)
저는, 이번이 3회째잖아요. 1회 때도 오고, 2회 때도 오고, 지금 3회 때도 왔는데, 올 때마다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자꾸 알차지는 축제인 것 같고, 4회 때도 기대가 되고요. 앞으로도 더 많은 브루어리들이 참여해서 다양한 맥주를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전국 15개 브루어리, 80여 종 수제맥주 선보여
오색시장 브랜드 ‘까마귀브루잉’ 수제맥주 3종 출시
전국의 15개 브루어리가 선보이는 80여 종의 수제맥주. 이 중에는 오산오색시장과 브루마스터 박왕근씨가 함께 만든 ‘까마귀 브루어리’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까마귀’와 ‘오로라’에 이어 최근 ‘코브라’라는 새로운 수제맥주를 출시해 맥주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산오색시장상인회는 앞으로 수제맥주의 상품화는 물론 ‘야맥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병도 오산오색시장상인회 회장
이 수제맥주(축제)가 시장 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제맥주 마니아들 사이에 굉장히 잘(운영)되고, 볼 것도 많은 축제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1년에 두 번 정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오색시장처럼 ‘오미’와 ‘오감’을 모두 만족시켰던 ‘야맥축제’.
전통시장의 미래를 담은 수제맥주와 함께 더욱 번영할 오색시장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오산역환승센터 11월1일개통식...2일부터 순차 개통
오산역 환승센터가 오는 11월 1일 준공식을 앞두고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막: 대지면적 16,761㎡ 지상 2층 규모... 3년 만에 완공
1만6천700여 제곱미터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전철과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막: 전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 한 곳에서 이용
전국 최초 철로 위 건립...환승거리 절반 이상 줄어
전국에서는 최초로 기존 철로 위에 건립돼 교통수단 간 환승거리가 기존 250미터에서 110미터로, 절반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자막: 1층 택시, 마을버스 승강장, 환송차량 공간
2층 시외 및 시내버스 승강장, 매표소 및 대합실
오산역 환승센터는 2층에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 승강장, 매표소가 설치되고, 1층 주 출입구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택시와 마을버스 승강장, 환송 차량을 위한 공간이 마련됩니다.
한편, 지난 10여 년 간 흉물로 방치돼 오다 올해 초 철거된 옛 오산터미널 부지를 비롯한 환승센터 주변으로는 야외무대, 휴게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광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자막: 내년 5월 환승센터 주변 복합문화광장 및 주차장 건립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에 들어간 복합문화광장까지 완공되면 오산역 환승센터와 함께 낙후돼 있던 주변 상권과 경관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 오산역환승센터, 교통 허브 역할 및 주변 상권 조성 기대
2014년 11월 착공에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오산역 환승센터. 하루 평균 2만 5천여 명에 이르는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앞으로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로서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제8회 독산성문화제 성황리 개최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 성황
자막: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
자막: 10.13(금)~10.15(일), 고인돌공원·독산성 세마대지
풀벌레 소리 가득한 가을밤, 오산 세마대에서 신비한 홀로그램쇼가 펼쳐집니다.
자막: 세마대 야간 홀로그램쇼....권율장군 일화 담아
임진왜란 당시 훌륭한 기지로 왜군을 퇴각시킨 권율 장군의 일화가 판소리의 한 장면으로 재구성됩니다.
국가사적 140호, 독산성의 밤하늘을 밝히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함께 제8회 독산성문화제가 개막됐습니다.
자막: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오산시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로 13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독산성문화제.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라는 테마처럼 오산의 전통 문화유산을 폭넓게 담아낸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인터뷰-윤병주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제8회 독산성 문화제는 과거에 비해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특히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를 주제로 정조의 역사 속에 테마 파크로 구성을 해서 내용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주었고요.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를 구성해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삼삼오오 축제 현장을 누비는 소녀들, 작고 여린 손으로 가야금을 켜는 아이들도 평소 접하지 못한 전통문화체험에 신이 난 모습입니다.
인터뷰- 송하늘(금암동) · 오윤지(금암동)
말(타기)랑 천연 염색이랑 그리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해 봤고, ‘주리’와 ‘곤장’... 그런 체험도 해봤고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그리고 권율장군이랑 정조대왕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 봤어요.
자막: 시민참여형 체험부스....재미와 역사교육을 동시에
독산성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일화를 남긴 정조대왕과 권율장군을 테마로 한 체험장은 재미는 물론 당시 문화와 선조들의 지혜까지 엿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최강덕(금암동)
저희가 매년 열릴 때마다 집이 근처라서 자주 놀러오는데요. 해가 갈수록 체계도 잘 잡혀가는 것 같고 이번 체험 같은 경우에는 ‘가훈쓰기’ 이런 것도 있고 작년에 없었던 (체험) 스탬프 찍기도 있어서 가족끼리 놀러오기도 좋고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기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자막: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로 전 세대 공감 얻어
이밖에도 ‘음악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다’는 의미의 오작교 콘서트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자막: ‘1593 독산성 영웅들’, 시민 배우 250여 명 한 무대에....
독산성 문화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250여 명의 시민 배우들이 열연한 ‘1593 독산성 영웅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켜낸 민중의 역사를 웅장한 스케일로 그려내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자막: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 축제 이상의 큰 여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통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었던 독산성 문화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물한 축제 현장이었습니다. -
오산시 청년 네트워크 '청년, 청년을 만나다'
평일 저녁 7시, 오산오색시장에 위치한 청년몰로 청년들이 하나, 둘 들어섭니다.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스스로 고립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다양한 성향을 가진 청년들이 용기를 내 모인 저녁식사 테이블.
자막: 청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청년 네트워크 데이
어색한 공기가 흐르던 것도 잠시 어느새 여기저기 웃음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오산시 청년 네트워크 데이, '청년, 청년을 만나다'. 지난달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인터뷰-주조양 (오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청년리더, 또 청년창업가, 청년스피커, 창직을 하는 분들을 모셔다가 이야기를 듣고, 또 질문도 하고,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수면 위로 올려보자라는 취지로 만나게 됐고요. 향후에는 매달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져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그런 장을 만들고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또 저희가 사회적경제를 통해서 가꾸고자 하는 그런 청년이슈도 공유하는 그런 모임으로 성장시키려고 합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뒤 이어진 소통의 시간. 오늘은 보드게임을 매개로 조직역량강화, 청년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CEO가 초빙됐습니다.
자막: 청년리더, 창업·창직가 초청...소통의 자리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각자가 겪고 있는 이슈에 공감하는 청년들.
싱크-저는 카드를 좀 이상한 걸 뽑았는데, 콜라 같은 머리카락 색을 가진 끈기있는 지예슬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산시 푸르미청년시정참여단이라고 청년 모임에 참여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모임에 참여하면서 이런 소셜다이닝도 알게 돼서 참여를 하게 됐고요. 더 많은 오산 청년들이 오산에서 함께 네트워킹 하고 같이 재미있게 잘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고민도 공유
함께 먹고 즐기는 친목의 시간을 넘어 오산이라는 지역사회 안에서, 청년으로서의 고민과 관심사에 대해서도 공유해 나갑니다.
인터뷰-김강현 (내삼미동)
(저희 오산도) 젊음의 도시거든요. 그런데 이 젊음을 어디 가서 뽐내고 이런 자리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마침 딱 이런 자리가 생겨서 공통의 생각을 교류하면서 오산도 좀 많이 바뀌어 나갔으면... 이런 소셜네트워킹을 하면서 다른 모임들도 생겨서 활성화를 시키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는 공간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자막: 매월 1회 다양한 이슈로 청년 모임 개최
나이도, 직업도, 성향도 다르지만 ‘청춘’이라는 공통의 수식어로 한 자리에 모인 오산시의 청년들. 매달 새로운 이슈로 소통해 나갈 오산시 청년 네트워크의 성장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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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울리는 예술의 향연 ‘시낭송 콘서트’
선선한 가을밤, 궐리사의 아름다운 처마 아래 먼 이국땅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슬픔을 노래한 ‘백학’이 울려 퍼집니다.
자막: 경기도시낭송협회, 궐리사에서 ‘시낭송 콘서트’
시인 윤동주가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 암울한 시대 속에서 고뇌하던 청년들의 자화상을 담은 시낭송도 이어집니다.
자막: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극’, 사할린동포 ‘목탄화’ 전시
궐리사에서는 세 번 째로 개최되는 시낭송 콘서트. 올해는 지난 2009년, 꿈에 그리던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사할린 동포들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손창현 (오산시 사할린 동포 노인회장)
시낭송이 우리 어릴 때 자랐던 (추억들을) 회상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오늘 밤이 우리들한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객석 주변으로는 지난 5월부터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과 시낭송협회 회원들이 함께 그린 목탄화 30여 점이 전시됐습니다.
자막: 영구 귀국 ‘사할린 동포’들과 5개월 간 목탄화 그려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등으로 먼 이국땅에서 젊은 날을 보내야했던 사할린 동포들의 삶과 사랑이 담겼습니다.
인터뷰-이상옥 (경기도시낭송협회)
처음에는 못하신다고…절대 못하신다고 하셨는데 5월부터 진행되는 도중에 보니까 자청해서 나와서 자신들이 그린 그림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사할린에서 사셨던 것을 설명해 주시고…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함께 하시는 것을 보면서, 참 이 어르신들이 그 추운 온도에서 사시면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리고 이분들을 우리 오산에서 품어드려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경기도시낭송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문화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인터뷰-최병두 (경기도시낭송협회 회장)
경기도시낭송협회 회원들이 시낭송에 대한 저변 문화를 알리고자, 찾아가는 시낭송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런 문화 행사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자막: 10월 26일 신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앙코르 공연
깊어가는 가을밤, 시와 음악, 그림이 함께했던 시낭송 콘서트는 오는 26일 신장동행정복지센터에서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이어갑니다. -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개최
자막: 9월 30일 오산시청광장. 오산·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47개소 참여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현장에 설치된 코끼리 캐릭터 조형물.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공기를 정화하고 고압력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뿜어 내는 실외공기청정시스템입니다. ‘오산시 사회적경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청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지난 4월 창업한 오산시의 한 소셜벤처의 기술입니다.
자막: 체험부스, 장터 열고 제품 및 기술 홍보
행사장의 한 체험부스에서는 치즈나 요구르트 등의 발효식품 시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헐값에 매입하는 소규모 농장의 ‘잉여 우유’를 제 값에 구입해 치즈와 요거트 등을 생산하는 화성시의 한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30일 오산 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오산시와 화성시의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47곳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7월 처음으로 오산시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했던 ‘사회적공동체 페스티벌’에 이어 두 번 째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인터뷰-이성훈 오산시 사회적경제팀
‘오산·화성 사회적경제 함성소리 페스티벌’은 오산시와 화성시가 공동으로 진행을 했고요. 오산시와 화성시의 기업들은 계속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고, 또 이런 기업들의 교류 ,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향후에는 더 많은 공동 협력 사업을 개최해 나갈 것이고요.
자막: 오산·화성시 사회적경제 기업 지속적인 교류
두 도시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체험 부스를 열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행사를 찾은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자막: 오는 10월 첫 공공 구매 포럼 개최... 판로 모색
오산시와 화성시는 올해 공동으로 개최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외에도 오는 10월 11월 ‘공공 구매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역공동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회적경제’라는 공통의 꿈을 꾸게 된 두 지역의 주민들. 그들이 생각하는 ‘사회적경제’란 무엇일까요.
인터뷰 모음 -
다문화 꽃피운 ‘다(多)하나 한마음 축제’
추석 연휴 이틀째인 2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오산시 다하나 한마음 축제’ 현장입니다.
자막: 한가위 앞두고 ‘세계 고유명절과 전통문화’ 주제로 열려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차려 입은 외국인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춤과 음악을 선보이며 퍼레이드를 이어나갑니다.
자막: 명절 음식 나누며 고향 향한 그리움 달래기도....
예년보다 긴 추석연휴, 고향의 가족들을 만나러 가지는 못하지만 정성스레 준비한 떡과 만두 등 명절 음식을 함께 먹으며 마음까지 나눕니다.
인터뷰-오수아(누읍동)
한국에 온 지 8년 됐어요. 아이가 두 명이이에요. 여기서 외국인 친구들 만나니까 제 마음이 행복하고 너무 좋아요.
자막: 세계 민속놀이, 전통의상 체험부스 운영
매년 10월 개최되는 ‘오산시 다(多)하나 한마음 축제’. 올해는 ‘세계 고유명절과 전통문화’를 주제로 각국의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이병희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이번 ‘제7회 오산시다하나한마음’ 축제는 추석명절을 기초로 해서 세계 전통 명절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축제를 더욱 더 가족친화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자막: ‘서랑동 전통 줄다리기’로 ‘한마음 한뜻’
특히, 참가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겨룬 ‘서랑동 전통 줄다리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엄마가 태어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 현장을 찾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도 소중한 추억을 쌓고 돌아갑니다.
인터뷰-권지애(원일초 3학년)
엄마랑 같이 와서 더 좋고, 퍼레이드도 재미있었고, 제가 패션쇼를 하니까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를 초월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낸 ‘오산시 다하나 한마음 축제’.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눈과 마음도 더욱 넓어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