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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노인일자리 올해 1500여 명... 양적·질적 확대
예닐곱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수작업이 한창인 실버케어센터.
자막: ‘EM 천연세제 제조’ 현장
한쪽에선 설탕과 이스트를 계량해 EM발효액을 섞고, 또 다른 한 쪽에선 페트병에 사용방법이 적힌 종이를 붙이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어머님, 지금 뭐 만들고 계시는 거예요?)
이명자(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천연세제 용액을 만들고 있는데요. 우리가 하루에 40리터씩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쓰기 좋게 통에다 담아서 주민센터나 아동센터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요.
지난해 오산시가 신규 노인일자리로 선보인 ‘EM 천연세제 만들기’ 사업.
자막: 지난해 ‘꼼짝마 몰카’, ‘EM 천연세제 만들기’ 등 신규 일자리 선보여
오산시의 한 사회적기업이 후원하는 EM발효액으로 천연세제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 일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정책과도 맞물리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일자리에 참여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70대로 무리 없이 작업할 수 있는데다, 적적했던 노년에 소소한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화식(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나올수록 이 자리가 너무 좋아요. 여러분들하고 대화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하고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 또 건강도 많이 좋아지고 한 달 벌어서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그 돈으로도 생활도 되고....
자막: 오산시,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수 1510명
2014년 500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
‘최고의 노인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해온 오산시. 해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확대해 2014년 500여 명에 불과했던 참여자수가 지난해에는 1천300여 명으로, 올해는 1천500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인터뷰-최원배(오산시 노인장애인과 과장)
2014년도에 500여 개에 불과하던 일자리가 금년에는 1510개로, 해마다 (노인일자리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종류도 단순 봉사 성격의 공익형 사업 위주에서 ‘실버카페’, ‘손맛찬’과 같은 시장형 사업과 보육시설 관리 같은 사회서비스형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나 환경(오염)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막: ‘공익형’ 사업에서 카페, 반찬가게 등 ‘시장형’ 일자리로 확대
‘몰카’, ‘환경오염’ 등 사회적문제 관련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도 선보여
환경정화나 교통정리 등 공익형 일자리에서 시작한 오산시 노인일자리는 카페나 반찬가게 등의 시장형 사업으로, 나아가 현대 사회가 당면한 고령화와 환경오염 등 사회적 문제와 결부시킨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대되면서 양적, 질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자막: 오산시 “2020년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수 2천 명까지 확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설치 추진 계획
오는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수를 2천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오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한편,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설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곽상욱 시장, 여주시에 ‘오산혁신교육’ 사례 전파
<5일 여주시민회관>
곽상욱 오산시장이 여주시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산,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습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교육지구를 추진하고 있는 여주시의 초청으로 성사됐는데요.
자막: 오산시의 교육철학 및 혁신교육사례 공유
곽상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 오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지난 2011년 이후 추진해온 다양한 혁신교육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냈던 오산시의 교육철학과 지자체로서의 역할은 여주시 공무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자막: 전국 지자체 및 교육기관 벤치마킹 요청 잇따라
한편, 최근 오산혁신교육에 대한 전국 지자체 및 교육기관의 잇따른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는 이달 강원도 홍천군과 울산남구청의 벤치마킹 요청에도 부응할 예정입니다. -
오산시, 어린이집 안전사고 대비 ‘보험 가입’ 완료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다치는 경우, 화상을 입거나, 급식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등 어린이집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산시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사고 피해 보상을 위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보험 가입을 완료했습니다.
자막: 어린이집 261개소 보육교직원 및 영유아 8,342명 보험 가입
보험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261개소의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8천432명으로, 보장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입니다.
자막: 영유아 생명·신체 피해, 놀이시설 및 가스사고 배상 책임 등 5종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영유아 생명 및 신체 피해, 놀이시설 및 가스사고 배상책임, 화재 공제 외에도 돌연사증후군 특약이 포함되며, 이번 단체가입을 통해 올해 추가로 신설되는 어린이집도 추가비용 없이 안전공제 혜택을 받습니다.
자막: 등하원 알림 서비스, 통학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 벨 설치 등
어린이집 각종 안전사고 대비책 강화
한편, 오산시 지난해부터 실시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가입 외에도 사물인터넷 기반 어린이집 등·하원 알림서비스, 통학차량 내 ‘잠자는 아이 확인’ 벨 설치 등으로 영유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100년 전 ‘그날’ 만세시위 현장에서 “대한독립만세”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민족에 알리어 인류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가련한 딸, 아들에게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끌어내어 주려면, 가장 크고 급한 일이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니,
<독립유공자 후손 및 유족 독립선언문 낭독 中>
독립유공자들의 후손과 유가족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큰 뜻을 되새기며 독립선언문을 읽어 내려 갑니다.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태극기를 손에 든 수 백 명의 시민 행렬이 실제 만세시위가 있었던 100년 전, 그 자리에서 나‘대한독립만세’를 외칩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산시가 만세운동응ㄹ 되실리며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자막: 오산시민 태극기 들고, 오산장터 만세시위 ‘재현’
기념식이 열린 오산장터는 3.1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던 1919년 3월 29일, 오산장터에서 열린 장날을 기해 대규모 만세시위가 있었던 곳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장터는) 100년 전 시민들이, 지식인들이, 농민들이 함께 만세운동을 했던 곳입니다. 이것을 재연하는 일이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요. 3.1 운동의 정신은 역사를 잊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해야 하고, 또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본 행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멀리 세상에 알리고....
자막: 오산장터 만세시위 앞장선 ‘8의사’에 감사패 수여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오산장터 만세시위에 앞장섰던 8명의 의사들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돼 더욱 뜻깊었는데요.
선대를 대신해 감사패를 손에 든 후손들은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후대에 길이 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유한식(8의사 유족)
저는 유진홍 8의사의 손자 유한식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오늘 할아버님의 감사패를 받아 감사합니다. 100년 전 그날의 뜻깊은 시위를 우리 후손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자막: 오산시민 ‘대한독립만세’ 외치며 ‘성호초등학교’까지 행진
“비행 일삼는 일본인 교사 처벌 요구, ‘동맹휴학’ 단행했던 곳”
한편, 이날 오산장터에서 시작된 만세시위 재연은 1926년 비행을 일삼던 일본인 교사의 처벌을 요구하며 동맹휴학을 단행했던 성호초등학교까지 이어졌는데요.
현장에서는 오산장 시위를 재연한 8의사 기념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직접 써 내려간 대형 독립선언문 등을 선보이는 등 3.1 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최정은(화성초 5학년)
우리나라가 얼마나 소중한지, 열사, 의사님들이 우리나라를 지키시려고 얼마나 큰일을 하셨는지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인터뷰-안병윤(오산동)
저희 아버님도 국가유공자시고.... 저희가 전쟁 전에 있었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3.1 운동을 재현한다는 게 뜻깊고,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제가 손자까지 손잡고 나왔습니다. 우리 조상님들의 큰 뜻을 우리가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물려줬으면...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선조들이 지킨 이 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던 ‘3.1운동 100주년’.
수 백여 명의 시민들이 외친 오늘의 ‘대한독립만세’는 후대에 또 어떤 의미로 남을지 기대됩니다. - "세상을 변화시킬 '따뜻한 공학자'를 꿈꿉니다"-이주형 "세상을 변화시킬 '따뜻한 공학자'를 꿈꿉니다"-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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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예가시민개방도서관 개관...주민 ‘사랑방’ 역할 ‘톡톡’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유휴공간이 시민개방도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오산시가 직영하는 네 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입니다.
자막: 공모 결과 쌍용예가아파트 낙점...10년 무상임대
이번 시민개방도서관이 들어선 수청동 및 내삼미동 일대는 공공도서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도서관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인근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친 결과 쌍용예가아파트가 낙점됐습니다.
인터뷰-문명숙 (오산시중앙도서관 도서관정책팀장)
오산시는 현재 6개의 공공도서관과 29개의 사립 작은도서관, 이번에 개관한 쌍용예가시민개방도서관을 (포함한) 4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인데요. 특히, 이러한 작은도서관은 규모는 작지만, 집 근처에 있어 자주 이용할 수 있고, 마을의 ‘사랑방’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쌍용예가시민개방도서관은 문화시설이 미흡했던 (지역) 주민들의 문화(활동)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어린들의 행복한 놀이터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자막: 300㎡ 규모에 일반자료실·어린이자료실·문화강좌실·북카페로 꾸며
도서 7천500여 권 비치, 공공도서관 연계 ‘책이음 서비스’ 제공
아파트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10년 동안 무상 임대되는 이 도서관은 연면적 300제곱미터의 규모로, 7천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외에도 북카페와 문화강좌실을 갖췄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쌍용예가시민개방도서관은 개관 첫날부터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는데요.
자막: 20일 개관 첫날부터 지역주민 발걸음 이어져
집처럼 아늑한 어린이자료실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거나 책을 읽는 아이들, 이웃과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여느 도서관에서와는 다른 여유와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인터뷰-오지은(내삼미동)
(공공) 도서관이 되게 잘 되어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좀 멀어서 이용해 볼 생각을 못하고 듣기만 했었거든요. 그런데 집 앞에 이렇게 도서관이 생기니까 아기랑 같이 오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송예담(세미초 1학년)
집에서 읽는 것처럼 편하고, 책도 많아서 재미있어요.
인터뷰-류경아(내삼미동)
아이들이 자기 방처럼 들어가서 책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도 소파에 앉아서 편안하게 차도 마시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자막: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에 평생학습 기회 제공
오산시는 쌍용예가시민개방도서관의 도서구입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년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이밖에도 오산시 6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상호협력망을 구축해 원하는 도서를 가까운 곳에서 받아볼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입니다.
자막: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명절 연휴 제외)
한편, 내삼미동 쌍용예가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한 시민개방도서관은 명절 연휴를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
오산시 6개동 주민 대상 시정설명회 개최
오산시가 6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정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오산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시정 방향과 계획도 내놨습니다.
자막: 21~22일 6개동 순회...주요 성과 및 시정 계획 발표
1989년 시 승격 당시 인구 5만 명에, 약 200억 규모의 재정으로 출발한 오산시는 현재 인구 22만 명에, 재정운영 면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는 강소도시가 됐는데요.
자막: 곽상욱 시장, “교육, 복지, ‘오산천 복원’ 괄목할 만한 성과”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로 교육 및 복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일궈낸 오산천 복원을 꼽았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천이 살아야 오산이 산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하천의 생태보고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오산천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천이 살아났다는 사실, 쏘가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 너무나 훌륭한 하천으로 복원이 되고 있고, 그것을 인정받은 부분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자막: 오산천 2년 연속 ‘우수하천’ 선정...궐동천·가장천 복원도 ‘한창’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 2020년 완공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오산천은 현재 궐동천과 가장천까지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산천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이 오는 2020년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백년시민대학 기반 ‘글로벌 평생학습체계’ 구축
지자체 최초 Wemake센터 개관 ‘4차 산업시대 인재’ 육성
토론문화활성화와 1인 1악기 1체육 실시 등 혁신교육의 선도지로 타 지자체 및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오산시는 앞으로 2017년 출범한 오산백년시민대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오는 7월 지자체 최초로 Wemake센터를 개관하는 등 4차 산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육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자막: ‘어른에서 아이까지’ 오산형 복지 확대
시정설명회에는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한 만큼, 각 분야별 복지 시책도 화두가 됐습니다.
자막: 전체 중고등학생 신입생에 ‘교복비’ 지원, 고3 ‘무상급식’ 실시
오산시는 올해부터 전체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는 한편,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오는 2021년까지 전체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자막: 아동전용복합문화시설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 건립
‘방과 후 돌봄서비스’ 함께자람터, 2021년까지 30개소 건립
보육과 관련해서는 아동전용복합문화시설인 경기아이드림오산센터 건립과 ‘방과 후 돌봄서비스’인 함께자람터가 기대를 모았습니다.
인터뷰-이나래(‘시정설명회’ 참여 주민)
오산에 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까 교육 쪽에 좀 더 관심이 있었고요.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겨나게 될 예정이라는 것을 듣고, 육아 관련해서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번 시정설명회의 가장 큰 핵심은 향후 일자리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활성화였는데요.
자막: 문화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견인’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를 살릴 ‘5대 먹거리 사업’으로 오산천 복원 사업 완성과 독산성 원형복원, 죽미령 유엔평화공원 조성 외에도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내삼미동 공유부지 개발과 뷰티도시 건설 등을 들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지역을 위해서 일자리도 생기고 부가가치도 일어나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사업이다, 이것입니다.
자막: 내삼미동 공유부지 ‘교육 및 한류 관광 복합단지’로 개발
드라마 ‘아스달연대기’ 세트장, 미니어처 테마파크 등
특히, 수년간 지역사회의 큰 이목이 집중됐던 내삼미동 공유부지는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의 오픈 세트장을 비롯해 미니어처 테마파크, 재난안전종합체험관 등이 들어서는 가운데, 교육 및 한류 관광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시정설명회에 참여한 각 동 주민들은 오산시의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시정 참여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인터뷰-강대봉(‘시정설명회’ 참여 주민)
제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 기회가 됐고요. 이 기회를 통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해서 우리 오산시의 발전과 또 행복한 도시를 위해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산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주민불편사항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
오산독산성문화제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오산독산성문화제가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했습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오산시는 축제예술·전통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유수의 축제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습니다.
자막: 오산독산성문화제, ‘세마병법’ 기지 발휘한 ‘권율장군’이 테마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예술공연으로 관람객 ‘매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독산성에서 일명 ‘세마병법’의 기지로 왜군을 물리친 권율 장군을 테마로, 매년 6만여 명의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오산시 대표 향토문화축제인데요.
자막: 경기관광대표축제 2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
특히, 지난해 ‘독산성 영웅, 권율의 지혜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문화체험거리와 예술공연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2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산시는 독산성문화제의 연이은 쾌거에 대해, 앞으로도 독산성과 권율장군의 역사적 일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유서 있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문환 오산시 부시장
(오산독산성은) 권율장군께서 머물며 전투에서 승리를 한 그런 지역입니다. (올해로) 10년이 된 축제지만, 앞으로 100년을 이어가는 성숙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자막: ‘제10회 오산독산성문화제’ 10.11~10.13, 고인돌공원
한편, 오는 10월 18일부 3일 동안 개최되는 ‘제10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해 보다 흥미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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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승격 30주년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서 무사안녕 기원
웅장한 태평소 소리가 길을 열고, 신명나는 풍물패를 따라 지신밟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전통시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상인들이 푸짐한 고사상을 차려내고, 지신밟기패가 곳곳을 돌며 액운은 쫓고, 복을 빌어줍니다.
자막: 정월대보름 앞둔 16일 오산천변서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열려
정월대보름을 앞둔 지난 주말,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열렸습니다.
경기남부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정월대보름 행사로, 올해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세시풍속과 전통공연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자막: 시 승격 30주년 맞아 1989년생 ‘시승격둥이’ 선발 ‘오산시 발전 기원’
오산이 시로 승격한 1989년에 출생한 청년들이 전면에 나서며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인터뷰-이건·이담비(1989년 출생 ‘시승격둥이’)
저희가 89년생 동갑내기로서 서른 살 되는 해인데요. 또 4월에 아기가 나올 예정이에요. 그런 의미를 갖고 기념하기 위해서 참가를 했고요. 다함께 오산시 풍요와 발전을 기원하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통방식으로 엮은 줄다리기에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내는 관람객들, 박빙의 줄다리기 끝에 승패가 갈리고도 마냥 즐거운 모습인데요.
자막: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세시풍속 체험
연 만들기와 죽마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한창인 행사장에는 어린 시절, 정겨운 추억을 손자와 함께 나누고 싶은 할머니부터,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세시풍속을 자녀들과 함께 경험하고 싶어 먼 거리를 달려온 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참가해 특별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인터뷰-김금옥(은계동)
예전에는 보름날 떡도 해 먹고, 윷놀이도 하고 그랬어요. 오늘은 우리 손자한테 여러 가지 보여주고 싶어서...
인터뷰-정광명(안양시)
도심에서는 이런 행사를 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오산시에서 마침 한다고 해서...쥐불놀이라든지, 아니면 연날리기 행사, 아이랑 같이 하기 위해서 왔고요. 또 오늘 날씨가 괜찮은 편이라서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자막: 쥐불놀이, 달집태우기로 정월대보름 큰잔치 ‘대미’ 장식
드디어 해가 지고, 기다리던 보름달이 떠오르자, 오산천변 곳곳에서 아이들이 피운 쥐불이 하나, 둘 둥근 원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도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자막: ‘액운’은 쫓고 한 해 ‘건강·풍요’ 기원
하늘을 향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소망해 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시민들의 소원이, 달집태우기를 통해서 액운은 물리쳐지고 가장 건강하고 최고로 성취하는 2019년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인터뷰-류재화 이민경(양산동)
우리 가정이 정말 화목했으면 하는 게 첫 번째 소원이고요. 우리 꼬맹이가 옆에서 두 손을 모아 비비면서 소원을 빌더라고요. 딸내미 소원이 꼭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소원을 같이 빌어줬어요.
인터뷰-우혜숙(오산동)
손자들도 손녀들도 다 건강하고 오산시민 여러분도 다 건강한 한 해를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했던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
보름달에 비친 주민들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번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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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고현초 학교도서관·시민개방도서관 통합 운영
오산 고현초등학교가 학교도서관과 시민개방도서관을 통합해 지역사회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고현초 학교도서관과 시민개방도서관은 2017년 7월 준공 이후 각각 분리돼 운영돼 왔지만, 사실상 공간이 협소해 도서 대출과 반납 등의 단순한 기능만이 이뤄지는 등 통합 운영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자막: 오산시·고현초·교육지원청 운영 협약안 최종 합의
지난해 교육부가 공모한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최근 운영 협약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쳤습니다.
자막: 고현초 810㎡ 규모 시민개방도서관 5월 준공
1층 주민 소통의 장, 2층 책 놀이터 및 쉼터로 활용
오는 5월 새롭게 문을 여는 도서관은 800여 제곱미터 규모로, 1층은 유아열람실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2층은 책 놀이터 및 쉼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명숙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학교도서관과 시민도서관이 통합하고, 1층 교실까지 통합·확장해서 1층은 어른 아이 누구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2층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책과 함께 즐겁게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도서관은 오산시가 운영을 하지만 학부모와 학생이 주인입니다. 그래서 학부모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학교도서관을 외부에 개방하는 첫 사례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따랐지만, 학교 측은 마을주민들과 상생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인터뷰-신경숙(오산고현초등학교 교장)
안전확보가 가장 우선이겠다,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 점에 대해서 TF팀을 구성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요. 정말 마을과 함께 하는 그런 도서관이면서 우리 아이들이 놀 수도 있고, 또 거기서 생태활동도 할 수 있고 그런 도서관이 되기를 바라고요. 그렇게 하자면 앞으로 운영 면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잘 극복을 해서 정말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막: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및 주민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
고현초등학교 시민개방도서관은 앞으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계획인데요.
인근에 교육 및 문화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손희정(오산고현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저희가 많이 아쉬웠던 게 과밀 학급이어서 주변에 아이들도 많고 세대수가 많은 점에 비해서 도서관에 대한 근접성이 많이 떨어지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학교에 시민개방도서관이 생긴다 했을 때는 많은 분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죠. 학생이 많다는 것은 학부모도 많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그런 재원들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현재 책 읽어주는 어머니들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 씩 도서관에서 아이들한테 간단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것들도 좀 더 교육을 통해서 자아실현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풀뿌리 교육자치 위원회’ 구성...운영 효율성 극대화
각종 보험 가입, ‘안전요원’ 등 인력 확보로 안전관리 ‘만전’
한편, 오산시는 시민개방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교 측 관계자들로 구성된 ‘풀뿌리 교육자치 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각종 보험 가입과 안전요원 등의 인력 확보로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1년 여 간의 긴 협의 끝에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간 고현초등학교 시민개방도서관.
초기의 우려를 딛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새로운 모델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