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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장광상) 수상
다산 정약용 ‘애민·율기·봉공’ 목민관 정신 바탕
오산시,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장광상) 수상
오산시가 제11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율기, 봉공,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시책과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자막: ”풀뿌리민주주의 확산 및 지방행정 건전화에 기여한 3개 지자체 선정
올해 다산목민대상 수상의 영광은 오산시와 서울 종로구, 대구 달성군 등 3개 지자체에 돌아간 가운데, 오산시는 본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막: 오산시 ”교육여건 개선 투자로 주민 정주율 84%까지 높여“
이번 다산목민대상의 심사를 맡은 강병규 심사위원장은 “오산시는 평균 연령 36세인 젊은 도시답게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 성과를 냈다”며 “그 결과, 주변 대도시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지역을 떠나던 학생들이 현저히 줄었고, 정주하고 싶다는 주민들이 84%까지 늘었다”고 오산시의 창의적인 교육시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막: 마을교육공동체사업, 공교육 혁신 등 ”창의적인 교육시책“ 높은 평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 선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 교육도시의 반열에 오른 것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한 마음으로 다산 선생의 청렴·애민·봉공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다산목민대상은 정말 받고 싶은 단체장의 상이었는데 이렇게 시민을 대표해서 제가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깨끗한 행정은 기본인데 다산 (선생의) ‘위민찰물’ 정신, 현장에 답이 있고, 시민들의 애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 애민 사상을 기초로 해서 오산시정이 오늘 결실을 맺은 것 같아서 기쁘고요. 또 이 상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한 터전을 만드는데 있어 큰 격려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자막: 오산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전국 최초, 2년 연속 1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성과
한편, 오산시는 지난 9년간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존수영, 또1인 1악기, 1체육 등 공교육 혁신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 공약이행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모범적인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오산시,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3D프린터와 3D펜으로 원하는 소품이나 장난감을 만들어 보는 메이커 스페이스.
자막: <‘제2회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 17일, 오산대학교>
종이 위에 그린 그림이 3D펜에 의해 입체모형이 되고, 액세서리를 이어 붙이자, 또 다시 근사한 드림캐처가 완성됩니다.
어려운 IT 용어와 설명 없이도 4차 산업기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가늠해 보는 순간입니다.
자막: 분야별 직업·학과 체험, 진로진학상담,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비롯해 수십여 개의 직업과 학과 체험, 전문적인 진로진학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는 대규모 진로진학박람회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의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미래의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서 탐색하는 박람회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직접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올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이런 박람회를 통해서 중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6년의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외부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상담을 통해서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훌륭한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삼삼오오,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체험 부스를 돌며 다양한 진로와 직업군에 대해 알아가는 청소년들.
대부분 웹툰작가가 되려고 하면 그림을 잘 그려야 된다고 알고 있어요. 우리 친구도 그렇죠? (제 생각엔) 틀린 것 같아요. 그림만 잘 그려서는 절대 안 되고요. 국어도 하셔야 되고요. 스토리도 (짜야)하고 문법이 틀렸는지 맞는지, 어떤 문장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해야 사람들이 ‘아, 정말 재미있구나.’라고 느끼는지, 이런 것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쓰셔야지 웹툰작가가 돼서 실패하고 싶진 않잖아요. 그렇죠?
꿈에 그리던 웹툰작가를 직접 만난 한 중학생은 웹툰작가의 실생활과 현실적인 조언을 새기며, 자신의 꿈에 성큼 다가갑니다.
인터뷰-이현아(오산중 1학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웹툰작가를 꿈꿨는데 여기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웹툰작가 분을 직접 만나게 될지는 몰랐는데 만나서 너무 좋았고요. 어떤 힘든 점이 있는지와 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자막: 35개 대학교 입학 상담, 학년별 1:1 진로진학상담 부스도 ‘호응’
한편, 진학 상담과 같은 보다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한 학생들은 따로 마련된 진로진학상담 부스를 찾거나, 지원하고 싶은 대학교의 입학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정보를 얻기도 했는데요.
선택의 기회가 많은 중학생부터 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생까지 1:1 맞춤 상담에 만족한 모습입니다.
인터뷰-최기태(오산중 1학년)
하나만 생각하고 왔는데 여러 가지 직업이 있어서 놀랐고, 많은 정보가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기회가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조한석(오산고 2학년)
다른 대학교 같은 학과가 있어요. (예를 들어) 역사교육학과라고 하면, 역사에 치중하는 학교가 있고, 교육에 치중하는 학교가 있는데,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그런 세부적인 것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을 만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미리 경험하는 학과 실습, 학년별 진로진학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확고한 꿈을 찾은 청소년들에게는 긴 항해에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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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
”교육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
오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 공모 준비 ‘박차’
오산시가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오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도시 지정 사업을 목표로 TF팀을 구성하는 등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시민의견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 계획안’ 수립
공모심사를 거쳐 올해 말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각 도시별로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자막: ‘문화도시’ 정식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 사업비 확보
그 결과에 따라, 문화도시로 정식 지정된 지자체는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오산시는 그동안 오산시가 만들어온 교육도시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우리 오산시 하면 교육도시라고 자부심을 갖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교육도시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 학교 교육부터 시작해서 이제 사회교육까지 나아가면서 많은 발전을 이뤄 놓았는데요. 그 교육 부분에서의 상당한 양이 문화예술교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이라고 오산시의 대표 교육 사업이 있는데요. 학생들을 위한 학교 교육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또 가족 전체가 관심을 가지면서 자유스럽게 동아리가 형성되고, 그래서 오산시의 많은 인구가 기타를 치게 되고, 급기야는 금년 가을, 2019명이 모이는 기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까지,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교육으로 시작해서 문화로서의 확장성을 바라보고 문화도시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자막: 시민라운드테이블 구축, 컨퍼런스, 포럼 개최로 ‘의견 수렴’
이번 문화도시 지정 공모 사업의 핵심은 관의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이 주축이 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오산시는 시민 라운드 테이블을 운영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동렬(오산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좀 오래갈 수 있는 사업이 되길 원해요. 공모사업은 어떤 중간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궁극적으로 보면 앞으로 이 문화라는 관점이 널리 확산되고, 앞으로 그 문화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이 즐거움을 찾고, 도시가 생명력을 얻고 하는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화도시 사업 또한 저희가 무엇을 정해서 접근하기 보다는 시민들과 같이 오래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사업들, 그런 것들을 중점으로 해서 발굴해낼 생각입니다.
자막: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서 ‘문화도시 시민컨퍼런스’ 개최
한편, 지난 15일에는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첫 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앞서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의 사례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요.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문화도시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정우(오산시 오산동)
저 같은 경우엔 예술 쪽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인데 문화도시를 추진한다고 해서 관심있게 참여를 하게 됐어요. 오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키워드 자체가 좋았고요. 문화예술교육, 이 측면에서...
인터뷰-박은영(오산시 대원동)
저는 개인적으로 뒤늦게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거든요. 복지라고 하면 조금 결여되고, 어떤 부족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또 한 편으로 나아가 보니까 여러 사람이 인간 중심으로, 시민 대통합을 하려면 ‘문화복지’라는 것도 생각을 해 볼 때가 됐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문화도시로 지정이 돼서 저희 오산이 조금 더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복지를 시민들이 많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게 온다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한편, 오산시는 이번 문화도시 추진 사업과 관련해 시민라운드테이블과 포럼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모 기한인 6월 말까지 문화도시 조성계획안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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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오산시청 광장서 ‘봉축법요식’
거리의 네온사인을 뚫고 아름답게 빛나는 오색 연등.
저마다의 깨달음과 소원을 담은 연등 행렬이 거리 곳곳을 밝혀 나갑니다.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산시청 광장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자막: 대중공양, 봉축법요식, 연등행렬 이어져...
이웃과 함께 국수와 떡, 전통차를 나누는 대중공양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불자, 일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석정호 스님(오산시 불교사암연합회장)
부처님 오신 오늘,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온 인류가 무지와 탐욕을 여의고, 깨달음과 상생의 삶을 함께 살아가기를 간절히 서원합니다. 여러분, 부처님은 결코 먼 곳에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의 여러분 모두가 바로 부처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성을 다해 연등을 밝힌 불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자비롭고 평등한 사회를 소망했습니다.
인터뷰-원숙희(오산시 대원동)
해마다 다짐하는 게 올해는 새롭게 작은 불씨가 돼서 남한테 도움을 주고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됐는지, 지나면 늘 부끄러운 생각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낮추고 저보다 소외된 계층, 그분들한테 작은 나눔이라도 드리고, 실천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만들자고 늘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영태(오산시 갈곶동)
이 세상에서 어려움이 없이 오산 시민 전체가 전부 다 평등한 사회에서 서로가 화합하고 웃는 얼굴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이념과 계층 간 갈등으로 상생과 화합이 절실한 요즘, 올해 부처님오신 날은 그 어느 해보다도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어린이가 직접 기획하고 만든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즐거운 비명소리와 함께 집라인을 타고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아이들.
해먹에 누워 연신 까르르 웃는 아이의 모습에 아버지도 덩달아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5월 5일 맑음터공원>
지난 5일 맑음터공원에서 열린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자막: 체험, 참여, 오감, 모험, 웃음...5개 테마 놀이바다에 ‘풍덩’
거대한 놀이공원으로 변한 맑음터공원 곳곳은 각각의 개성을 가진 어린이들의 마음을 미리 읽어내기라도 한 듯, 수십가지의 다양한 놀이와 체험거리가 가득합니다.
인터뷰-박기성(원동초 1학년)
가족들이랑 같이 왔는데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재미있었어요.
인터뷰-임한별(원동초 3학년)
어린이날이 매일 매일 있었으면 좋겠어요.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놀아주지 못했던 엄마, 아빠도 이날만큼은 아이들과 한껏 웃으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인터뷰-박철(오산시 누읍동)
네.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인데요. 여태까지 못 놀아준 거 다 해주지 못한 거 오늘 와서 이렇게 즐겁게 놀아주니까 참 재밌고, 그동안 내가 바빠서 못 놀아줘서 미안한 생각도 들고....
자막: 오산시어린이의회가 직접 기획·진행 도맡아
오산시어린이날축제한마당이 여느 어린이날 행사와는 달리 특별한 것은 바로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이기 때문인데요.
한 달 넘게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권무성(오산시어린이의회 부의장)
앞으로 30년 동안 오산을 더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공연도 보고 체험도 같이 해 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홍도연(오산시어린이의회 의원)
평상시에도 아동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긴 알았는데, 이렇게 행사의 진행도 하고 참여도 해보니까 아동의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깨닫게 되었어요.
자막: ‘어린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주제로 캠페인
특히, 올해는 ‘어린이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는 주제로 캠페인에 나서 아동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권민정(오산시 부산동)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하면서 종이봉투를 나눠주고 있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보니까 어린 친구들도 이렇게 자기 권리를 찾고 환경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행동을 보니까 엄마로서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어린이날 축제에 와서 여러 모습을 보게 돼서 참 즐겁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어린이가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더욱 재미있고, 풍성했던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이날 하루 부쩍 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
‘행복한 꿈을 찾아가는 길’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개소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1:1 맞춤 진로진학컨설팅
‘행복한 꿈을 찾아가는 길’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개소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문을 연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입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합니다.
인터뷰-노은영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센터장)
드림웨이라는 이름 자체 그대로 아이들이 꿈을 찾아가는 방법이나 길을 가르쳐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기초상담을 통해서 아이들이 필요한 것이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을 한 다음에 전문상담을 매칭해주는 시스템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진행을 하고 난 다음에 일단락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그대로 이력으로 남아서 아이들이 다시 다른 진로 문제나 진학 문제로 왔을 때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하는 (통합)시스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막: 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중앙동행정복지센터 3층에 문 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센터에는 자녀의 진로나 학업문제로 조언이 필요한 학부모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도 직접 드림웨이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지(운천중 3학년)
일단 생각하고 있는 진로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춤 쪽으로 가고 싶다 예전부터 얘기했었는데, 아직 학원도 안 다니고 그런 쪽으로 아직 준비는 안 됐거든요. 내가 이걸 직업으로 삼아야 되는지, 아니면 나중에서 커서 뭘 해야 할지 이런 고민, 이제 고등학생이기도 하니까 어느 쪽으로 내가 진로를 가져야 될지가 많이 고민이 돼요.
자막: 심리·학습 상담에 이어 개인별 진로진학이력 관리...사후관리까지
오산시 드림웨이가 여느 진로진학상담센터와 다른 점은 진로진학정보만을 제공하는 1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이력제를 도입해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인데요.
자막: 교육재단, 학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자원과 연계...진로 체험 제공
학교는 물론 오산시청과 교육재단,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개인별 진로진학 설계 후 필요한 직업 및 진로 체험,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합니다.
인터뷰-노은영(오산시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 센터장)
아이들이 이때까지 저희 센터 외에 다른 기관에서 체험했던 것들도 저희가 관리를 해 줘서 나가는 시스템, 그러니까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3학년, 대학을 가기 전까지 진로진학에 대해서 경험했던 것들을 저희가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 나아가자 하는 게 저희의 차별성이고요. 두 번째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력인데요. 진로진학상담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계시고요. 학부모와 관련된 저희가 양성한 전문 진로진학 컨설턴트 분들이 계시고요. 입학사정관을 경험하셨던 분이라든가, 외부전문가 집단 등 세 집단을 합쳐서 인력 풀(pool)로 구성하고 있고요. 세 번째 차별성은 저희가 지역에 있는 타 기관들과 연계해서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보다 나은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입니다.
자막: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교육, 학생 대상 창업 스터디팀 지원 계획
이달부터 문을 연 ‘드림웨이’는 앞으로 1:1 맞춤 진로진학상담 외에도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특강, 또 특정 분야와 창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진로진학 창업스터디팀’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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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화폐 ‘오색전’ 충전식 선불카드로 공식 발행
지역화폐 발행규모 60억
오산화폐 ‘오색전’ 충전식 선불카드로 공식 발행
오산지역화폐 ‘오색전’이 공식 발행된 지 일주일여가 지났습니다.
점심식사를 끝낸 직장인들이 계산을 하기 위해 내민 것은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아닌 오산지역화폐.
자막: IC 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
단, 대형마트,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 일부 업종 제한
오산시의 대표 캐릭터인 ‘까산이’가 들어간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IC 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주점과 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자막: 충전금액의 6% 추가 적립, 소득공제 30% 혜택
지역화폐를 사용하면 1인당 월 30만원까지 충전금액의 6%, 명절 연휴와 같은 특별기간에는 10%가 인센티브로 적립되는데요.
가령, 10만원을 충전하면 6천원이 추가로 적립되는 겁니다.
여기에 30%의 소득공제까지 되다 보니, 지역화폐의 이점을 파악한 소비자들의 사용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한(원동)
얼마 전부터 오산시에 지역화폐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요. 자세히 알아보니까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6%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고, 소득공제까지 있다고 하니까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올해 오산시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60억 원.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는 화폐이다 보니,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도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이소라(분식점 운영)
최근에 오색전이라는 카드를 손님들께서 종종 사용하시더라고요. 지역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라고 하니까 결과적으로 오산에서의 소비가 많아지면 저희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자막: 5월말까지 출시기념 ‘10% 적립’ 이벤트
오산지역화 폐 발행 이전부터 브랜드명을 공모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던 오산시는 26일 ‘오색전’ 런칭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5월말까지 10% 추가 적립 이벤트를 열고 있는데요.
‘발행 이후 일주일새 ’오색전‘ 구입이 1억 원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수(오산시 지역경제과장)
저희가 발행한 지역화폐는 카드형인데요. 현재 시행하다 보니까 상당히 반응이 좋고요. 지금 일주일 정도 됐는데 일반 발행이 약 1억 원 이상 된 상태이고, 금년에 (일반 발행을) 20억 원 정도로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목표는 무난히 달성하지 않을까....
자막: 올해 발행규모 60억원...산후조리비, 청년배당도 지역화폐로 지급
오산시는 일반 소비자들의 신청에 따른 지역화폐 발행과 더불어 오는 5월부터는 산후조리비와 청년배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관내 NH농협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오색전’은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며, 모바일 또는 오프라인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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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초등학생 ‘우리고장 바로알기’ 교육자료 자체 제작
오산시, 초등학생 ‘우리고장 바로알기’ 교육자료 자체 제작
‘우리고장 바로알기’라는 단원을 배우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의 사회과탐구 수업.
자막: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탐구 수업 중>
과연 아이들은 자신들이 나고 자란 이 고장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색시장은요, 사람도 많고, 길도 많고, 좋은 물건도 많이 팔고...
에코리움이 원래는 쓰레기장이었는데 깨끗한 곳으로 바뀐 거래요. 깨끗해지고 사람들이 많이 놀러가는 에코리움이 됐어요.
오산천은 소풍 가기도 좋고, 뛰어다니면서 놀기도 좋고, 자전거도 빌려 탈 수 있기 때문에 좋아요.
첫 수업 당시, 안타깝게도 우리고장의 유명한 장소로 대형마켓이나 잡화점을 떠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큰 발전인데요.
오산시가 학생들이 이 지역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학습 자료를 직접 제작한 계기도 생각했던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였습니다.
인터뷰-장현주(오산시 교육정책팀장)
초등학교 3학년에는 ‘우리고장 바로 알기’라는 수업 과정이 있는데요. 실제로 오산 아이들이 수업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오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야? 자랑할 만한 곳이 어디야 이렇게 얘기를 하면 홈플러스 같은 유명 마트라든지, 아니면 큰 다이소 이런 식의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봤을 때 지역을 제대로 알고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북아트와 함께 하는 우리 고장 오산이야기라는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자막: 교과서 연계 워크북, 오산시 지도, 북아트 교구 제작·배부
오산시가 만든 학습자료는 교과서와 연계한 워크북과 오산시 지도, 지역의 주요 명소를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는 북아트 교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날 ‘우리고장 바로알기’ 수업의 주제는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
선생님과 오색시장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나눈 뒤에는 북아트로 직접 장바구니를 만들어보기도 하는데요.
어른들도 잘 몰랐던 오색시장의 오색길.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인터뷰-이다연 (화성초 3학년)
오산(오색)시장에서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것을 알게 됐고, 다섯 가지의 색깔이 있는데, 그 다섯 가지 색깔을 오늘 다 알게 되었어요. 빨강색길에서는 옷 같은 걸 팔고, 신발도 팔고, 주황색길에서는 떡이나 기름 같은 걸 팔고...요리할 때 쓰는 제품들을. 녹색길에서는 채소 이런 걸 많이 팔고 파랑색길은 바다에서 잡은 것을 많이 팔고, 보라색길은 꽃 같은 걸 많이 팔아요.
자막: 초등학교 교사 집필위원으로 참여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업 자료가 부족해 직접 자료를 찾고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일선 교사들도, 교재 제작 당시 집필위원으로 참여해 큰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김정기 (화성초등학교 교사)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많이 자료를 접할 수는 있지만, 자기 고장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아는 활동 그런 것은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어릴 때부터 이것을 학습해 놓고 숙지해 놓지 않는다면 커서는 자기 고장의 어떤 전통이나, 한마디로 고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정체성을 많이 잃어버릴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의미에서 좀 어릴 때 많이 학습하고 자기 고장의 전통이나 문화에 대해서 숙지한 상태에서 유지해 나가려면 이런 교육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산시 주교재가 만들어지고 활동 보조 자료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이렇게 학습효과가 더 높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자막: 2년 연속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 선정...하반기부터 2020년 교재 제작
오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만든 지역특색자료에 대한 평가를 거쳐, 하반기부터 2020년도 ‘함께 배우는 우리고장 오산이야기’ 교재 제작에 나설 계획인데요.
내 고장에 대해 바로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주변 곳곳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초등학생들. 먼 훗날, 이들이 기억하는 오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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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문화·예술을 더하다’...오산천 두바퀴 축제
모처럼 맑은 하늘 아래 봄바람마저 시원하게 부는 오산천.
자막: <21일 ‘오산천 두바퀴 축제’ 현장>
두 딸을 위해 열심히 페달을 밟는 아버지와 신기한 이색자전거를 타고 신이 난 아이들, 커플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까지, 이 세상 자전거란 자전거는 모두 내어놓은 것 같은 이곳은 ‘오산천 두바퀴 축제’ 현장입니다.
자막: ‘자전거’ 테마로 이색자전거 체험, 자전거놀이터, 공연 펼쳐져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덕에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천차만별인데요.
스릴 넘치는 자전거 묘기와 외발자전거 공연은 물론 자전거로 만든 회전목마와 타이어 그네놀이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인터뷰-유한별(광성초 4학년)
(00:58) 평상시에 자전거를 좋아해서 두바퀴 축제에 오면 체험도 많고, 자전거도 신나게 탈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따뜻한 봄 햇살에 반짝이는 오산천을 거닐거나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모처럼 만의 여유를 만끽해 봅니다.
인터뷰-정수석(수원시)
날씨도 좋고, 가족들이랑 나들이를 나왔는데 자전거를 테마로 해서도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게 흥미롭고, 또 아이한테 자전거도 한 번 가르쳐 보고 그러고 싶어서...
올해로 5회를 맞는 ‘오산시 두바퀴 축제’. ‘자전거’란 친근한 소재에 다양한 문화예술적인 요소들을 결합한 지역축제로 매년 3만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춘(오산문화재단)
자전거를 테마로 한 축제가 간혹 있지만 그런 축제는 간단하게 자전거 한 바퀴 타고 끝나는 축제인데요.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자전거에 (더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이 결합된, 그러면서 또 우리 오산천을 알리는 그런 흥미로운 축제로...
자막: 시 승격 30주년 기념 이벤트로 의미 더해
특히, 올해는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서른 살이 된 청년들을 비롯해 숫자 30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임은효(1989년 오산시 출생)
저희 아빠랑 엄마가 30년 전에 이곳 럭키금성이라는 회사를 다니셨는데, 사내 연애를 하셔서 1989년 1월에 두 분이 같이 여행을 가셨다가 저를 갖는 바람에 몇 달 후 제가 11월생으로 태어나게 됐어요. (오산시가) 정말 그 때 당시와는 비교가 안 되게끔 많은 발전을 이뤘고요. 무엇보다 오산천이 한 번 오염이 된 적이 있었는데 다시 이렇게 깨끗해지고, 공연도 할 수 있고 해서 너무 좋았어요.
인터뷰-길민환(갈곶동)
서른 살 때 사랑하는 큰 딸 서현이가 태어났어요. 또 서현이는 이번 달이 딱 30개월 됐어요. 좋아하는 태권도를 다닌 지...그래서 30이란 숫자에 특별한 인연이 되어서 참석하게 됐어요. 앞으로 30년도 많이 발전하는 오산시가 되어서 저희 가족도 행복하게 오산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오산시, “자전거도로정비, 보험 가입, 대여소 운영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한강-오산천-아산만을 잇는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 추진”
한편,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정비는 물론 무료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 대여소 등을 운영해 온 오산시는 앞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한강과 오산천, 아산만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차별화된 콘텐츠로 매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오산천 두바퀴 축제의 명성도 한강과 아산만까지 뻗어나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
‘시민들이 나섰다’...햇빛발전소 2호기’ 준공
‘시민들이 나섰다’...햇빛발전소 2호기’ 준공
지난해 11월 오산스포츠센터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시민이 주축이 돼 건설한 오산시의 제1호 햇빛발전소로, 준공 당시부터 지역사회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자막: 지난해 1호기 준공 이어, 오산문화예술회관 옥상에 2호기 ‘가동’
400평 규모의 태양광 모듈이 지난 6개월 간 생산한 전력은 약 6만6000kw.
자막: 수익금 펀드 적립... 햇빛발전소 건립 재투자, 소외계층에 환원
햇빛발전소 1호기로 얻은 수익금은 현재, 더 많은 햇빛발전소 건설과 소외계층을 위한 펀드로 적립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 주춧돌...조합원 지속적으로 늘어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속에 햇빛발전소의 주춧돌이 된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미선 (오산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
자라나는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고,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원들이 모은 펀드에 경기도와 오산시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이달부터는 햇빛발전소 2호기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자막: 햇빛발전소 2호기 “연간 25만kw 전력 생산”
오산문화예술회관 옥상에 설치된 햇빛발전소 2호기는 1호기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연간 25만kw가 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막: 소나무 약 9천 그루 심는 효과...이산화탄소 연간 109.6톤 발생 줄여
4인 기준 가구의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평균 70여 가구가 1년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양.
친환경적인 면에서는 약 9천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로 연간 1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열린 햇빛발전소 2호기 준공식에는 조합원들을 비롯한 오산 시민,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더 큰 동력으로 가동을 시작한 친환경에너지 설비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권경태(오산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저희들이 그린에너지(녹색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오산시와 현 정부가 지향하는 환경과도 부합하고, 또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함으로써 부가적인 수익도 얻게 됩니다. 그 수익을 100% 사회에 환원하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쓰이게 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우리 조합원들이 많은 협조를 해주시면 3호기, 4호기, 5호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자막: 환경사업소에 ‘햇빛발전소 3호기 건립 추진“ 예정
오산시민햇빛발전소사회적협동조합은 다음 햇빛발전소 건설 대상지로 환경사업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구온난화와 심각한 미세먼지 등으로 일상의 모습마저 바뀌어버린 요즘,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직접 발 벗고 나선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