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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중학생 대상 ‘4차 산업’ 핵심 IT 교육
사물인터넷 기반 로봇코딩, 코드론, 블록드론 등
오산시, 중학생 대상 ‘4차 산업’ 핵심 IT 교육
오산시 한 중학교의 과학실.
자막: <사물인터넷 기반 코딩 교육 현장>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사물인터넷 교육이 한창입니다.
이날 수업은 센서로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블라인드 만들기.
사용자가 코딩한 프로그램에 따라 스마트폰으로도 자유자재로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자막: 오산교육재단, 관내 7개 중학교 대상, IT 교육프로그램 운영
오산교육재단이 관내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꿈학교’.
자막: 사물인터넷 기반 로봇코딩, 코드론, 블록드론 등 체험 교육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로봇코딩, 코드론, 블록드론 등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IT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박춘홍(오산교육재단 교육협력팀장)
‘가꿈학교’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지식 기반 사회의 인적 자원을 양성한다는 취지하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력을 지원하고 있는 (IT) 프로그램이고요. 2018년도에 중학교 2학급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시범 교육 케이스가 너무 좋아서 2019년도에는 7개 중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물인터넷이지만, 이론수업에서 배운 알고리즘에 따라, 직접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부품 조립까지 척척 해내는 학생들.
자신이 코딩한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하는 완성품을 확인하고 나니, 좀 더 어려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의지도 생깁니다.
인터뷰-이진서(운암중 1학년)
블라인드, 제가 코딩했으니까 열리고 닫히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고, 신기한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재미있고 신기하고 어려운 것들을 배워보고 싶어요.
인터뷰-정예찬(운암중 1학년)
적외선감지센서가 제 손을 인식하고 (선풍기가) 돌아가고, 강풍에서 약풍으로, 약풍에서 꺼지고 신기해요.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물, 프로세스 등을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 공유하고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자막: 3년 교육 과정 마친 학부모들 ‘재능나눔강사’ 활동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 사물인터넷의 정의와 원리를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배경에는 학부모스터디를 통해서 앞서, 배우고 공부해 온 학부모 강사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주민(재능나눔학교 ‘학부모’ 강사)
처음에는 같이 공부해서 나의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이 분야에 대해서 배우는 즐거움 정도로 생각했던 건데 학부모스터디가 (오산교육)재단과 연계해서 아이들에게 환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더 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같이 연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어요. 지금 각광받고 있는 분야지만, 또 많이 생소한 분야라서 저희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분야라고 생각해서 저도 이쪽으로 더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은 많은 흥미를 가지고 이쪽 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아이들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막: 2019년 전체 중학교로, 2022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 예정
오산교육재단은 현재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IT 교육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오는 2022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공교육과 연계해 미래 산업의 핵심 IT교육에 나선 시의 교육정책에 학부모들의 열정까지 더해지면서 오산시의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보다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오산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문화축제한마당’ 개최
“편견 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어가요”
오산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문화축제한마당’ 개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오산시청 광장에서 기념식 및 문화축제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자막: <17일, 오산시청 광장>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여느 때와는 달리 지역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시청 광장에서 개최돼,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정성영(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오산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광장에서,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마당을 만든 것이고요. 앞으로 오늘 행사의 주제처럼 편견과 차별이 없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행복한 오산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장애인 ‘복지 증진 기여’ 유공자 표창
각 장애인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에 앞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평소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에 힘써 온 봉사자들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돼 뜻깊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강해경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오산지회)
저희는 발달장애인부모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세상, 그리고 대우 받고 인격적으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고요. 작은 힘이지만 이렇게 엄마들이 뜀으로 해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저희의 소망입니다. 또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일반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특별하지 않고 똑같은 또 하나의 친구임을 알 수 있도록 인식 개선하는데 좀 더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신다미(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일을 하면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분들을 가장 많이 만나고 있는데요. 그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일을 하고 있고요. 비장애인과도 많이 화합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남모를 아픔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장애인들도 한 목소리를 냈는데요.
인터뷰-서영옥(궐동)
장애인 차별 이런 게 없어졌다고 해도 암암리에 차별을 굉장히 많이 받거든요. 마음에 이렇게 스크래치가 많이 나요. 작은 것 하나에도 배려를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같이 함께 사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이만성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장
내가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면, 많이 좋아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몸소 느낄 때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아요. 장애인들이 직접 경험해서 (만드는) 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고, 허물없는 장애인 단체가 되었으면 좋겠고, 서로 간에 화합하는 단체...
자막: 장애인·비장애인 경계 허문 ‘화합의 장’ 만들어...
함께 어울리며 웃고 격려하는 동안, 자연스레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 시민들.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산시청 광장에 모인 모두의 바람은 한결 같았습니다.
인터뷰-김미옥 (사)경기도농아인협회오산시지회장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과 그리고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
시승격 30주년, 오산시립미술관 ‘시대의 거장展’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위대한 걸작 중 하나인 모나리자.
첨단기술로 재탄생한 모나리자가 6세기 가까운 침묵을 깨고 관람객들에게 말을 건넵니다.
자막: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 4.6~6.6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자신의 신비한 미소 속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관람객들의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변을 이어갑니다.
인터뷰-이수지(오산초 2학년)
(모나리자가)재미있었고, 웃겼어요. 농담도 많이 하고...
오산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오산시립미술관이 선보이는 ‘시대의 거장전’.
자막: ‘다빈치부터 마티스까지’...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명작 300여점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다빈치부터 현대미술사의 문을 연 마티스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26명의 거장과 300여 점의 명작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유승형(‘시대의 거장전’ 총괄기획)
‘시대의 거장전’은 서양미술사 600년을 관통하는 최초의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다빈치부터 표현주의 마티스까지 미디어아트로, 움직이는 동영상으로 대형 화면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전시이구요. 특히, 서양미술사는 세계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에 오시면, 도슨트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서양사와 미술사를 동시에 접할 수 그런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자막: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IT 접목해 “생생한 감동“
모션그래픽을 비롯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 등 첨단 IT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거장의 작품들.
관람객들은 작품 속 온기와 바람,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명화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듭니다.
인터뷰-세선 Davis(영국)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인가요? 저를 바라보는 (그림 속) 소녀의 눈, 그 어떤 것들이 끌어당기는 느낌이에요. 고귀함보다는 연민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작품 그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네요.
색종이 공예로 마티스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마티스의 정원’, 명화 속 주인공이 돼 보는 ‘포토존’ 등도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인터뷰-이은정(화성시 동탄)
아기 명화 책을 보면서 명화를 저도 처음 접했거든요. 이렇게 크게 큰 그림으로도 볼 수 있고, 조형물로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아기도 좋아하고, 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아기한테도 좋은 자극이 됐을 것 같아요.
첨단기술의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서양미술사 600년.
다빈치에서 마티스까지, 서양미술사에 획을 그은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6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그 생생한 감동을 이어 나갑니다. -
오산시, ‘제18회 한국강의날 오산대회’ 준비 박차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를 비롯한 오산천돌보미단체들이 대대적인 오산천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
자막: ‘세계 물의 날’ 기념, 구간별 정화활동 및 치어방류
지난 6일 오산천 둔치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오산시와 협약을 맺고 구간별로 오산천을 관리해온 18개의 오산천돌보미 단체들과 자원봉사자, 지역 정치인들이 모여 오산천 살리기에 대한 성과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는데요.
자막: 오는 8월 13일부터 이틀간 ‘제18회 한국강의날 오산대회’ 개최
특히, 올해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한국강의날 오산대회’ 유치를 앞둔 터라, 오산천에 대한 더 큰 자부심과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인터뷰-지상훈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집행위원장)
‘한국 강의 날 대회’를 유치하는데 몇 가지 조건이 있거든요. 일단 생태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오산천을 건강하게 하는 데 시민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 이런 큰 조건들이 있는데 (오산천)은 이런 것들을 충족하고 있어요. 또 ‘한국 강의 날’ 대회는 4대강 중심의 큰 대회였어요. 지방의 작은 국가하천이지만, 이 작은 하천에서 이 대회를 처음 하는 것이고, (오산천의) 생태적인 건강성들이 유지되고 있는데, 그것을 전국의 활동가들이 인정해 준 것이고.... 그런 의미가 큽니다.
경기도 용인과 화성, 오산시를 거쳐 평택으로 진위천으로 합류하는 오산천.
이중 오산의 도심을 관통하는 4.12km 구간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수백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였지만, 한 때 심각한 오염 속에 놓이기도 했는데요.
자막: 오산천, 2년 연속 ‘우수하천’ 선정...8년 복원 ‘성과’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에 나선 끝에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수하천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오산시의 이 같은 성과는 ‘오산천이 살아야 오산이 산다’는 기조 아래 긴 시간 복원사업에주력해 왔던 시와 시민사회의 협치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지상훈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집행위원장)
오산천은 협치를 통해서 유지되고 있어요.다르게 표현하면 (민관협력) 거버넌스인데 시민사회와 행정이 함께 하는 것이에요. 그 결과가 오산천이 지금 건강한 이유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산천이 복원돼 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봐 온 돌보미 단체들은 이날도 구슬땀을 흘리며 오산천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었는데요.
인터뷰-전형일(오산선후배연합회 · 오산천돌보미사업 참여 단체)
우리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제 아이뿐 아니라 오산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깨끗한 오산천을 물려주고 싶고요. 단체뿐 아니라 오산천을 (위해서) 오산시민 누구나 같이 움직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터뷰-김용원(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 오산천돌보미사업 참여 단체)
그동안 (오산천이) 깨끗해지고 자연이 아름다워지는 걸 보니까 (오산천돌보미단체의) 일원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오산천돌보미단체로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오산독도사랑본부가 되겠습니다.
자막: 궐동천, 가장천 복원 ‘한창’...기흥저수지 수질 개선 사업도 ‘활기’
여전히 진행중인 오산천 복원은 현재 오산천의 주변 지천인 궐동천과 가장천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상류 오염원이었던 기흥저수지에 대한 수질 개선 사업까지 활기를 띄고 있어, 오산천은 더욱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 ‘제18회 한국강의날 오산대회’를 앞두고 실무 준비 ‘박차’
한편, 오산시는 오는 8월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18회 한국강의날 오산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자막: ‘한국 강 포럼’, 국내외 복원 사례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오산의 생태, 문화, 역사 알릴 수 있는 기회될 것”
강과 하천에 대한 한일 포럼과 국내외 복원 사례 콘테스트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산천을 비롯한 오산의 생태와 문화, 역사 등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식목일 맞아 오산천 곳곳 ‘작은정원’ 가꾸기
이제 막 푸른 잎이 돋기 시작한 오산천변.
산책로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꽃밭이 눈에 띕니다.
자막: <4월 5일 식목일, 오산천>
각각의 ‘작은정원’에는 이곳에 직접 꽃을 심고, 가꿔나갈 ‘정원지킴이’들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개최된 ‘오산천 가드닝의 날’ 행사.
자막: 식목일 맞아 ‘오산천 가드닝의 날’ 행사 개최
오산시 곳곳 ‘작은정원 지킴이‘ 300여 명 한자리
그동안 오산천 곳곳에 ‘작은정원’을 만들고, 사계절 내내 돌봐왔던 시민들을 비롯해 새로운 정원지킴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하천의 다리 밑이나 길가의 자투리땅을 이용해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프로젝트’.
자막: ‘자투리땅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지난해 ‘작은정원’ 11개소 조성
지난해에만 11개의 ‘작은정원’이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인터뷰-김지영(오산시 하천공원과 공원관리팀)
작년 2018년 5월에 제1호 오산천 작은정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래서 11월까지 11개소의 시민참여형 작은정원 조성이 완료되었고요. 올해는 총 10개소를 더 조성할 예정인데요. 시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함으로써, 오산천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고,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막: 올해 첫 ‘작은정원’ 조성에 오산대, 지역아동센터 참여
올해는 식목일을 기념해 오산대학교 학생들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참여해 정원 가꾸기에 나섰는데요.
자신들의 이름을 딴 만큼, 작은 새싹 하나에도 남다른 애정과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인터뷰-백승아(‘다솜’ 지역아동센터)
오늘 와서 이렇게 (정원 가꾸기) 활동을 하니까 즐겁고, 뿌듯한 마음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나가는 분들도 여기 꽃이 예쁘니까 잘 자라서 오산천을 예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주셔서 꽃들이 잘 자라도록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한세빈(오산대 디지털콘텐츠학과)
어떻게 보면 자투리에 지나지 않는 땅인데, 이렇게 풀을 심음으로써 환경에 더 도움이 되고, 또 (여기가) 공원이잖아요. 시민들이 산책하시면서도 보기 좋을 것 같고....
올해 오산시는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프로젝트’ 외에도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마을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마을의 산책로, 자투리땅 하나도 애정 어린 손길로 가꿔나가는 ‘정원지킴이’들이 늘면서, 올해도 오산시 곳곳이 아름다운 풀꽃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
'오산시티투어’ 4월 6일부터 재가동 “봄바람 따라 힐링여행”
오산의 주요 명소 탐방은 물론 맞춤형 체험 코스로 인기 있는 오산시티투어가 오는 4월 6일 재가동됩니다.
자막: 취향 따라 ‘역사탐방’, ‘가족체험’, ‘정조 효행 탐방 광역코스’
올 봄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체험코스를 비롯해 취향에 따라 역사탐방코스, 정조의 효행길을 따라가 볼 수 있는 광역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자막: 전용버스, 가이드, 점심 쿠폰, 입장료 포함 ‘1인당 11,000원’
1호선 오산대역에서 출발하는 전용버스와 오산의 명물, 100년 전통의 오색시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심식사 쿠폰이 공동으로 제공됩니다.
먼저, 오산에 왔다면 꼭 둘러봐야 할 곳, ‘역사탐방코스’는 남녀노소 무리 없이 걷기 쉬운 산림욕장 둘레길에서 시작합니다.
자막: <역사탐방코스> 산림욕장 둘레길→독산성→다도체험→유엔군초전기념관
국가사적 140호이자 권율장군의 유명한 일화가 깃든 독산성, 공자의 사당인 궐리사에서의 전통 다도체험,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의 첫 격전지였던 유엔군초전기념관 등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막:<효행탐방로> 산림욕장 둘레길→독산성→수원 화성행궁→화성 융·건릉
조선시대 위대한 왕, 정조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광역코스도 인기인데요.
오산 독산성에서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 화성 융·건릉을 ‘효행탐방로’로 재구성한 코스에서는 정조의 지극한 효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막:<가족체험형 코스> 10만평 규모 물향기수목원 →서랑문화마을 ‘전통문화체험’
내달 곳곳의 개화 소식과 함께 찾아올 오산시티투어에서 이 봄 가장 기대되는 코스는 바로 가족체험형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싱그러운 햇살과 활짝 핀 꽃들 사이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물향기수목원, 전통문화체험거리가 가득한 서랑문화마을에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가족 사진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막: 4월 6일부터 매주 토·일 운행... ‘오산시티투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
한편, 오는 4월 6일 첫 투어를 시작해 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영되는 오산시티투어는 ‘오산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요.
입장료는 1인당 11,000원으로, 오산시민과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오산시 공보육률 30% 돌파, ‘사회적협동조합형’ 어린이집 설립 추진
오산시 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선 시립어린이집.
아파트입주자대표회가 20년간 보육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오산시가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비를 지원하면서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하게 됐습니다.
자막: 시립푸르지오어린이집 등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개원
이처럼 오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공동시설을 무상으로 임대하겠다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나 시행사가 늘면서, 올해도 다섯 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 확충됐습니다.
자막: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30% 넘어... 전국 평균 ‘두 배’”
이로써, 올해 3월 기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37개소로, 오산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0%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라애신 (오산시 보육정책팀장)
오산시는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 해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다섯 곳이 새로 문을 열면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30.4%까지 높이게 됐습니다. 경기도 평균 14% 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오산시는 이에 국한하지 않고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대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사립유치원 논란 등으로 긴 시간 속앓이를 했던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이순미(오산동)
아무래도 지원도 더 많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성, 선생님들의 전문성....그런 어린이집이 우리 단지 내에 있다는 게 안심이 되고 좋아요.
자막: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 ‘사회적협동조합’ 전환 추진
한편, 공보육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최근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형 어린이집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오산시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중 여섯 곳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라애신 (오산시 보육정책팀장)
최근 안전사고라든지, 불투명한 어린이집 재정 운영 때문에 학부모들의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역사회와 부모가 직접 우리 아이들을 돌보자는 움직임이 있었어요. 따라서 국공립어린이집의 사회적협동조합 전환은 이러한 취지에서 추진하게 되었고요. 6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3월 21일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실시하게 됐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비롯해 오산시 최초 사회적협동조합형 보육시설 설립 추진까지, 공보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
오산시, 초중고 학생 및 주민 대상 무료 ‘드론 교육’
축구공 모양의 드론이 윙윙 소리를 내며 공중으로 떠오르자 아이들의 환호가 터집니다.
<오산시 다온초등학교 드론 수업 현장>
드론이 향하는 곳마다 따라가는 초롱초롱한 두 눈.
난생 처음 드론 조종기를 손에 들고 긴장한 듯 보였던 초등학생들도 이내 천진난만한 웃음을 되찾습니다.
(드론 조종해 보니까 어때요?)
재미있고 신기하고, 더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찾아가는 드론교실’.
자막: 3월부터 초중고, 주민 대상 ‘찾아가는 드론교실’ 실시
관내 초중고 학교와 지역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이달 중순부터 무료로 드론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남(오산시 정보통신팀장)
4차산업 혁명시대의 드론의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육성을 위해서 드론교육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초중고 6개 학교에서 신청을 했고, 일반인들도 희망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1회성 교육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시에서 추진하는 문화체육행사 때 드론축구대회나 ‘드론 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산업인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몇몇 학교는 이번 드론 교육을 정규 수업에 넣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전승종(다온초등학교 교장)
오산시에서 이런 교육을 한다기에, 학교장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신청을 하게 됐고,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그런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창의융합인재로 거듭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드론의 다양한 조작법을 익힐 수 있고, 팀별로 협동심까지 키울 수 있는 ‘드론 축구’로, 놀이처럼 드론을 알아가게 되는데요.
본격적인 드론 실습에 앞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 수업도 진행됩니다.
불길 속에 사람이 누가 있어서 어디쯤 몇 층에 누가 있는지 확인을 해서, 소방대원이 올라가서 인명 구조도 할 수 있고, ‘수중 드론’이라고 해서 물속에 들어가서 오산천에 어떤 물고기가 사는지, 또는 오산천에 교각이, 다리가 많죠? 그 다리들이 부실하지 않고 잘 있는지, 그런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중드론’까지 나와 있단 말이죠.
장난감처럼 보였던 드론의 다양한 역할과 중요성을 실감한 초등학생들.
첫 수업부터 드론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버렸는데요.
황수하(다온초 4학년)
(드론이) 하늘을 나는 물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김준석(다온초 4학년)
마트 이런 데서 많이 보기는 했는데 여기에서는 실제로 드론도 만져볼 수 있고...드론이, (응급) 약을 보내주는 드론도 있고, 전투에도 쓰이고, 사람한테 편리하게 쓰여서, 저는 처음에는 그런 걸 몰랐는데, 이 수업을 처음 듣고 나니까 뭔가 더 드론에 대해 배우고 싶어졌어요.
자막: 오산시, 2016년 ‘전국드론페스티벌’ 개최 등 드론 저변확대 꾀해
지난 2016년 국내외 유명 레이싱 선수들을 비롯해 2만여 명이 다녀간 드론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드론의 대중화와 교육 의지를 나타냈던 오산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드론 교육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막: “향후 코딩 드론, 지도자양성과정 등 개설...드론 인재 양성 강화”
오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기초 드론 교육과 더불어 향후에는 코딩드론, 지도자양성과정 등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설해 드론에 대한 인재 양성 교육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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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오산시 ‘온종일돌봄’ 현장 방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개최지인 오산시를
찾았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혁신교육지구 단체장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산형 온종일돌봄시설인 함께자람터를 방문했습니다.
자막: ‘혁신교육지방정부협부의회 컨퍼런스’ 참석 및 ‘함께자람터’ 현장답사
19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48개 회원 도시들이 향후 혁신교육의 발전방향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은혜 부총리와의 현장 간담회 역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막: 유은혜 부총리 “마을단위의 아이돌봄체계 구축 시급”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다”라는 현 정부의 교육 철학과 정책과 방향을 강조한 유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단위의 아이돌봄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온종일돌봄과 관련한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지자체 단위로, 지자체 중심으로 공간이 어디에서 운영이 되든지 아이들이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그리고 맞벌이 부부가 걱정하지 않고 저녁 때 퇴근하면서 아이들 집에 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여기 계시는 단체장님들과 함께 협력하지 않으면 만들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막: 오산형 온종일돌봄시설 ‘함께자람터’ 방문
현장에서 아동, 학부모, 관계자들과 간담회 가져
유은혜 부총리는 또, 이날 오산형 온종일돌봄 사례인 ‘함께자람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실제 이용 아동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는데요.
‘오산시 함께자람터’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돌봄’의 선도적인 사례인 만큼, 더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
저도 늘 일하는 엄마였습니다만 이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정말 안전하게 또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일하는데도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산에서 이렇게 훌륭하게 모범적인 선례들을 만들어주고 계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어디에 살든지 또 어떤 환경에 있든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차별 없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또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자막: 오산시 2021년까지 함께자람터 30개소로 확대
지난해 11월 금암동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개소한 ‘함께자람터’는 마을자원과 연계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산시의 첫 온종일돌봄 사례로, 현재 28명의 초등학생들이 등·하원 관리를 비롯해 학습지도,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는데요.
자막: “마을자원 연계 ‘등·하원 관리’, ‘교육프로그램 제공’”
지난해 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전담팀까지 신설한 오산시는 ‘함께자람터’를 점차적으로 늘려, 오는 2021년에는 30개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곽상욱 오산시장
이제는 지역사회가 아이를 돌보는 기능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학교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에 대한 돌봄체계는 너무 중요하다. ‘함께자람터’란 이름으로 1호점이 개소되었는데요. 앞으로 꾸준히 늘려나가고,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자람터’의 기능이 더 확장되는 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최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산시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초등학생의 약 30%인 6천여 명.
마을의 자원을 이용한 오산시의 혁신교육 사례가 성공을 거뒀듯, 지역 아동을 위한 온종일돌봄 체계 구축에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
“‘착한날개’ 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요”
오산시 남촌동에서 15년 가까이 식당을 운영해 오고 있는 윤영화씨.
<남촌동 ‘ㅊ’식당>
매일 같이 끓여내는 감자탕이지만, 오늘은 특별한 분들을 대접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차려내느라 손이 바빠지는데요.
직접 와서 드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음식도 포장용기에 담아 넉넉히 준비해 뒀습니다.
자막: 매달 100인분 이상...소외계층에 따뜻한 ‘한 끼’ 대접
윤씨가 매달 이렇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은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와서 드시거나, 마을 주민들이 도와 각 가정으로도 배달되는데요.
이렇게 어르신들을 대접한지도 10년. 세월은 흘렀어도 마음만은 늘 한결 같습니다.
인터뷰-윤영화( 남촌동 ‘ㅊ’식당 운영 · ‘착한가게’ 참여업소)
어르신께서 오셔서 드시는 것을 보는데, 그 무거운 뚝배기를 번쩍 들어서 다 드시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 오셔서 식사하실 때, 다 드시고 가면 한 달 내내 기분이 정말 좋아요. 세월 가는 건 몰랐고요. 제가 10년이 넘었다는 것은 주위에서 말씀하셔서 안 거지, 저는 만날 똑같아요.
어려운 이웃에게 매달 100인분 이상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윤씨의 선행은 지역사회에 도 귀감이 되고 있는데요.
자막: ‘착한가게’ 및 ‘착한날개’ 참여 단체 180여 곳으로 늘어....
각 기관 인적·물적 자원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후원
윤영화씨와 같은 뜻있는 후원자들이 늘면서 2019년 현재, ‘착한가게’라는 이름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소상공인만 100여 명. 오산시와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자원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나서고 있는 ‘착한날개’ 사업 참여 기관도 80여 곳에 이릅니다.
인터뷰-김태형 주무관(오산시 희망복지과 무한돌봄팀)
오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민간자원을 (활용한) 이웃돕기 차원에서 ‘착한날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과 봉사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현재 8개의 ‘착한날개’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산시 6개동에서도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이나 가게 등에서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시고 계신데요. 현재 총 104개의 ‘착한가게’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민간자원의 인력 풀(pool)을 구성해서 점차 많은 민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고요.
자막: 올해 첫 ‘착한날개’ 협약...관내 병원, 비영리단체 동참
한편, 올해도 관내 기업 및 단체들이 소외계층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가운데, 지난 21일에는 지역 내 병원과 비영리단체 등 3개 기관이 오산시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나섰습니다.
‘착한날개 오산’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들 기관은 각 단체가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오산시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예정인데요.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돌보자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면서 오산시의 행복지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